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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X5"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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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역사==
 
=== 1세대(NB-7) ===
 
=== 1세대(NB-7) ===
1세대 모델은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름을 먼저 알렸다. 이후 1993년 07월에 출시되었다. 기아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첫 4WD 차량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이며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차종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는 개발 의의가 매우 크다. 본래 개발은 기아자동차와 [[포드]](Ford Motor)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프라이드를 제작하는데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낸 바가 있었고, 때마침 도시형 소형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자동차㈜와의 또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하지만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 줄 것 등을 요구하자 기아자동차㈜가 이를 거절해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시켜 탄생한 차량이 1세대 (NB-7)이다. 이 차량은 앞 엔진-4륜구동(4WD)이며 출력은 139마력, 70마력, 87마력 정도이다. 차체의 전장은 4,125mm이고 전폭은 1,735mm이며 전고는 1,655mm 그리고 축거는 2,65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65kg에서 1,560kg까지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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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모델은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름을 먼저 알렸다. 이후 1993년 07월에 출시되었다. 기아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첫 4WD 차량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이며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차종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는 개발 의의가 매우 크다. 본래 개발은 기아자동차와 [[포드]](Ford Motor)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프라이드를 제작하는데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낸 바가 있었고, 때마침 도시형 소형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자동차㈜와의 또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하지만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 줄 것 등을 요구하자 기아자동차㈜가 이를 거절해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시켜 탄생한 차량이 1세대 (NB-7)이다. 이 차량은 앞 엔진-4륜구동(4WD)이며 출력은 139마력, 70마력, 87마력 정도이다. 차체의 전장은 4,125mm이고 전폭은 1,735mm이며 전고는 1,655mm 그리고 축거는 2,65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65kg에서 1,560kg까지 나간다.<ref name=나무위키></ref>
  
 
=== 2세대(JE/KM) ===
 
=== 2세대(JE/KM) ===
2세대 모델은 아반떼 XD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모델인 프로젝트 KM이 스포티지의 이름을 달고 이후 2004년 8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오프로드 성능도 탁월했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완전하게 도심형 소프트로더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프로드 마니아들은 이에 대해 아직도 불만을 많이 제기하나, 국내시장에서는 투싼과 대등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가솔린 엔진은 I4 2.0L 베타엔진이, 디젤 엔진은 2.0L D엔진이 장착되었고, 그 중 D엔진은 초기에 WGT CRDI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2006년 1월에 VGT로 변경되어 출력이 기존의 115마력(ps)에서 143마력으로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수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었고,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4단이 적용되었다. 또한 2007년 10월 10일에 도입된 2008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프로드 SUV스러운 인상을 주던 바디와 범퍼에 적용된 투톤 컬러가 모노톤으로 바뀌었고, 전면 안개등과 그 주변 범퍼 디자인이 단순해졌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라인 또한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이는 등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었다. 이외로도 디젤엔진은 출력이 151마력으로 상승했다. 2009년 5월 21일에는 2010년형으로 연식변경을 통해 경제 운전 안내 시스템과 트립컴퓨터에 평균 연비 게이지가 추가되었다. 반면에 LCD화면이 내장된 슈퍼비전 클러스터,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버튼 시동 스마트키,  사이드미러 내장 LED 방향지시등은 적용되지 않았고 이 기능들은 2010년 3월 스포티지 R로 풀체인지 돼서야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차량의 전장은 4,350mm이고 전폭은 1,820mm이며 전고는 루프랙 가니시 미적용시 1,655mm 루프랙 가니시 적용시 1,730mm 그리고 축거는 2,63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80kg에서 1,685kg까지 나간다. 그리고 최고 출력은 142마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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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모델은 아반떼 XD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모델인 프로젝트 KM이 스포티지의 이름을 달고 이후 2004년 8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오프로드 성능도 탁월했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완전하게 도심형 소프트로더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프로드 마니아들은 이에 대해 아직도 불만을 많이 제기하나, 국내시장에서는 투싼과 대등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가솔린 엔진은 I4 2.0L 베타엔진이, 디젤 엔진은 2.0L D엔진이 장착되었고, 그 중 D엔진은 초기에 WGT CRDI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2006년 1월에 VGT로 변경되어 출력이 기존의 115마력(ps)에서 143마력으로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수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었고,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4단이 적용되었다. 또한 2007년 10월 10일에 도입된 2008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프로드 SUV스러운 인상을 주던 바디와 범퍼에 적용된 투톤 컬러가 모노톤으로 바뀌었고, 전면 안개등과 그 주변 범퍼 디자인이 단순해졌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라인 또한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이는 등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었다. 이외로도 디젤엔진은 출력이 151마력으로 상승했다. 2009년 5월 21일에는 2010년형으로 연식변경을 통해 경제 운전 안내 시스템과 트립컴퓨터에 평균 연비 게이지가 추가되었다. 반면에 LCD화면이 내장된 슈퍼비전 클러스터,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버튼 시동 스마트키,  사이드미러 내장 LED 방향지시등은 적용되지 않았고 이 기능들은 2010년 3월 스포티지 R로 풀체인지 돼서야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차량의 전장은 4,350mm이고 전폭은 1,820mm이며 전고는 루프랙 가니시 미적용시 1,655mm 루프랙 가니시 적용시 1,730mm 그리고 축거는 2,63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80kg에서 1,685kg까지 나간다. 그리고 최고 출력은 142마력이다.<ref name=나무위키></ref>
  
