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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호

타이호(太湖)는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담수호이며 우시시(無錫市)와 쑤저우시 사이에 있다.

개요[편집]

  • 타이호는 중국 동부 장쑤성과 저장성에 걸쳐 있는 호수이다. 포양호와 둥팅호에 이은 중국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로, 면적은 2,250㎢에 달하지만 평균 수심은 2m로 매우 얕다. 다른 5대 호수들과 달리 직접 접한 대도시가 여럿 있다. 남쪽의 후저우, 동쪽의 쑤저우, 동북쪽의 우시시 순이다. 링시강을 통해 대운하와 연결되어 있다. 호수 내에는 90여 개의 크고 작은 이 있는데, 남부의 시산도 (西山岛)의 경우에는 무려 80㎢에 이르고 진팅진 (金庭镇)이라는 도시까지 있을 정도다. 시산도는 쑤저우 시가지와 1994년에 완공된 타이후교로 연결되어 있다. 호수의 동남부에 툭 튀어나온 반도 끝에 있는 둥팅산 (동산)은 석회암 지대로, 중국 정원을 장식하는 석회암 수석의 상당량이 이곳에서 온 것이다. 따라서 북송 말기 채석강 당시 주요 수탈지 중 하나였다. 아주 먼 옛날 후빙기 초기까지만 해도 바다의 일부였다. 즉, 타이호 일대까지가 바다였다는 소리이다. 이후 양쯔강 등 중원을 가로지르는 수많은 강들의 퇴적 작용으로 석호로 바뀌었고 그 뒤 오랜 시간이 흘러 완전히 내륙화했다. [1]
  • 타이호는 타이후라고도 하며 장강(長江) 삼각주 평원에 있는 중국 담수호 중의 하나이다. 장쑤성과 저장성의 경계에 있으며, 2,250㎢의 면적과 평균 2m의 깊이를 가지고 있다. 규모 면으로는 포양호(鄱阳湖)와 둥팅호(洞庭湖, 동정호)에 이어 세 번째로 큰 호수이다. 타이후 안에는 몇 미터에서 몇 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약 90개의 섬이 있다. 타이후는 유명한 대운하와 연결되어 있으며, 소주하(苏州河)나 황푸 강과 같은 강의 발원지이다. 최근 들어 타이후는 주변 지역의 급속한 공업화로 인해 공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옛 이름은 진택(震澤), 구구택(具區澤) 등이다.[2]
  • 타이호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남동쪽에 있는 호수이다. 중국 장쑤성(江苏省)과 저장성(浙江省) 경계에 위치한다. 양자강 삼각주의 담수호로, 남북 70㎞, 동서 59㎞, 주위는 약 400㎞에 이르며 면적은 2,250㎢이다. 수심은 평균 2m이다. 포양호(鄱阳湖)와 둥팅호(洞庭湖)에 이어 중국 내에서 세 번째로 큰 호수이며, 호수 내에는 몇 미터에서 몇 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섬이 약 90 개가 있다. 대운하와 연결되어 있고, 쑤저우허(苏州河)나 황푸강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석회암의 일종인 태호석(太湖石)의 산지로, 태호석은 쑤저우(苏州)의 졸정원(拙政園)과 같은 중국 전통 정원을 장식하는 데 사용되었다. 수면(水面)은 이동이 심하기 때문에 연안지대에서는 홍수가 자주 일어 송 ·명(宋明) 시대부터 치수공사에 힘썼다. 근년에 수리시설이 건설됨에 따라 안정된 벼농사 지대로 바뀌었다. 중국에서도 손꼽히는 담수어장이다. 오월(吳越)문화의 발원지로, 춘추시기의 허뤼성(阖闾城), 수대 대운하(大运河), 당(唐)대 바오다이교(宝带桥), 송(宋)대 쯔진암(紫金庵), 원(元)대 톈즈스우(天池石屋), 명(明)대의 양완이탸오가(扬湾一条街) 등 고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사찰이 분포하고 있으며, 주요 명소로는 위안터우주(鼋头渚), 리위안(蠡园), 메이위안(梅園), 둥팅산(洞庭山), 타이보묘(泰伯庙) 등이 있다. 위안터우주는 태호 북서쪽의 모래섬으로 거북이 머리(鼋头)를 닮았기 때문에 위안터우저(鼋头渚, 원두저)라고 이름 붙여졌다. 수백 그루의 벚나무로 유명하다. 리위안은 타이호에 의해 형성된 리호(蠡湖, 또는 우리호(五里湖) 호반(湖畔)에 있다. 호수의 이름은 월나라의 대부 범려(范蠡)의 이름을 딴 것으로, 이 호수에서 서시(西施)를 발견했다고 한다. 리위안은 1936년 사업가 왕우경(王禹卿), 왕항원(王亢元) 부자가 조성한 정원으로, 스지정(四季亭)과 200미터가 넘는 장랑(長廊)으로 유명하다.[3]

