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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스A 2. | + | 럭스A 2.0(Lux A 2.0)은 빈패스트가 만든 [[후륜구동]] [[세단]] 모델이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비엠더블유 [[5시리즈]] F10의 바디로 만든 [[E 세그먼트]] 세단으로, 2019년 9월부터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이퐁 공장에서 럭스 SA 2.0과 같이 생산한다. 차명에서 볼 수 있듯이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얹어 174마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파리 모터쇼에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가 자문을 맡았다. 베트남 국민의 여론 조사로 디자인을 결정했다는 것이 특징이다.<ref>〈[https://namu.wiki/w/%EB%B9%88%ED%8C%A8%EC%8A%A4%ED%8A%B8%20%EB%9F%AD%EC%8A%A4A%202.0 빈패스트 럭스A 2.0]〉, 《나무위키》</ref> 한편 럭스A 2.0은 2020년 6일 자동차 판매량 순위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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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스SA 2. | + | 럭스SA 2.0(Lux SA 2.0)은 빈패스트가 만든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SUV 모델이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럭스SA 2.0의 차체는 전장 4940mm, 전폭 1960mm, 전고 1773mm, 휠베이스는 2933mm에 달한다. 기존에는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28마력의 성능을 발휘했지만 지엠의 V8 6.2리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더해 [[제로백]]은 6.8초, 최고속도는 300km/h다. 외관은 기존 알루미늄 무광 장식을 들어내고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빈패스트 엠블럼을 시작으로 휠, 로커패널, 사이드 발판, 루프랙, 윈도우 몰딩, 디퓨저 등 차체 곳곳에 외장 색상과 대비되는 장식이 더해졌다. 반면 실내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자취를 감춰 플로딩 타입의 가로형태로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내에서만 5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46억 동(한화 약 2억 3000만 원)이다. 다만 베트남 내에서도 고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연 몇대나 팔릴지 주목이 되고 있다.<ref name="김민정">김민정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098806625929640&mediaCodeNo=257 '베트남의 삼성' 빈패스트가 새롭게 내놓은 럭셔리 SUV]〉, 《이데일리》, 2020-10-04</ref> |
==특징== | ==특징== |
2021년 1월 26일 (화) 11:56 판
빈패스트(Vinfast)는 베트남 유일한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베트남의 삼성이라고 불리는 빈그룹(Vin Group)의 계열사이다. 2018년 10월 파리 모터쇼에서 SUV와 세단 차량을 처음 공개하여 2019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했다. 차량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Lamborghini), 페라리(Ferrari) 등을 디자인한 이탈리아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가 맡았다. 기술 개발은 비엠더블유(BMW), 지멘스(Siemens AG), 보쉬(Bosch) 등의 도움을 밭기도 했다. 유럽 지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대한민국 서울에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18년 6월에는 한국지엠㈜(GM KOREA)의 관리 하에 있던 하노이 비담코 공장을 인수했으며, 2019년 6월부터는 GM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오펠(Opel) 사의 칼 락스(Karl Rocks)를 기반으로 파딜(Fadil)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개요
빈패스트는 베트남 고유의 자동차 생산과 동남아시아의 자동차 독립을 목표로 설립된 빈그룹의 자동차 생산 계열사이다. 2019년 2분기부터 실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하고, 동해 6월 공식 출시행사를 통해 1만 대 이상의 사전주문을 홍보하며 베트남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얻었다. 2017년 9월에 설립되어 1년 반만에 베트남 하이퐁 지역에 생산공장을 완공하였다. 하노이 동쪽에서 2~3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하이퐁항에 330 헥타르에 달하는 넓은 부지에 연산 25만 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과 전기오토바이 생산시설이 위치해 있다. 비엠더블유(BMW) 등 빈패스트와 글로벌 기업들의 엔지니어들과 베트남의 자동차 전문가로 구성된 R&D 센터도 갖춰져 있다. 비엠더블유 외에도 지멘스, 보쉬, 듀어, 슐러, 아이젠만, FFT, EBZ 등의 독일 기업이 빈패스타와 제휴를 맺었다. 한편 빈그룹은 1993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민영기업이다. 부동산 업체들 중 1위로, 부동산 사업뿐만 아니라 인프라 개발, 관광, 의료, 교육, 유통, 제조업, 항공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되며 휴양, 아파트, 쇼핑, 병원, 학교, 자동차 등 부문별로 독자적인 브랜드를 구축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1]
주요 모델
파딜
파딜(Fadil)은 빈패스트가 2019년 처음 양산한 도시형 경차이다. 푸조-시트로엥이 2018년 인수한 독일 오펠의 소형 크로스오버 칼 락스의 차체를 이용했고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유명 디자인 스튜디오 피닌파리나(Pininfarina)가 맡았다. 1.4L 직렬 4기통 가솔린엔진으로 최고출력 98마력을 낸다. 가격은 1만 6900달러(약 2000만 원)이다. 베트남에서 팔리는 수입차가 대부분 2만5000달러(약 3000만원) 이상인 점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2] 한편 파딜은 2020년 6일 자동차 판매량 순위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럭스A 2.0