 
===  3세대(SL) ===
 
===  3세대(SL) ===
3세대 모델은 2010년 3월 23일, 프로젝트 SL로 풀체인지를 거쳐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투싼 ix에 사용되는 쏘나타의 플랫폼과 2리터 R 엔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었다. 기아자동차㈜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티구안을 따라 잡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형 모델은 2011년 03월에 출시되었는데 이 차량에는 2.0 T-GDI 엔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하지만 구동손실률이 무려 26.4%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차량의 최대 출력은 192 마력 정도로 4륜구동임을 감안하더라도 200마력 조차 넘기지 못한 점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용했던 엔진은 세타2 엔진이었는데 개발 초기단계였기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결함을 제외하고 외관디자인과 성능의 면에서는 SUV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07월에는 '더 뉴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외관에서는 범퍼 디자인,그릴 디자인, 휠 디자인, 테일램프 디테일 변경 및 LED 적용이 있었다. 그 외에도 NVH 성능 향상, 편의사양 일부 개선 등의 소규모 변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T-GDI 모델과 디젤 수동 모델에서 4WD가 삭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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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모델은 2010년 3월 23일, 프로젝트 SL로 풀체인지를 거쳐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투싼 ix에 사용되는 쏘나타의 플랫폼과 2리터 R 엔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었다. 기아자동차㈜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티구안을 따라 잡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형 모델은 2011년 03월에 출시되었는데 이 차량에는 2.0 T-GDI 엔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하지만 구동손실률이 무려 26.4%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차량의 최대 출력은 192 마력 정도로 4륜구동임을 감안하더라도 200마력 조차 넘기지 못한 점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용했던 엔진은 세타2 엔진이었는데 개발 초기단계였기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결함을 제외하고 외관디자인과 성능의 면에서는 SUV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07월에는 '더 뉴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외관에서는 범퍼 디자인,그릴 디자인, 휠 디자인, 테일램프 디테일 변경 및 LED 적용이 있었다. 그 외에도 NVH 성능 향상, 편의사양 일부 개선 등의 소규모 변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T-GDI 모델과 디젤 수동 모델에서 4WD가 삭제되었다.<ref name=나무위키></ref>
  
 
* '''중국형 3세대'''(NP)
 
* '''중국형 3세대'''(NP)
: 중국 시장에서는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번 더 하고 3세대 빅 마이너체인지(NP) 모델 출시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 판매되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은 세타 엔진 대신 누우 엔진이 탑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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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시장에서는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번 더 하고 3세대 빅 마이너체인지(NP) 모델 출시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 판매되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은 세타 엔진 대신 누우 엔진이 탑재되었다.<ref name=나무위키></ref>
  
 
=== 4세대(QL) ===
 
=== 4세대(Q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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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리프트
 
