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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0일 (수) 22:18 기준 최신판
두통(頭痛, headache)은 머리 내부의 통증이다.
목차
개요[편집]
- 두통은 머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통증을 말한다. 두통은 머리의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증세일 수 있다. 뇌는 통각수용기가 없으므로, 뇌 자체는 통증을 느낄 수 없다. 오히려, 통증은 뇌 주변의 고통에 예민한 구조의 장애에 의해 일어난다. 머리와 목의 여러 부위에 이러한 고통에 민감한 구조가 존재하는데, 이들은 두개골 내부(혈관계, 뇌막, 뇌신경)와 외부(두개골 골막, 근육, 신경, 동맥과 정맥, 피하조직, 눈, 귀, 부비강, 점막)로 분류된다. 두통에는 여러 가지 다른 유형이 존재한다. 두통의 치료는 근본적인 병인 또는 원인에 따라 다르나, 보통 진통제를 수반하지만 대부분의 두통은 휴식기를 가지면 자연적으로 치유가 된다.[1]
- 두통은 머리의 상부에서 일어나는 통증이나 고통을 말하는데 이러한 통증이 안면, 치아, 턱 및 목에 이르는 부위까지 전파되는 수도 있다. 두통은 두개내 질환, 전신성 질환 및 환자의 성격 혹은 환경적 문제점과 연관되어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다. 두통은 증상명이며 질환명이다.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두통을 경험하며, 두통으로 인한 고통은 비일비재하다.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 하고, 특정 질병에 의한 두통을 이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두통 자체가 질병일 수 있지만, 특정 질병에 의한 증상일 가능성도 있기에 각 상황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원인[편집]
- 두통에는 수많은 원인이 있다.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감기처럼 열이 있는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긴장성 두통, 신경성 두통)이다. 뇌종양, 뇌혈관 질환, 뇌염, 뇌막염 등과 같은 뇌 질환이 두통의 원인 중 일부가 되기도 한다. 두통의 기질적 원인은 감기 등 경미한 질환에서부터 뇌염, 뇌막염, 뇌종양 등 매우 위중한 병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 두통이 생기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염, 뇌막염 등의 뇌질환 또한 그 원인 중 일부이지만, 또한 실제 두개내의 원인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는 1% 이내로 알려져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두통은 긴장형 두통이나, 병원을 찾게 되는 정도의 두통이라면 편두통이 가장 흔하다.
증상[편집]
- 두통은 원인에 따라 그 양상이 조금씩 다르다. 머리 통증 외에 부가적인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뇌막염과 뇌염은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두통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 뇌종양은 두통 이외에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처럼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뇌 안에 기질적인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구체적인 증상을 보면 이마에서부터 관자놀이, 뒷목 등이 지끈거리고 통증, 머리에 찌릿찌릿하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 나는 통증, 머리가 어지럽고 현기증이 나는 현상 등이 있다.
- 두통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양상도 다양하게 나타나며 머리의 통증 이외의 부가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날카롭게 찌르는 양상, 지끈거리는 느낌 혹은 묵직한 통증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서서히 통증이 시작되거나 갑자기 시작되기도, 짧게는 한 시간 이내, 길게는 며칠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심한 두통이 갑자기 시작되거나 두통이 수일, 수주에 걸쳐 점차 심해지는 경우, 또는 과로, 긴장, 기침, 용변, 성행위 후 두통이 나타나는 경우, 50세 이후에 처음으로 두통이 시작되었을 경우, 행동이상, 졸림, 의식소실, 기억력감소, 발열, 구토, 운동/감각이상 증상, 시력장애, 복시, 보행장애, 균형감각 상실 등이 나타나는 경우는 위험한 기질성 뇌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진단[편집]
- 두통의 증상만으로 이차성 두통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 자세한 병력과 정확한 진찰을 시행하여 이차성 두통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조금이라도 뇌 질환이 의심되면 CT나 MRI 등의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뇌출혈을 제외한 두통 원인은 MRI를 통해 검사한다. 이외에 뇌막염, 지주막하출혈 등을 진단하기 위해서 뇌척수액 검사, 뇌혈관 검사를 시행한다.
