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알스튜디오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UDIO)는 2016년에 설립된 신생 스타트 기업으로, '바른손이앤에이'(Barunson E&A)와 '에프엑스기어'(FXGear)가 합작하여 설립했다. 극강의 극사실적인 디지털 휴먼을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상현실 세계를 통해 사람이 디지털 AI 캐릭터와 교감 할 수 있는 세계를 구현하고, 이를 통해 의사소통 범위의 한계를 뛰어넘고자 하는 이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UDIO)
사진(아이콘)
위치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349, 우남빌딩 14층
설립 일자	2016년 1월
문의 전화번호	02-541-9518
이메일	support@evrstudio.com

개요

EVR 스튜디오는 국내 디지털 콘텐츠 기업으로 디지털 휴먼이라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이다. EVR 스튜디오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디지털 휴먼 제작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하여 실존하는 인물과 구별이 힘들 정도의 극사실적인 표현력을 나타내고 있다. VR 어드벤쳐 게임인 '프로젝트 엠'(PROjECT M)이라는 게임으로 시작했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한 프로젝트 M은 스토리 바탕의 인터렉티브 VR 어드밴쳐 게임이다. 개성 넘치는 각각의 캐릭터들과 방대한 스토리가 게임 세계관에서 유기적이고 세세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용자를 기억하는 게임 캐릭터들과 교감을 할 수 있으며, 그들과 함께 게임 내에서 가려진 이야기들을 같이 풀어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세계 최초의 VR 로맨스 영화 <기억을 만나다>를 제작했으며,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VR 기술과 바람, 향기, 입체적인 움직임 등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시스템을 결합한 영화이다. 그 밖에, 체험형 VR컨텐츠인 '아이즈 온 미'(Eyes on Me), 체험형 전신 VR 컨텐츠인 '보화각'(葆華閣)등이 있다.

연혁

• 2016년 1월 : 회사 설립
• 2016년 11월 : 2016 지스타 에픽게임즈 B2B부스에 <프로젝트M> 참관
• 2016년 11월 : 알토스벤쳐스와 케이큐브벤쳐스로부터 투자 유치
• 2017년 2월 : <보화각> 간송문화전 전시
• 2017년 3월 : 2017 미국 GDC KOCCA 한국공동관에 <프로젝트M> 참관
• 2017년 4월 : SVVR(Silicon Valley VR Expo)에 <프로젝트M> 참관
• 2017년 7월 : 중국 하이퍼리얼과 서비스 계약 체결
• 2017년 9월 : <프로젝트 M : Daydream>, <프로젝트 M : Dream> 스팀 출시
• 2017년 10월 : 부산국제영화제, VR CINEMA IN BIFF에 <보화각> 출품
• 2018년 3월 : 세계 최초 4DX VR 영화 <기억을 만나다> 용산 CGV 4DX관에 상영
• 2018년 5월 :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NEXT에서 <보화각>, <기억을 만나다> 상영
• 2019년 3월 : 에픽게임즈, 언리얼 데브그랜트 수상

주요인물

김재환 : 엔씨소프트(NCSOFT) 북미지사, 중견 게임사 엑스엘게임즈(XLGAMES) 등을 거쳐 EVR 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되었다. 가상현실(VR)을 만나 매력을 느끼고 VR 게임을 개발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디지털 휴먼이라는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윤용기 :

디지털 휴먼 기술

페이셜 스캔 시스템

페이셜 스캔 시스템은 실제 사람을 리얼타임 엔진에서 정교하게 재현하기 위해 시작하는 단계이다. 이브이알 스튜디오에서는 세계 최고의 해상도와 수준으로 인물의 얼굴을 스캔하는 자체적 시스템으로 제작되었다. '마이크로지오매트리'(Microgeometry)를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 기반의 '사진측량'(Photogrammetry) 스캐너보다 100배 이상의 정확도를 갖고 있고 피부를 세세하게 20마이크로미터의 정밀도로 스캔하여, 약 10억 개의 폴리곤 매쉬에 해당하는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캐릭터모델에 사용된다. 그에 따라, 피사체로부터 물리적으로 정확한 정보들을 추출하여 만들 수 있다. '페이셜 스트레치 맵'(Facial Stretch Map)이라는 기술을 바탕으로, 인물이 웃거나 찡그리는 표정과 같은 피부가 늘어나거나 수축되는 미세한 변화도 측정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적용이 된다. 또한,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스캔 시스템을 바탕으로 실제 사람의 피부를 물리적으로 섬세하게 측정하여 다양한 텍스처를 추출한 후,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추가 가공없이 그대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언리얼 엔진에서 적용해 사람의 피부를 생생하게 재현 할 수 있다.

