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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년대 전까지는 인터넷을 (TCP/IP로 연결된 세계적인 네트워크) 대학 , 연구기관 등만 사용할 수 있었고 일반인들은 PC통신(한정된 인원끼리 커뮤니케이션)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ISP의 등장으로 일반인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잇게 되었다. (TCP/IP는 기존에 연구목적으로 인터넷에 오랜기간 운용되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서비스화해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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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7일 (월) 16:46 판
TCP/IP란 Transmission Control Protocol/Internet Protocol의 약자로서,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표준 통신 프로토콜이다. TCP/IP는 서로 다른 시스템을 가진 컴퓨터들을 서로 연결하여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사용한다.
개요
TCP/IP는 문자 그대로는 전송제어프로토콜 (Tramission Control Protocol)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을 의미한다. ISO의 7계층 구조에 의하면 TCP는 계층4에 그리고 IP는 계층3에 해당되는 프로토콜의 이름이다. 그러나 보통 우리가 TCP/IP라고 말하면 이는 계층3, 계층4 프로토콜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TCP/IP프로토콜 조합(protocol suit)을 의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여기에는 ISO의 계층5,6,7 에 해당하는 여러가지 응용 프로토콜과 계층3, 계층4에 있는 또다른 프로토콜까지 포함되며, 오늘날 인터넷을 움직이는 통신 소프트웨어의 뼈대가 되는 모든 프로토콜을 말한다. 따라서 TCP/IP와 인터넷을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960년대 후반과 1970년대 초의 네트워크는 각기 다른 네트워크에 속하는 사용자들이 자원을 공유하도록 지원하지 않았다.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보안상의 문제로 사용자들이 자원에 마음대로 접근하는 것을 꺼려하였고 어떤 정보 시스템의 사용자가 자신의 사용 범위를 다른 네트워크로 확대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다. 이러한 기간 동안 자원을 여러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점차 인식하게 되었다. 최종 사용자 응용 프로그램이 서로 상호 접속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아닌 전자 우편 (Electric Mail)이나 파일 전송(File Transfer)같은 응용의 표준화가 뒤따라야 했다.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와IP(Internet Protocol)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 네트워크를 서로 접속하는 필요성은 이와같이 자원의 공유측면과 정보의 교환 측면에서 긴히 필요하게 되었다. 이때, 네트워크간의 접속에 필요한 프로토콜이 필요한 것이다. 이 프로토콜로서 TCP/IP 프로토콜이 존재하며 이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서로 접속된 네트워크를 인터넷(Internet)이라 한다. 즉, 여러개의 네트워크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는 커다란 하나의 가상 네트워크를 인터넷이라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에 가입한다는 의미는 이 커다란 네트워크에 접속함을 의미한다.
기능
TCP는 전송 제어 프로토콜로서, 근거리 통신망이나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 간에 일련의 옥텟(octet)을 안정적으로, 순서대로, 에러 없이 전송하고, 수신된 패킷을 원래의 메시지로 조립하는 일을 담당한다.
IP는 각 패킷의 주소 부분을 처리해 패킷들이 목적지에 정확하게 도달하도록 하는 일을 담당한다.
등장 배경
- 1960년대 DoD(미 국방성)에 의해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 시작
기존에는 중앙집중식 네트워크를 사용했는데, 중앙집중식 네트워크는 회선교환기(중심부)가 공격을 당하면 모든 네트워크의 연결이 끊기기 때문에 분산형 네트워크 처럼 어느 한 부분이 공격받아도 끊기지 않는 네트워크가 필요하기 때문에 DoD에서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군사적인 목적 뿐만이 아니라 , 기존 회선 교환방식의 효율성 때문에도 통신기술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다.)
- 1969년 패킷 교환 기술 개발 , ARPANET의 시작
위에서 설명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 연구를 진행한 결과 '패킷 교환기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되어 패킷교환기술의 실용성을 실험하기 위해 DARPA(미 국방성 고등연구 계획국)에서 ARPANET이라는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초기 4개의 노드 연결에서 34개 노드를 연결하는 형태로 실험을 성공하여 패킷교환방식의 실용성 증명하였다.) ARPANET은 패킷교환방식의 실용성 실험과 더불어 , PC대 PC통신의 신뢰성 높은 통신을 제공하는 프로토콜도 연구하였다. 위의 연구를 토대로 TCP/IP를 개발하였고 1982년에 TCP/IP 사양이 결정되었고 1983년에 TCP/IP를 ARPANET의 공식적인 프로토콜로 인정하였다.
- 1980년 이후 ARPANET에서만 사용되던 TCP/IP 전파
TCP/IP의 등장에는 ARPANET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지만 , TCP/IP는 ARPANET에서만 사용하였으므로 일반에게는 전파되지 않았다. 그런데 현재 TCP/IP가 전세계에 널리 보급되고 주로 사용되는 이유는 1982년 TCP/IP의 사양이 결정되었을때 , UNIX OS에서 TCP/IP를 탑제하였기 때문이다.(그 당시 대학 , 연구소 등에서는 대부분 UNIX OS를 사용하고 있었다.) UNIX OS 덕분에 대학 , 연구소 등이 NSFnet(ARPANET의 후손)에 연결되게 되었고 이때부터 TCP/IP로 연결된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인터넷'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이후 각 컴퓨터 제조업체에서도 TCP/IP를 지원하게 되었다.)
- 1990년대 이후 일반인도 본격적으로 인터넷에 접속(TCP/IP가 일반인에게도 확장되다.)
90년대 전까지는 인터넷을 (TCP/IP로 연결된 세계적인 네트워크) 대학 , 연구기관 등만 사용할 수 있었고 일반인들은 PC통신(한정된 인원끼리 커뮤니케이션)밖에 사용하지 못했다. 그러나 ISP의 등장으로 일반인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잇게 되었다. (TCP/IP는 기존에 연구목적으로 인터넷에 오랜기간 운용되었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서비스화해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