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않은 길"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
2021년 6월 26일 (토) 17:15 판
〈가지 않은 길〉은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Frost)가 쓴 시이다.
가지 않은 길
-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 사람이 밟은 흔적은
-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 두 길은 그날 아침 똑같이 놓여 있었습니다.
- 아, 먼저 길은 다른 날 걸어보리라! 생각했지요.
- 인생 길이 한번 가면 어떤지 알고 있으니
- 다시 보기 어려우리라 여기면서도.
-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 나는 한숨 지으며 이야기하겠지요.
-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