* 페이스리프트
: 2018년 7월 24일에 기아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동시에 공식적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The Bold라는 서브 네임이 추가되었다. 기존 모델의 헤드라이트 조사각과 방향지시등 높이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의외로 기존 금형을 그대로 두고 상품성 향상의 방향으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 K3에 적용된 바가 있는 엑스 크로스(X-Cross) 스타일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범퍼를 비롯한 안개등 부분의 에어밴트 형상은 더욱 가로로 길어졌고, 아이스 큐브 4구 안개등이 탑재되었다. 또한 안개등 쪽 에어커튼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하여 폭을 확장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새로운 형상의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국산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가 탑재되어 상품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의 운전자 편의 시스템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UVO IoT 서비스(홈투카)'가 적용되었다. 중국 시장에서 3세대까지 '기아 스포티지'라고 불려왔지만 4세대부터는 KX3, KX7과 함께 'KX5'로 명칭을 변경하여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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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7월 24일에 기아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동시에 공식적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The Bold라는 서브 네임이 추가되었다. 기존 모델의 헤드라이트 조사각과 방향지시등 높이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의외로 기존 금형을 그대로 두고 상품성 향상의 방향으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 K3에 적용된 바가 있는 엑스 크로스(X-Cross) 스타일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범퍼를 비롯한 안개등 부분의 에어밴트 형상은 더욱 가로로 길어졌고, 아이스 큐브 4구 안개등이 탑재되었다. 또한 안개등 쪽 에어커튼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하여 폭을 확장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새로운 형상의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국산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가 탑재되어 상품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의 운전자 편의 시스템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UVO IoT 서비스(홈투카)'가 적용되었다. 중국 시장에서 3세대까지 '기아 스포티지'라고 불려왔지만 4세대부터는 KX3, KX7과 함께 'KX5'로 명칭을 변경하여 불리고 있다.<ref name=나무위키></ref>
  
 
== 논란 ==
 
== 논란 ==

2020년 10월 30일 (금) 17:35 판

KX5
기아자동차㈜(KIA Motors)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Motor Group)

KX5는 1993년부터 기아자동차㈜(KIA Motors)가 생산하고 있는 준중형 SUV이다. 기아 스포티지(Kia Sportage)로도 불리우며 어원은 스포츠(sports)와 운송을 뜻하는 portage의 합성어이다. 국산 SUV 중 최장수 모델이자 기아자동차㈜에서 세 번째로 장수하고 있는 모델이다.[1]

개요

KX5는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다용도 스포츠 차량)로서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SUV 차종이다. 1993년 07월 1세대 모델인 NB-7을 시작으로 2세대 JE/ KM, 3세대 SL, 4세대 QL에 이어 5세대 모델인 NQ5까지 다양한 시리즈로 출시되어 왔다. 기아자동차㈜는 원래 일본 마쓰다의 기술협력 하에서만 차량을 생산하던 터라 개발 초기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그러다가 마침내 1991년에 세계 최초의 도심형 SUV로 최초의 컨셉트 모델을 도쿄 국제 모터쇼에 선보였는데, 큰 호평을 받음과 동시에 승용차 느낌의 SUV 디자인 경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93년과 1995년 시즌에도 다시 출품되어 주목을 이어갔다. 스포티지는 프레임바디에 4WD LOW 기어를 가진데다가 전후 오버행까지 험로 주행을 고려해 설계한 오프로드 차로서의 설계방향 아래에서 만들어졌고 '승용감각'이라는 광고는 당시 갤로퍼와 코란도의 각진 웨건들보다 승용차에 가까웠던 디자인과 무쏘 출시 이전의 당시 국산차에서는 부족했던 포장도로 주행능력을 충분히 갖추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도시와 오프로드를 오가는 SUV라는 개념 자체는 지프의 4WD 웨건형 차량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부터 꾸준히 있어왔다.[1]

역사

1세대(NB-7)

1세대 모델은 1991년 도쿄 국제 모터쇼에 개발 중이던 컨셉트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름을 먼저 알렸다. 이후 1993년 07월에 출시되었다. 기아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독자 개발한 첫 4WD 차량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도심형 컴팩트 SUV이며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차종이라 한국 자동차 역사에서는 개발 의의가 매우 크다. 본래 개발은 기아자동차와 포드(Ford Motor)의 합작 프로젝트로 시작한 WD-15였다. 이미 두 회사는 프라이드를 제작하는데 성공적인 합작을 이끌어낸 바가 있었고, 때마침 도시형 소형 SUV의 잠재력을 예견한 포드에서 기아자동차㈜와의 또다른 합작 프로젝트로 제시한 것이었다. 하지만 포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기존 10%에서 50%로 늘려줄 것과 기아자동차 생산공장 중 가장 크고 생산차량 종류가 많았던 화성공장을 별도로 법인화해 줄 것 등을 요구하자 기아자동차㈜가 이를 거절해 포드는 개발을 포기하고 자신의 지분을 처분하면서 둘의 합작은 결렬되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가 이 프로젝트를 포기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개발을 진행시켜 탄생한 차량이 1세대 (NB-7)이다. 이 차량은 앞 엔진-4륜구동(4WD)이며 출력은 139마력, 70마력, 87마력 정도이다. 차체의 전장은 4,125mm이고 전폭은 1,735mm이며 전고는 1,655mm 그리고 축거는 2,65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65kg에서 1,560kg까지 나간다.[1]