타이호의 지리[편집]

  • 타이호는 독특한 석회암이 형성되어 있다. 이 중국식 돌은 태호석(太湖石)이라고 명명되어 있으며, 종종 중국의 전통 정원을 꾸미는데 사용되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쑤저우의 졸정원 같은 정원들은 모두 이 태호석을 사용했다. 타이호를 보기 위한 가장 좋은 포인트는 우시시(無錫市)의 서쪽에 있는 석혜공원(錫惠公園)과 용광탑(龍光塔)이다. 이곳에서는 타이후와 우시가 모두 보인다. 벽라춘(碧螺春)은 타이후의 동정산에서 나는 것이 가장 유명하다.
  • 메이위안(榮氏梅園)은 타이호의 식물원이다. 다양한 매화수(梅)가 많아, 메이위안(梅園, 메이위안)이라고 불린다. 1912년 우시(无锡)의 기업가 영덕생(荣德生)이 청대 진사 서전일(徐殿一)의 정원을 사들여 '향기를 세계에 전파(为天下布芳馨)'하기 위해 3,000그루의 매화나무를 심어 식물원을 조성하였다. 1955년 영의인(荣毅仁)은 매원을 국가에 기증하였고, 1960년 증축되어 매원의 면적은 860여 에이커에 이르게 되었다. 매원 내에는 영씨 고택을 비롯한 톈신대(天心台), 칭펀쉔(清芬轩), 녠취탑(念劬塔), 짜오허정(招鹤亭), 카이위안사(开原寺) 등 건물과 시신천(洗心泉), 훠란동(豁然洞) 등 동굴이 있다. 그 중 녠취탑은 영덕생(荣德生)과 영숭경(荣宗敬)의 80세 생일을 기념하며 지어진 것으로, 메이위안 내에서 가장 높은 장소이다. 둥팅산(洞庭山)은 타이호 동남부에 위치해 있다. 둥팅동산(洞庭东山)과 둥팅서산(洞庭西山)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산은 타이호 쪽으로 들어와 있는 일종의 반도에 위치해 있으며, 서산은 타이호 내 섬에 위치해 있다. 동산과 서산 모두 물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타이후위안[편집]

  • 타이후위안(太湖源)은 중국 저장성(浙江省) 후저우시(湖州市)에 위치한 계곡이다. 린안(临安) 톈무산(天目山) 남쪽 기슭의 타이후위안진(太湖源镇)에 위치한다. 마을의 명칭은 관광지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협곡지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4㎞ 길이의 룽쉬샤(龙须峡)가 주요 경관이며 후쑨거우(猢狲沟)라고도 한다.

타이후링산다포[편집]

  • 타이후링산다포(太湖灵山大佛)는 중국 장쑤성(江蘇省) 우시(无锡)에 있는 대형 불상(佛像)으로 2009년에 국가 5A급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타이후(太湖) 북쪽, 샤오링산(小灵山) 남쪽 기슭에 위치한 링산다포(灵山大佛)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청동으로 만든 불상이다. 1994년에 만들기 시작해 1996년 말에 완성되었다. 불상이 79m, 연꽃 받침이 9m로, 총 높이는 88m이다. 불상을 받치는 좌대까지 포함하면 101.5m에 이르며, 무게는 700톤이다. 링산다포의 외관은 얼굴은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 오른손 시무애인(代表無无)은 고통을 달래주고 왼손 시여원인(施与愿印)은 즐거움을 준다는 불경여래삼십이형상(佛经如来三十二形相)의 기록에 따랐다. 대불 아래에는 길이 39.8m, 높이 7m인 링산성후이(灵山胜会)를 주제로 한 부조(浮雕)가 있는데, 불교 인물과 관련된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인근에는 대형 분수대인 구룡관욕(九龍灌浴), 금과 대리석으로 장식한 영산범궁(靈山梵宮), 오인단성(五印坛城) 등 명소가 있다. 2009년에 우시시빈후구링산다포경구(无锡市滨湖区灵山大佛景区)라는 명칭으로 국가 5A급 관광지로 선정되었다.

