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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1일 (목) 17:56 판
레크리에이션 전기차(REV, Recreation Electric Vehicle)은 스포츠, 등산, 캠핑, 낚시, 야외활동 등 주로 외부활동을 위해 사용하는 차량인 레크리에이션 차량으로 내연기관 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전기모터를 사용하는 전기차이다.
특징
RV차량은 적은 배터리가 구비되어 있어 전기를 제한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REV는 물과 전기가 없는 노지에서 활용도가 높다. 일부 노지에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물과 전기가 제한적인 노지의 특성상 반드시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물을 보관할 수 있는 청수통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가 적용된 RV를 구입하거나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한다. 그렇게 되면 물을 담는 수통은 논란거리가 없지만 전기를 담는 배터리는 그 방식과 용량에 따라 무게, 크기, 효율 등 차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물공급은 쉬워도 전기는 충전하는 시간과 여행 중 충전장소를 찾기 어렵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패널을 장착하거나 교효율, 고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지만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은 불가하다. 발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쉽고 가장 현실적이지만 캠핑 장소에서 발전기의 소음을 듣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내연기관을 사용하는 RV는 전기 사용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지만 근래 성장하고 있는 REV는 전기 사용에 대한 대안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전기차의 가장 큰 특징은 고용량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는 것인데 2019년부터 출시되고 있는 전기 차량은 대부분 60kWh 이상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단순 전력량을 비교해보면 4인 가족이 약 일주일 동안 생활이 가능한 용량이다. 계속해서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있고, 전기차용 변속기 개발등으로 주행에 사용되는 전력을 줄이는 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1]
주요 모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서브브랜드인 아이오닉에서 2021년에 출시한 준중형 전기 CUV로 RV 전기차에 속한다. 실내공간이 넓고 탑승했을 때도 편안하며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는 것이 레저활동에 적합한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요소중 하나는 휠베이스이다. 앞차축과 뒤차축 사이의 거리로 대부분 차들은 이 사이에 실내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휠베이스를 실내공간의 척도로 활용하는 편이다. SUV의 경우 트렁크와 실내공간의 구분이 거의 없어 트럭크 공간까지 실내공간으로 포함하는 편이다. 아이오닉 5는 휠베이스가 3,000mm로 펠리세이드보다 더 길다. 전고와 전폭의 영향이 있어 펠리세이드만큼 넓은 것은 아니지만 휠베이스가 길다는 것은 실내 길이 역시 길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스키 같은 기다란 장비를 싣을 때와 키가 큰 사람도 실내에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어 차박에 유리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트렁크의 용량이 확보되어 아이오닉 5는 기본 531리터, 2열을 접을 시 최대 1,591리터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사항인 배터리효율은 롱레인지 기준 1회충전 429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일반 충전기 기준 50분 가량 소요되며, 800V 초고속 충전기 사용시 18분만에도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외부 레저활동에서 가장 돋보이도록 하는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V2L 기능으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로 끌어다 사용할 수 있다. 즉, 전기를 끌어다 사용할 수 있어 캠핑에서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3.5KW 로 일반가정에서 쓰는 출력한도인 2~4kW와 비슷하여 노트북, 전기포트, 전기밥솥, 전기 그릴, 전자레인지 등 일반 가정용 전자기기를 차에 꽂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차가 달릴 수 있는 전력을 남겨놓기 위하여 배터리 최대 용량의 70% 정도만 쓸 수 있도록 설정이 되었는데, 그렇다해도 주행거리가 긴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소비전력이 40W인 노트북을 127시간 쓸 수 있는 양이고, 소비전력이 높은 2000W 전기 히터를 25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2] 또 다른 특징으로 솔라루프가 있어서 루프에 장착한 태양광 발전 패널로 보조적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시스템이 있다. 이는 한국 평균 조사량 기준으로 연간 1,500Km를 더 주행할 수 이으며, 하루에는 약 4km 정도 주행을 할 수 있는 수치로 어느정도 부족한 전력을 채울 수 있다.[3] 또한, 여름철 야외에 세워 놓는다면 실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약간이지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옵션값이 어느정도 나가지만 외부활동 이 잦다면 어느정도 만족감은 줄 수 있다.
기아 EV6
기아 EV6는 현대기아차에서 2021년 8월 2일에 출시한 차량으로 E-GMP 플랫폼이 탑재되었다. 아이오닉도 E-GMP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차내 실내공간이 넓다. 전장 전장 4,680mm, 전폭 1,880mm, 전고 1,550mm이고 휠베이스가 무려 2,90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고 트렁크 용량이 최대 520리터에 달하고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300리터까지 확장이 가능해 캠핑을 비롯하여 적재물이 많은 상황에서 유리한 면모를 보인다. 아이오닉 5와 동일하게 V2L을 사용해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 다른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 220V를 공급할 수 있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3.6kW의 소비전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캠핑, 레저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 커피 메이커, 헤어드라이어 등 일반 가전제품과 전자기기 등 제약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EV6 롱레인지 모델을 통해 V2L 기능으로 대형 TV와 공기청정기, 에어컨, 전동 블라인드를 모두 한꺼번에 가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 배터리 효율은 롱레인지 기준 한번의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최대거리가 475Km로 이는 서울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주행하고도 여유가 있는 배터리 성능이다. 충전성능은 초고속 충전기 이용시 4분 30초이내의 짧은 충전만으로 1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18분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어 짧은 충전 시간으로 여유로운 일상을 제공한다. 아이오닉 5의 기능에서 더 발전된 느낌이고 주행성능은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인다. GT기준으로는 584마력의 최고출력과 75.5Kgf.m의 최대토크를 내는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여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단3.5초만에 돌파하였는데 이는 한국차 제로백 1위인 제네시스G70보다 1초가량 더 빠르고, 맥라렌570S, 포르쉐 911 타르가 등 슈퍼카들과 400m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하여 우수한 주행 성능을 자랑하였다.[5]
캐스퍼
각주
- ↑ 기노현 기자, 〈RV에 최적화된 전기차, 노지에서 전기 걱정 줄여준다.〉, 《오토트리뷴》, 2019-06-06
- ↑ 류정 기자, 〈아이오닉5 돌풍의 주역 ‘V2L’이 뭐길래… 가전제품 다 꽂아 쓴다, 바퀴 달린 내집〉, 《조선일보》, 2021-03-05
- ↑ 〈아이오닉 5〉, 《나무위키》
- ↑ 〈EV6, 행사장에 있는 것처럼 다 보여드립니다!〉, 《기아 공식 블로그》, 2021-06-09
- ↑ 〈기아 EV6〉,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