2세대(JE/KM)

2세대 모델은 아반떼 XD의 플랫폼을 공유하는 신형 모델인 프로젝트 KM이 스포티지의 이름을 달고 이후 2004년 8월 17일에 출시되었다. 오프로드 성능도 탁월했던 1세대와 달리 2세대는 완전하게 도심형 소프트로더로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프로드 마니아들은 이에 대해 아직도 불만을 많이 제기하나, 국내시장에서는 투싼과 대등한 판매량을 보이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가솔린 엔진은 I4 2.0L 베타엔진이, 디젤 엔진은 2.0L D엔진이 장착되었고, 그 중 D엔진은 초기에 WGT CRDI 방식이 적용되었으나, 2006년 1월에 VGT로 변경되어 출력이 기존의 115마력(ps)에서 143마력으로 상승했다. 이와 동시에 수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었고, 자동변속기는 기존의 4단이 적용되었다. 또한 2007년 10월 10일에 도입된 2008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프로드 SUV스러운 인상을 주던 바디와 범퍼에 적용된 투톤 컬러가 모노톤으로 바뀌었고, 전면 안개등과 그 주변 범퍼 디자인이 단순해졌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의 크롬라인 또한 두 개에서 하나로 줄이는 등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심플한 느낌을 주었다. 이외로도 디젤엔진은 출력이 151마력으로 상승했다. 2009년 5월 21일에는 2010년형으로 연식변경을 통해 경제 운전 안내 시스템과 트립컴퓨터에 평균 연비 게이지가 추가되었다. 반면에 LCD화면이 내장된 슈퍼비전 클러스터, 크루즈 컨트롤, 블루투스 핸즈프리, 버튼 시동 스마트키, 사이드미러 내장 LED 방향지시등은 적용되지 않았고 이 기능들은 2010년 3월 스포티지 R로 풀체인지 돼서야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 차량의 전장은 4,350mm이고 전폭은 1,820mm이며 전고는 루프랙 가니시 미적용시 1,655mm 루프랙 가니시 적용시 1,730mm 그리고 축거는 2,630mm의 사이즈로 공차일때 중량은 1,480kg에서 1,685kg까지 나간다. 그리고 최고 출력은 142마력이다.[1]

3세대(SL)

3세대 모델은 2010년 3월 23일, 프로젝트 SL로 풀체인지를 거쳐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투싼 ix에 사용되는 쏘나타의 플랫폼과 2리터 R 엔진을 공유하고 있으며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었다. 기아자동차㈜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티구안을 따라 잡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2011년형 모델은 2011년 03월에 출시되었는데 이 차량에는 2.0 T-GDI 엔진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다. 하지만 구동손실률이 무려 26.4%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차량의 최대 출력은 192 마력 정도로 4륜구동임을 감안하더라도 200마력 조차 넘기지 못한 점 때문에 혹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 사용했던 엔진은 세타2 엔진이었는데 개발 초기단계였기때문에 내구성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결함을 제외하고 외관디자인과 성능의 면에서는 SUV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13년 07월에는 '더 뉴 스포티지 R'이라는 이름으로 2014년형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외관에서는 범퍼 디자인,그릴 디자인, 휠 디자인, 테일램프 디테일 변경 및 LED 적용이 있었다. 그 외에도 NVH 성능 향상, 편의사양 일부 개선 등의 소규모 변경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T-GDI 모델과 디젤 수동 모델에서 4WD가 삭제되었다.[1]

  • 중국형 3세대(NP)
중국 시장에서는 2015년에 페이스리프트를 한번 더 하고 3세대 빅 마이너체인지(NP) 모델 출시 이후에도 한동안 병행 판매되었다. 그리고 중국 시장에 판매되는 차량은 세타 엔진 대신 누우 엔진이 탑재되었다.[1]

4세대(QL)

4세대는 2015년 09월 15일부터 정식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하지만 출시 초반에는 디자인으로 인해 여러 혹평에 시달렸으며 큰 성과를 얻기 힘들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예상을 뒤집고 2015년 10월 한달간 7586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 5위는 물론 기아자동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는 2014년에 비교하여 158.2% 증가한 것은 물론 2015년 09월과 대비로 비교해봐도 106.9%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아자동차㈜의 관계자는 "1993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할 때마다 혁신을 보여준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며 "시장 리더로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제시해 왔던 스포티지는 '혁신적 디자인, 강화된 상품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등을 통해 다시 한번 SUV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하며 4세대 KX5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2]