페이셜 캡쳐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DUIO)의 '페이셜 리그'(Facial Rig)는 인체공학적 근육의 움직임에 맞추어 개발되어 있고, 이것은 스캔 시스템에서 스캔된 게임 캐릭터들의 각자의 표정들과 함께 얼굴의 미세한 움직임과 그와 상호작용하는 피부 표면, 주름, 근육의 변화를 반영하였다. 모바일 디바이스로 '페이셜 캡쳐 파이프라인'(Facial capture pipeline)을 만들었으며, 이 프로그램은 연기하는 배우의 생생하고 현실감이 있는 표정연기를 소리,래퍼런스 영상과 싱크를 맞추어 실시간으로 캡쳐할 수 있고, 이렇게 생성된 데이터가 언리얼 엔지4의 캐릭터에 반영되어 움직인다. 페이셜 캡쳐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툴에서는 게임 캐릭터의 얼굴 애니메이션에서 어떠한 부분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할지,과하게 연출 할 지를 시각적으로 연출적인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더하여, '다이나믹 스킨 시스템'(Dynamic Skin System)이라는 기술로, 캐릭터의 표정이 변화될 때 얼굴의 피부가 수축하고 이완되는 정도에 따라 스캔 시스템에서 만들어진'스트레치 맵'(Stratch map)이 쓰이는데, 이것은 피부의 색감과 함께 마이크로 노멀에 적용된다. 이러한 다이나믹 스킨 시스템에 의해 게임 캐릭터들의 각각의 표정 변화에 따라 피부 겉면의 미세한 주름과 질감 변화가 실시간으로 표현 가능하다. 또한,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퍼포먼스 캡쳐 파이프라인'(Performance Cature Pipeline) 기술로 페이셜 데이터, 오디오, 비디와의 싱크를 자동으로 맞추어 서버의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하고, 방대한 대사량의 다양한 데이터들이 각각의 테이크별로 서버에 저장되어 효율적인 생산성을 보여주고, 연기자가 연기 할 때 이것을 실시간으로 캐릭터에 반영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브이알 모바일 스트리밍

'브이알 모바일 스트리밍'(VR mobile Straming)을 바탕으로, PC에 기반한 좋은 성능의 VR 콘텐츠를 비싸지 않은 모바일 VR 헤드셋으로 플레이가 가능하게 하는 무선 시스템이다. PC에서 생성된 화면을 최소한의 지연 시간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볼 수 있고,모바일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 머리에 착용이 가능한 디스플레이 장치) 에서도 PC용으로 만들어진 높은 수준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특징으로, 고화질(1440p@60fps) 영상의 양방향 저지연 스트리밍(<60ms)을 구현하고, '비동기 시간 왜곡'(Asynchronous time warping)을 통해 체감 지연 시간 감소를 체험 할 수 있다.

주요 작품

프로젝트 엠

2017년 9월 5일, 스팀에 첫 출시한 게임으로 VR 어드밴쳐 장르의 게임으로 민동준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오큘러스 리프트,HTC 바이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의 플랫폼으로 출시했다. 언리얼 엔진4를 기반으로 제작한 '프로젝트 엠'(PROJECT M)은 스토리 바탕의 인터렉티브 VR 어드밴쳐 게임이며, 개성 넘치는 게임 캐릭터들과 풍부한 스토리가 게임 속 세계관에서 유기적이고 세세하게 연결되어 있다. 사용자를 기억하는 게임 캐릭터들과 교감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주인공 이안은 고등학생 때 발생한 거대한 폭발 사고로 주위 친구들을 모두 잃게 되었는데, 주인공은 사건이 있는 후 10년 동안 사건이 일어난 까닭을 파헤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거대한 기업의 음모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30살이 된 이안은 음모를 품었던 거대 기업의 음모를 막기 위해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던 중, 의문에 폭발 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게 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자신의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가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기억에 남은 것은 폭발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뿐, 친구들이 누구였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사고에 휘말렸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10년 전 폭발사고가 일어나기 전인 것을 깨닫고 과거의 사고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거대 기업이 숨긴 계획을 풀어내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다.