- 두통의 진단에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병력이 가장 중요하지만 신경학적 검사에서 징후가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이 원인을 조사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환자는 두통의 양상, 강도, 부위, 기간 및 두통을 악화시키거나 경감시키는 요인의 유무를 정확히 의사한테 알려주어야 한다.
- 병력청취와 신경학적 검사의 결과에 따라 편두통 또는 군집성 두통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뇌혈류 초음파(Transcranial doppler)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긴장성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면적 인성검사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뇌질환과 관련 없는 미분류 두통이나 뇌질환과 관련 있는 두통 또는 기타 두개 혹은 경추 구조물들과 연관된 두통을 감별 진단하기 위해서는 뇌단층촬영(Brain Computed Tomography), 뇌자기공명영상(Brain Magnetic Resonance Image), 뇌자기공명혈관촬영(Brain 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 뇌척수액 검사 또는 근전도 검사 등이 상황에 따라 필요할 수 있다.
치료[편집]
- 두통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일차성 두통인 긴장성 두통은 약을 사용하거나 정신 치료, 바이오 피드백, 이완 요법 등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일차성 두통인 편두통은 어두운 방에서 안정된 분위기를 갖추고 푹 자게 하면 증세가 좋아진다. 하지만 초콜릿, 땅콩 등은 두통을 심하게 하므로 먹으면 안 된다. 이차성 두통은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뇌막염, 뇌출혈, 뇌종양, 납중독이 의심되면, 당장 병원으로 가서 조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 코를 많이 흘리거나 코피가 자주 나는 아이라면 축농증을 의심하여 축농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책을 보거나 텔레비전을 볼 때 가까이에서 혹은 눈을 찡그리면서 보면 눈의 질환을 의심하여 시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가벼운 두통은 피로,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사라지거나 일반적인 진통제를 복용하면 대부분 증상이 완화된다. 하지만 편두통이나 군발 두통은 해당 두통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할 때 효과가 좋은 편이며, 이차성 두통은 해당 원인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긴장성 두통[편집]
특징[편집]
- 욱신거리는 느낌 없이 끊임없이 통증이 지속하며, 보통 머리 양 끝이나 한쪽 끝부분에서 압박감이 느껴진다.
- 압박감은 마치 죔틀(vise)로 조이는 듯한 느낌이다.
- 관자놀이나 머리 뒤편, 목덜미에 통증이 오거나 뻣뻣한 느낌, 때로는 시린 느낌이 올 수 있다.
대응 방법[편집]
- 스트레스를 가능한 해소한다
- 수면, 운동,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한다.
-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서거나 앉을 때 허리를 편다.
- 스크린 매체 등에 눈을 혹사하지 않는다.
- 우울증이나 불안증을 치료한다.
- 두통 일지를 작성하라, 두통이 생기면 언제 생겼고, 언제 사라졌는지 기록한다.
편두통[편집]
특징[편집]
- 욱신거리는 두통이 머리 한편에 집중해 생긴다.
- 위통∙복통이 함께 와서 구토가 발생할 수 있다.
- 활동, 빛, 소음, 냄새가 편두통을 더 심하게 만들 수도 있다.
- 소수는 편두통이 시작되기 대체로 30분 전쯤에 전조(aura)를 보는 경우도 있다. 점 형태, 파도처럼 흔들리는 선, 번쩍이는 빛 형태를 본다.
- 또한 소수는 손, 팔, 또는 얼굴에 경련이 오거나 감각이 없어진다.
대응법[편집]
- 편두통이 오면 하던 일을 멈추고, 즉각 의사 혹은 약사의 추천을 받은 약을 섭취한다.
- 조용하고 어두운 방에서 쉬어라. 눈을 감고, 긴장을 풀거나 잠을 자라. 화면을 보거나 글을 읽으면 안 된다.
- 차가운 주머니나 천을 아픈 곳에 올려두어도 도움이 된다.
군발 두통[편집]
특징[편집]
- 두통이 주기적으로 온다. 이런 주기를 '군발 주기(cluster periods)'라고 하며 대부분 연중 1~2차례 특정 시점에 시작돼 1개월 또는 그 이상 지속한다.
- 군발 주기가 지나면 적어도 수개월, 심지어는 몇 년간 두통이 찾아오지 않는다. 나이가 들수록 군발 주기의 간극이 길어져, 두통을 앓지 않는다.
