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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셔널마인드는 천정희 교수의 동형 암호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동형 암호는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암호체계를 일컫는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3세대 암호인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과 비교할 때 동형 암호는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하지 않아도 정보를 가공할 수 있어 유출 가능성이 낮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할 때 동형암호를 활용하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즉, 동형 암호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전산 처리가 가능해 의료, 보험 등 민감한 개인 정보도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은 [[트랜잭션]]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저장할 수 없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정희 교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탑재되는 중간에 [[미들웨어]] 형태로 동형 암호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셔널 마인드에서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2019년 안으로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ref>김용영 기자, 〈[https://www.mk.co.kr/news/home/view/2018/11/745665/ 암호학의 대가, 블록체인과 손잡다]〉, 《매일경제》, 2018-11-2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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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셔널마인드는 천정희 교수의 동형 암호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동형 암호는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암호체계를 일컫는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3세대 암호인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과 비교할 때 동형 암호는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하지 않아도 정보를 가공할 수 있어 유출 가능성이 낮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할 때 동형암호를 활용하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즉, 동형 암호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전산 처리가 가능해 의료, 보험 등 민감한 개인 정보도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은 [[트랜잭션]]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저장할 수 없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정희 교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탑재되는 중간에 [[미들웨어]] 형태로 동형 암호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셔널 마인드에서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2019년 안으로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ref>김용영 기자, 〈[https://www.mk.co.kr/news/home/view/2018/11/745665/ 암호학의 대가, 블록체인과 손잡다]〉, 《매일경제》, 2018-11-2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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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14일 (화) 16:33 판

래셔널마인드(Rational Mind)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공학과 암호학 등을 연구한 정은진 교수와 ‘암호학의 대가’라 불리는 서울대 천정희 교수가 함께 공동으로 창업한 비공개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개요

래셔널마인드는 동형 암호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1]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컴퓨터공학과 암호학을 연구한 정은진 교수와 양자내성암호을 개발한 ‘암호학의 대가’ 서울대 천정희 교수가 함께 공동으로 창업했다.

주요 인물

  • 정은진 교수 : 샌프란시스코대학교 정은진 교수는 컴퓨터공학과 암호학을 주로 연구했다. 그녀는 블록체인에 대해 한국이랑 미국 실리콘밸리의 기술 차이가 가장 적은 신기술이라 평가했다. 또한 2018년 11월에 열린 ‘비들 서울(BUIDL Seoul) 2018’에 연사로 참여해 비공개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래셔널 마인드에 대해 발표했다.[2]
  • 천정희 교수 : 서울대 천정희 교수는 암호학적 다중선형함수를 최초로 완전히 해독해 4세대 암호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그는 2018년 12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인물이기도 하다. 암호학적 다중선형함수는 다자간 키(key) 교환, 브로드캐스트 암호 등 다양한 암호학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 처음 도입된 함수이다. 전산학의 오랜 난제인 프로그램 난독화를 풀 수 있다고 알려지면서 암호학계의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다중선형함수 개념이 제안된 후 다중선형함수를 만드는 데 성공하지 못했고 암호학의 안정성 증명도 미해결 문제로 남아 있었다. 암호학적 다중선형함수를 최초로 해독한 천정희 교수는 수학이론을 암호분석에 접목해 수학의 새로운 연구방향을 정립하고 우리나라가 암호분석 기술 강국이 될 수 있게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블록체인안의 개인정보가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점을 이유로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다중선형함수와 더불어 4세대 암호기술로 촉망받는 동형 암호를 활용한 해법을 제시했다. 동형 암호를 활용하면 개인정보를 암호화된 상태에서 가공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는 이에 그치지않고 동형 암호 기법을 활용해 정은진 교수와 래셔널마인드를 설립했다.[1]

특징

동형 암호

래셔널마인드는 천정희 교수의 동형 암호 기법을 활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블록체인을 운영하는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동형 암호는 정보를 암호화한 상태에서도 연산이 가능한 암호체계를 일컫는다. 현재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3세대 암호인 공개키 암호 알고리즘과 비교할 때 동형 암호는 암호화된 정보를 해독하지 않아도 정보를 가공할 수 있어 유출 가능성이 낮다. 또한 데이터를 분석할 때 동형암호를 활용하면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 러닝을 수행할 수 있다. 즉, 동형 암호를 사용하면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전산 처리가 가능해 의료, 보험 등 민감한 개인 정보도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블록체인은 트랜잭션의 전 과정을 기록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정보를 저장할 수 없다는 논리가 지배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정희 교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데이터가 탑재되는 중간에 미들웨어 형태로 동형 암호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래셔널 마인드에서 이와 같은 구조를 가진 블록체인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2019년 안으로 공개할 계획을 밝혔다.[3]

각주

  1. 1.0 1.1 고광본 기자,〈(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천정희 서울대 교수, 암호학적 다중선형함수 해독…난제였던 안전성까지 잡아〉,《서울경제》, 2018-12-05
  2. 김미희 기자, 〈블록체인 업계 SNS 스타, 정은진 교수…'비들 서울 2018'에 선다〉, 《파이낸셜뉴스》, 2018-11-19
  3. 김용영 기자, 〈암호학의 대가, 블록체인과 손잡다〉, 《매일경제》, 2018-11-28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