태호석[편집]

  • 태호석(太湖石)이란 중국의 쑤저우 부근에 있는 타이후(태호) 주변의 구릉에서 채취하는 까무잡잡하고 구멍이 많은 복잡한 형태의 기석이다. 타이후 부근의 언덕이나 호수에 떠오른 섬은 청백색의 석회암이 많지만, 이전에 내해였던 타이후의 물에 의한 오랜 기간 잠식된 석회석에는 많은 구멍이 숭숭 뚫려, 가무잡잡한 바위가 기괴하고, 복잡한 형태를 띠게 된다. 태호석은 쑤저우의 정원에 사용되기 시작하여, 그 정원의 아름다움에 감탄한 사람들에 의해 수요가 늘어나 중국 각지의 정원에 감상이나 명상 등을 위해 놓이고 있다. 북송의 휘종 황제는 백성들을 징용해서, 태호석을 수도로 운반하게 했다. 이것을 화석강이라고 한다.
  • 이화원의 태호석은 쑤저우의 정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산이며, 이 가산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가 바로 이 태호석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쑤저우고전원림은 모두 이 태호석을 주재료 중의 하나로 사용하였다. 중국의 유명한 정원들은 대부분 쑤저우의 고전 정원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이화원이나 피서산장도 쑤저우의 정원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황푸강[편집]

  • 황푸강(黄浦江)은 타이후(太湖)에서 발원해서 전체 113km를 흘러간다. 중국 상하이의 중요한 수원으로 장강으로 흘러들어간다. 장강을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최후의 지류이다. 소주하(苏州河), 온조빈(蕰藻浜), 천양하(川楊河), 정포하(淀浦河), 대치하(大治河), 사탕(斜塘), 오나설경(园泄經)과 대묘항(大泖港)을 흘러간다. 푸동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가려면, 반드시 아래의 다리 중 하나는 지나치게 된다. 보통 루푸대교나 난푸대교 중 하나를 지나치게 된다. 난징루, 와이탄 등 대부분의 상하이의 관광지는 이곳을 넘어 푸시로 가야 하므로, 보통 숙박도 푸시에서 하게 된다.

쑤저우시[편집]

  • 쑤저우시(蘇州市)는 중화인민공화국 장쑤성 남동쪽의 타이후 동쪽에 있는 운하 도시이다. 경항대운하는 횡으로 관통하며, 2700km의 내륙 수로를 가지며 육로, 해로와 연결된다. 쑤저우 항은 하천과 바로 모두 연결되는 항구이며, 장쑤 성과 중국 내륙을 연결하는 가장 큰 항구이다. 강남운하는 우시시가 남쪽으로 가흥시가 북쪽으로 연결되어 대운하의 일부를 이루지만 상해를 통해 황해로 빠지는 지류인 상해운하도 있다. 한편 이러한 운하와는 별개로 우시시와 쑤저우시 그리고 상해시는 양자강이 이어서 흘러가고 있다. 타이후를 중심으로 태호석으로 장식된 정원문화가 발달하여 '정원의 도시'로도 불리며, 졸정원, 유원, 사자림, 창랑정의 4대 정원이 유명하다. 이 중 졸정원과 유원은 북경의 이화원, 허베이 청더에 있는 건륭제의 여름별장인 피서산장과 더불어 중국의 4대 명원에 속하며, 쑤저우의 4대 명원은 1997년과 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타이호〉, 《나무위키》
  2. 타이후〉, 《위키백과》
  3. 타이후 Lake Tai / Lake Taihu, 太湖(태호)〉,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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