- 고통이 빠르게 습격하듯이 와서 시작 후 5~10분이 가장 심하고, 15분 또는 그 이상 지속한다.
- 군발 두통은 매일 같은 시간대에 발생하는 경향이 있으며, 하루 1~8회까지 경험할 수 있다.
대응법[편집]
- 두통이 시작되면, 상태 악화까지 방치 말고 의사의 지시대로 받은 약품을 복용한다.
- 두통을 억제하는 활동을 한다. 걷기, 뛰기, 앉기, 무릎 꿇고 안기 또는 서있기를 하는 게 좋다. 군발 두통은 누우면 고통을 더 심하게 만든다.
- 두통 유발(triggers) 인자를 조심한다. 대표적인 군발 두통 유발 인자로는 음주, 불규칙한 수면(낮잠), 체온 상승(목욕∙분노∙운동으로 인한), 음식이나 일부 약품의 질산염(Nitrates), 알레르기 근원인 히스타민이 있다.
두통 예방 생활습관[편집]
- 정확한 유발 인자를 확인하기 위해 두통 일기를 작성한다.
-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 금식이 유발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식사 습관이 중요하다.
- 가능한 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스트레스가 유발인자인 경우 긴장 완화 운동을 한다.
관련 기사[편집]
- '어린애가 무슨 머리가 아프대?' 아이가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는 보통 이런 생각을 먼저 한다. 더군다나 아이가 별다른 증상 없이 칭얼거리기만 하면 꾀병으로 치부해버리기 쉽다. 하지만 소아 두통은 성인과 달리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두통은 눈과 귀를 가상으로 잇는 선 위쪽으로 통증이 있는 것을 말한다. 그중 소아 두통은 어른에게서 나타나는 두통과 양상이 달라 원인이나 치료, 진단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대한두통학회에 따르면 두통 있는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가 처음 두통을 호소한 시기를 묻자 '학동기(37.8%)'에 이어 '학동전기(30.2%)'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12세를 뜻하는 학동기에는 3분의 1의 학생이 두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편두통도 10명 중의 1명꼴로 발생한다. 소아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는 문진 및 신체검진, 신경학적 검진이 우선적으로 이뤄진다. 문진은 아이가 정확하게 증상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두통이 얼마나 자주 어떻게 일어났었는지 기록해두면 도움이 된다. 소아 두통은 성인과 달리 어릴수록 남아에게서 더 흔히 발생한다. 성인 편두통의 80%가 여성이라면 소아 편두통의 60%는 남아에서 나타난다. 그러다 청소년기를 기점으로 여아에게서 잘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호르몬이나 통증에 대한 사회적 관습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아 두통의 치료 원칙은 행동 치료, 급성 치료, 예방적 치료 등 세 가지로 나뉜다. 행동 치료는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평소에 물을 충분히 마시되 커피, 콜라, 코코아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두통〉, 《위키백과》
- ↑ 김선영 기자, 〈6~12세 33%가 두통 경험…놔두면 교우관계, 학습에 악영향〉, 《중앙일보헬스미디어》, 2019-03-27
참고자료[편집]
- 〈두통〉, 《위키백과》
- 〈편두통〉, 《나무위키》
- 〈편두통〉, 《위키백과》
- 〈군발 두통〉, 《위키백과》
- 김상훈 기자, 〈참을 수 없는 ‘벼락두통’은 적신호… 곧장 병원 가야〉, 《동아일보》, 2022-08-06
- 김미진 기자, 〈지긋지긋한 편두통, 참지말고 전문의 상의하세요〉, 《금강일보》, 2022-05-17
- 임미영 기자, 〈운동‧흡연‧카페인, 우리가 몰랐던 ‘두통’ 악화 요인〉, 《힐팁》, 2020-12-04
- 인본병원 운정점, 〈편두통의 모든것 (편두통 부위, 조짐, 두통, 원인)을 운정(신도시) (뇌)신경외과 인본병원(어지럼증, 편두통)〉, 《네이버블로그》, 2020-08-14
- 김선영 기자, 〈6~12세 33%가 두통 경험…놔두면 교우관계, 학습에 악영향〉, 《중앙일보헬스미디어》, 2019-03-27
- 이해나 기자, 〈지긋지긋 두통… '통증 부위' 알면 원인 보인다〉, 《헬스조선》, 2018-11-0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