  • 페이스리프트
2018년 7월 24일에 기아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BEAT 360'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하고 동시에 공식적으로 시판에 들어갔다.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면서 The Bold라는 서브 네임이 추가되었다. 기존 모델의 헤드라이트 조사각과 방향지시등 높이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의외로 기존 금형을 그대로 두고 상품성 향상의 방향으로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였다. K3에 적용된 바가 있는 엑스 크로스(X-Cross) 스타일의 FULL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고, 범퍼를 비롯한 안개등 부분의 에어밴트 형상은 더욱 가로로 길어졌고, 아이스 큐브 4구 안개등이 탑재되었다. 또한 안개등 쪽 에어커튼이 삭제되었다. 그리고 핫 스탬핑 공법을 사용하여 폭을 확장한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새로운 형상의 19인치 휠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국산 동급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HDA)가 탑재되어 상품성을 강화하였다. 또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하이빔 보조(HBA) 등의 운전자 편의 시스템도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하였고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이용한 'UVO IoT 서비스(홈투카)'가 적용되었다. 중국 시장에서 3세대까지 '기아 스포티지'라고 불려왔지만 4세대부터는 KX3, KX7과 함께 'KX5'로 명칭을 변경하여 불리고 있다.[1]

논란

KX5는 SUV의 특성상 후진등과 후방 방향지시등이 범퍼 하단부에 위치하여 잘 보이지 않아 도로에서 다른 차들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데 부족함이 있고 이는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그리고 범퍼 하단부에 위치한 방향지시등 때문에 차체가 높은 트럭같은 차량에게는 정보 전달이 더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자동차에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안전이기 때문에 이것은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엔진 문제도 갖고 있는데 KX5 차량에 탑재된 세타 2 GDi 엔진이 대대적인 리콜 문제를 떠안게 되었다. 2020년 10월 2일 기아자동차㈜는 2020년 3분기에 현대차 2조1000억원, 기아차 1조2600억원의 충당금을 각각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그 규모를 실감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8년 3분기에도 세타 2 GDi 엔진의 같은 이유로 현대차는 3000억원, 기아차는 1600억원의 손실을 반영했으며 2019년 3분기에도 별도로 현대차 6100억원, 기아차 3100억원의 충당금을 실적에 반영한 실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일본 미쓰비시 사에서 가져온 엔진을 사용했었으며 1990년대 미쓰비시 시리우스엔진 등을 참고해 소형차용 엔진을 개발했다. 이후 2000년대부터 중대형 차량용 엔진 개발을 시작하면서 2002년에 독자개발한 자동차 엔진이 바로 세타 2 GDi 엔진이다. 개발 당시에는 한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 엔진이라는 타이틀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 주행 중 멈추거나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생기기 시작헸고 이에 현대자동차㈜는 미국 공장에서 조립한 엔진에서 커넥팅로드 조립 문제를 토대로 2015년부터 리콜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당시 국내에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았는데 이 엔진이 장착된 차량들은 기아자동차㈜의 경우 중형 세단 K5와 준대형 세단 K7, 그리고 준중형 SUV 스포티지와 중형 SUV 쏘렌토에 현대자동차㈜의 경우 중형 세단 쏘나타과 준대형 세단 그랜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 중형 SUV 싼타페, 벨로스터 등으로 그 차종이 무수히 많았다. 이 때문에 2020년 07월에 들어서 검찰은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대기아차를 재판에 넘기게 되었다. 이후 현대자동차㈜는 "이후 양산된 3세대 엔진에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3]

현황

기아자동차㈜는 2021년 초 KX5의 5세대인 NQ5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유튜버이자 디자이너인 ‘하이테크로(HITEKRO)’가 5세대 KX5의 가상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국내외에서 포착된 스파이샷과 기아차 패밀리 룩을 반영해 제작되어 그릴과 헤드라이트가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만약 이 이미지대로 출시가 이루어진다면 리어 엔드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렌더링 이미지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카버즈(Car Buzz)는 “2022년형 차세대 스포티지의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해 근거가 있어 보인다”면서 “다른 렌더링과 비교했을 때 이번 렌더링은 확실히 더 파격적”이라고 말했다. KX5의 아랫급인 셀토스가 2세대 스포티지와 비슷한 크기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2021년에 출시될 5세대 KX5는 QM6에 근접한 크기로 출시할 전망이며 1.6L 디젤은 내수형에선 삭제되고, 1.6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4]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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