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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3일 (화) 10:49 판
자연유산(Natural Heritage)은 우리가 아끼고 보호해야 할 지구의 모든 자연과 환경을 말한다.
자연유산이란 자연물 및 자연환경과의 상호작용으로 조성된 문화적 유산으로써, 천연기념물(동물, 식물, 지형ㆍ지질, 천연보호구역)과 명승으로 구분된다.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가 1916년 제정한 「고적 및 유물보존규칙」이란 법령에 따라 천연기념물이 최초로 지정되었다. 그 후 1933년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이 마련되어 천연기념물의 조사, 등록과 그 처리 등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었고, 이후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공포됨에 따라 체계적인 보존·관리가 이뤄지게 되었다. 2020년말 기준 대한민국의 자연유산은 578건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
동물
한국 특유의 동물로서 저명한 것 및 서식지 등 동물은 101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서식지 11건, 번식지 14건, 도래지 6건, 조류 46건, 포유류 7건, 어류 4건, 기타(곤충 등) 13건이다.
- 진돗개
성격이 대담하고 후각과 청각이 아주 예민하여 사냥에 적합하다. 또한 충직하고 영리하며, 살던 곳에서 멀리 다른 곳으로 갔다가도 살던 곳으로 되돌아오는 성질이 뛰어나 애완용으로 키우기에 적합한 동물이다.
식물
제주연안 해역에는 한국산 산호충류 132종 중 92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66종은 제주 해역에만 서식하는 특산종으로 수심 10~30m의 암반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특히, 송악산 및 서귀포 해역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연산호 군락의 자연상태를 전형적으로 잘 보여주는 특징적인 곳이다.
문화·민속·관상·과학 등과 관련된 진귀한 식물로서 그 보존이 필요한 것 및 그 생육지와 자생지 등 266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노거수 172건, 수림지 24건, 마을숲 24건, 희귀식물 19건, 자생지 분포한계지 27건이다.
-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수령이 약 800~1,000년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는 32m, 둘레 16.27m로 논밭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오랜 세월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된 큰 은행나무이다.
지형지질
지각의 형성과 관련되거나 한반도 지질계통을 대표하는 암석과 지질구조의 주요 분포지와 지질경계선 등 85건이 지정되었고, 이 중 화석 22건, 암석·광물 7건, 지형지질 일반 35건, 천연동굴 21건이다.
-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물이 석회암을 녹이는 용식작용에 의해 동굴이 만들어 졌으며 현재 10개의 동굴이 발견되었다. 대표적으로 대금굴, 관음굴, 환선굴이 있다.
-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 화석산지
이 지역에서 산출되는 공룡발자국의 특징은 한 층준에서 다양한 종류의 발자국이 산출되며 전체적으로 조각류의 발자국이 우세하고, 초대형 조각류의 발자국도 발견되고 한 층준에서의 발자국 산출빈도가 매우 크다. 세계적인 고생물화석 산출지이고 다양한 모양의 층내 변형구조를 가진 특이한 퇴적구조를 이루고 있다.
천연보호구역
보호할 만한 천연기념물이 풍부하거나 다양한 생물적·지구과학적·문화적·역사적·경관적 특성을 가진 대표적인 일정한 구역으로 11건이 지정되어있다.
- 독도천연보호구역
동도와 서도 외 89개의 부속도서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바다제비ㆍ슴새ㆍ괭이갈매기등 해조류 번식지로서의 학술적 가치 뿐만 아니라 암석ㆍ지형ㆍ지질ㆍ광물등의 지질학적 가치가 높고 독도 고유 생물상과 해양 동ㆍ식물의 다양성과 풍부성 등 학술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다.
명승
「세계문화유산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에 따른 자연유산에 해당하는 곳 중에서 관상적 또는 미관적으로 현저한 가치를 가진 곳 등 115건이 지정되었어있다.
- 보길도 윤선도 원림
고산 윤선도(1587∼1671)가 1637년부터 여러 차례 출입을 하면서 13년간 머물며 부용동 계곡의 지형을 이용하여 아름다운 정원공간을 조성한 곳으로, 보길도 천혜의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통한 정원 조성의 높은 경지를 보여주는 명승지이다.
- 담양소쇄원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엿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이며,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 중기의 정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다.
세계자연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UNESCO World Heritage)은 그 특성에 따라 자연유산, 문화유산 및 복합유산으로 분류한다.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협약이 규정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OUV)를 지닌 유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범세계적으로 보존되어야 할 주요 유산이라고 인정하여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inscription)한 유산을 말한다. 또한 세계자연유산(World Natural Heritage)은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물리적・생물학적 생성물로 이루어진 자연의 형태이거나 이러한 생성물의 집합체로 구성된 자연의 기념물로서 미학적・학술적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 지질학적, 지형학적 생성물, 그리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 종의 서식지 및 자생지로 특히 일정구역에서 과학적・보존적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 자연유적지 또는 정확히 드러난 자연지역으로 학술・보존 또는 자연미의 관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갖는 것
대한민국의 세계자연유산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 한국의 갯벌(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이 유일하다.
동영상
참고자료
- 〈세계자연유산〉, 《지질학백과》
- 문화재청,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유산〉, 《문화재청》, 2021-08-0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