럭스A 2.0(Lux A 2.0)은 빈패스트가 만든 후륜구동 세단 모델이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비엠더블유 5시리즈 F10의 바디로 만든 E 세그먼트 세단으로, 2019년 9월부터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하이퐁 공장에서 럭스 SA 2.0과 같이 생산한다. 차명에서 볼 수 있듯이 4기통 2.0L 가솔린 터보엔진을 얹어 174마력을 내며,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파리 모터쇼에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이 행사를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디자인은 이탈리아의 피닌파리나가 자문을 맡았다. 베트남 국민의 여론 조사로 디자인을 결정했다는 것이 특징이다.[3] 한편 럭스A 2.0은 2020년 6일 자동차 판매량 순위 중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럭스SA 2.0
럭스SA 2.0(Lux SA 2.0)은 빈패스트가 만든 후륜구동 및 사륜구동 SUV 모델이다. 2018 파리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럭스SA 2.0의 차체는 전장 4940mm, 전폭 1960mm, 전고 1773mm, 휠베이스는 2933mm에 달한다. 기존에는 4기통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228마력의 성능을 발휘했지만 지엠의 V8 6.2리터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힘을 발휘한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더해 제로백은 6.8초, 최고속도는 300km/h다. 외관은 기존 알루미늄 무광 장식을 들어내고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빈패스트 엠블럼을 시작으로 휠, 로커패널, 사이드 발판, 루프랙, 윈도우 몰딩, 디퓨저 등 차체 곳곳에 외장 색상과 대비되는 장식이 더해졌다. 반면 실내는 기존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세로형 디스플레이는 자취를 감춰 플로딩 타입의 가로형태로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내에서만 50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46억 동(한화 약 2억 3000만 원)이다. 다만 베트남 내에서도 고가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연 몇대나 팔릴지 주목이 되고 있다.[4]
특징
마케팅
빈패스트 베트남 정부의 든든한 후원 아래 애국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2018년 파리 모터쇼에서 '베트남의 정체성을 지님과 동시에 베트남 국민에 의해, 베트남 국민을 위해 만들어진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애국 마케팅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빈패스트라는 이름에서부터 베트남 금성홍기의 5가지 의미에서 착안된 베트남, 스타일, 안전, 창조 그리고 개혁이라는 의미를 담으며 베트남 사람들의 애국심을 자극시켰다. 또한 차량 디자인에 대해 베트남 국민 6만여 명의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국민적 관심을 끌어모았고 실제 제품에 반영하며 베트남 자동차 브랜드라는 인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의 거대 기업인 모기업 빈그룹의 역량을 동원하여 빈패스트는 곧 베트남 자동차라는 등식이 자리잠았으며, 자국브랜드라는 강점을 활용하여 2020년도 1분기에는 베트남에서 5,124대의 자동차를 팔아 완성차 업체 중 5위의 실적을 기록했다.[5][6]
논란
빈패스트는 애국심과 과감한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늘리며 베트남 업계에 이목을 끌고 있지만 품질적인 면에서 현대차나 토요타 등 유서깊은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에 밀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충돌사고에도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아 논란이 된 적도 있다. 또한 고급화 전략을 채택하다보니 경쟁사들의 차량들에 비해 높은 가격이 채택된 것도 성장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7] 빈패스트에서 이번에 출시한 7인승 럭셔리 SUV의 가격은 46억동으로 한화 2억 3000만원에 육박한다. 이 차의 경쟁 모델은 렉서스 LX570, 비엠더블유 X7이다. 이 차들에 비해 빈패스트가 30% 저렴하지만 빈패스트 자체의 프리미엄 기능과 차량의 성능은 현저히 떨어진다.[8]
각주
- ↑ 박동휘 하노이 특파원,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북한이 부러워한 베트남 빈패스트 자동차 공장 가보니〉, 《한국경제》, 2019-10-01
- ↑ 이동현 기자, 〈무섭게 크는 '베트남의 삼성', 승용차까지 만들었다〉, 《중앙일보》, 2019-06-18
- ↑ 〈빈패스트 럭스A 2.0〉, 《나무위키》
- ↑ 김민정 기자, 〈'베트남의 삼성' 빈패스트가 새롭게 내놓은 럭셔리 SUV〉, 《이데일리》, 2020-10-04
- ↑ akcsns, 〈빈패스트 - 자동차 Made in Vietnam의 꿈을 항하여 (feat. 베트남 애국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 2020-06-22
- ↑ 하노이 외국어대 응옘비엣흐엉 교수, 〈"베트남 경제 동력은 나라 살리려는 애국심"〉, 《중앙일보》, 2006-11-08
- ↑ 홍성일 기자, 〈빈패스트, 베트남 자동차 신흥강자로…현대차 위협(?)〉, 《더구루》, 2020-07-18
- ↑ 호사가, 〈역시 예상대로 망해가는 빈패스트〉, 《알파비엣》, 2020-09-15
참고자료
- 〈빈패스트〉, 《나무위키》</ref>
- 하노이 외국어대 응옘비엣흐엉 교수, 〈"베트남 경제 동력은 나라 살리려는 애국심"〉, 《중앙일보》, 2006-11-08
- 박동휘 하노이 특파원, 〈(박동휘의 베트남은 지금) 북한이 부러워한 베트남 빈패스트 자동차 공장 가보니〉, 《한국경제》, 2019-10-01
- akcsns, 〈빈패스트 - 자동차 Made in Vietnam의 꿈을 항하여 (feat. 베트남 애국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 2020-06-22
- 황프엉리 기자, 〈빈패스트, 해외진출 시동 건다...호주 자동차주행장 인수〉, 《아주경제》, 2020-10-06
- 김민정 기자, 〈'베트남의 삼성' 빈패스트가 새롭게 내놓은 럭셔리 SUV〉, 《이데일리》, 2020-10-04
-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 〈(굿모닝 베트남) 토종 완성차 빈패스트, 11월 최고 판매량 갱신〉, 《글로벌이코노믹》, 2020-12-16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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