스토리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무서운 분위기는 아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로 돌아온 후, 사건이 터지는 12월 25일 까지 1년 간의 학교생활을 살아가는데, 거대 기업과 사고에 대한 음모와 사실을 파헤치는 부분도 있지만, 학창 시절에 경험하는 일상생활도 게임에서 접할 수 있다. 아르바이트도 하고, 밴드 활동도 하고, 사진도 찍는 등등 일상적이고 평범한 요소들도 많고, 추가로 기업을 조사하다 발생하는 전투와 침입 요소도 빠지지 않았다. 즉, 다양한 장르에 경험을 할 수 있는 게임이다. 프로젝트 M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게임 속 캐릭터들이다. 히로인 '하나'와 '이비'는 개성이 서로 뚜렷하면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여자 주인공이다. 호감을 끌어내기 위해 제작진은 1년 반 가량 동안 개발에 몰두했고, 기술 아트 디렉터는 과거에는 외부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현재는 내부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 직접 작업 중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페이셜 캡쳐도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말하며 연기 모델이 6시간 동안 약 100가지가 넘는 표정 연기를 했으며,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보이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답했다. 위와 같은 과정에서 특이점은 얼굴 표정을 잡는 도구인데, 특수한 장비가 아닌 이브이알 스튜디오가 준비한 모바일 앱을 쓴다는 것 이다. 자신들이 개발한 모바일 디바이스 '페이셜 캡쳐 파이프라인'(Facial capture pipeline)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를 전용 헬멧에 연결한 후 연기자들이 표정을 연기하면 그에 대한 데이터들이 실시간으로 서버에 저장되는 시스템이다. 이 결과로 연기자 역시 자신의 연기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세세하고 생동감있게 제작된 캐릭터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서로 성격과 개성이 다른 게임 캐릭터들을 만나 그들이 무엇을 원하고,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가며 도와주게 되는데, 얼마나 친하게 지내는지에 따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다양해진다. 이처럼 게임 속에서의 인물들과 다양하게 교감하고 공감하며 실제 사람들처럼 알아가게 되는 과정을 느낄 수 있다.

프로젝트 M은 공개가 되자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실제로 프로젝트 M은 '스팀'(STEAM) 출시 후, VR 카테고리 내 1위를 달성하며 그 관심을 인정받았다. 에픽게임즈의 경영자(CEO) '팀 스위니'(Tim Sweeney)는 " '이브이알 스튜디오'(EVR STDUIO)는 프로젝트 M울 공개하며 지금까지 본 인간형 캐릭터 중 최고이다. "라고 말하며 VR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컨텐츠라고 덛붙였다. 그와 동시에 에픽게임즈 기술디렉터 '닉 화이팅'(Nick Whiting)은 프로젝트 M은 그동안 보았던 '리얼타임 브이알'(Realtime VR) 콘텐츠 중에서 가장 좋은 비쥬얼을 보여주며, 게임 속 캐릭터를 통해 감정을 느껴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런 호평을 받으며 이브이알 스튜디오는 에픽게임즈로부터 2019년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를 수상하며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언리얼 데브 그랜트'(Unreal Dev Grant)는 에픽게임즈 개발자 후원금 프로젝트로, 언리얼 엔진 4와 관련된 활동을 한 개발자와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상을 한 개발자와 개발사들에게는 작품의 지적재산권 혹은 퍼블리싱 권한 등을 요구하지 않으며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아 자유롭게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한다. 프로젝트 M은 이브이알 스튜디오의 가능성과 실력을 알 수 있는 작품이다.

기억을 만나다

2018년 3월 31일 개봉한 영화이다. 장르는 로맨스이며, 구범석(이브이알) 감독이 맡아 (주)이브이알스튜디오와 (주)바른손이앤에이가 제작하고 삼성전자가 협력했다. 배우 서예지, 김정현, 동현배, 배누리 등이 출연했고 러닝타임은 대략 38분이다. 세계 최초의 VR 로맨스 영화 이며, 360도 시야각의 입체 영상을 구현한 VR 기술과 바람, 향기 등의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오감체험을 제공하는 4DX 상영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용산CGV IMAX관에서 개봉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곽경택 감독이 프로듀서를 맡고 할리우드 기술감독 출신이자 현직 이브이알 스튜디오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는 구범석 감독이 그려낸 감성적 연출과 화면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기억을 만나다>는 음악가를 꿈꾸지만 무대에 서는 것이 두려운 남자 주인공 '우진'(김정현)과 그의 첫사랑'연수'(서예지)의 첫사랑을 그렸다.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지원사업 '2017 VR 콘텐츠 프런티어 프로젝트'의 선정됬다. 세계 최초로 4DX와 VR, 영화 3 분야를 접목한 특수한 사례이며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도전적인 작품이라는 좋은 인식을 남겼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구범석 감독은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비하여 장르는 어색할 수 있지만, VR의 가장 큰 강점인 '교감'을 잘 활용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답했다. VR을 제작하고 기대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VR콘텐츠는 대체로 액션, 어드밴쳐, 호러 등 현실에서는 접하기 힘든 장르들을 먼저 떠올리지만, 영화를 VR로 체험한다면 영화 속 캐릭터와 교감 할 수 있다는 부분이 가장 먼저 다가왔고, 그래서 로맨스 장르로 선택했다고 말하며, 영화에 많은 열정과 노력을 쏟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VR이라는 장르가 마니악한 시장에서만 체험되는 것 같아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콘텐츠인 영화로 도전했다고 한다. VR은 대부분 밀폐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아서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는 답답하다라는 이미지가 있어, 개방된 야외로 나가, 통제가 되면서 주객이 전도되지 않는 선에서 화면 안에서 재미를 주는 방법을 찾았다고 한다.

참고자료

EVR STUDIO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evrstudio.com/?lang=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