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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21일 (화) 10:49 판
ITX-새마을(Intercity Train eXpress-Saemaeul)은 한국철도공사의 특별급행 등급 열차다. 새마을호를 대체할 목적으로 등장하였으며, 2014년 5월 12일부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동해선, 대구선 등에서 운행된다. 기존에는 비츠로라는 이름으로 일반에 알려졌던 적이 있다. 법적으로 새마을호와 등급이 동일하고 운임도 기존 새마을호와 동일한 요금으로 책정하였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간선 전기 동차 (EMU-150)가 운행되며, 명칭은 대국민 열차명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특징
ITX-새마을은 무궁화호와 누리로 열차보다 높은 등급으로 운행하면서 조금 더 비싼 운임이지만, 무궁화호보다는 더 좋은 시설, 그리고 무궁화호보다 조금 더 빠르게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무궁화호 기본운임 : 2,600원/새마을호 기본운임 : 4,800원)
좌석은 약 980mm 좌석 간격을 가지고 있어 무궁화호나 KTX 일반실보다 조금 더 넓은 정도이고, 각 좌석마다 목베개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마트폰 충전 등을 위해 요즘엔 기차에서도 콘센트를 찾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ITX-새마을 열차에는 열차 칸 앞·뒤 3열씩에만 설치되어 있다.
연혁
- 2013년 2월 21일 : 열차 이름을 ITX-새마을로 확정
- 2013년 9월 01일 : 시운전 시작
- 2014년 5월 12일 : 여객 영업 개시[3]
- 2014년 6월 01일 : 경전선, 전라선 운행 개시
- 2014년 6월 30일 : 인천국제공항철도 KTX 운행과 함께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증편
- 2014년 11월 01일 : 중앙선 운행 개시. 시종착역은 안동역에서 영주역으로 단축.
- 2015년 4월 02일 : 호남선 KTX 운행과 함께 호남선 증편
- 2016년 12월 09일 : 동해선 운행 개시
- 2017년 12월 15일 : 강릉선 KTX 개통 및 평창동계올림픽 특별수송기간으로 중앙선 운행 중단
- 2018년 03월 23일 : 중앙선 운행 재개
- 2021년 01월 05일 : 중앙선 운행 중지
- 2022년 상반기 : 대구선, 중앙선, 동해선 구간 운행 개시 (예정)
차량/기술 사양
간선 전기 동차로 6량 편성으로 운행되고 자판기가 설치되어 있다.
- 차체 : 알루미늄 더블스킨 차체를 적용하였다. 선두부는 유선형 강철차체며, 전공일체형 밀착식 연결기가 있다. 연결기 마개는 일반적인 탈착식이다.
- 차호 : 누리로의 200000번대에 이어 210000번대 차호를 부여 받아 운행된다. 총 23편성이 도입되었다.
- 210101-210109~212301-212309 : 2013년 제작
운행 노선
2014년 5월 12일, 경부선, 호남선에 우선 투입되었다. 2015년까지는 기존 새마을호와 병행했으나 현재는 모두 이 열차로 운행 중이다.
2014년 6월 1일부터 기존 새마을호 열차 중 경전선 서울 - 진주 2왕복(#1031~#1034), 전라선 용산 - 여수 2왕복(#1121~1124)을 각각 ITX-새마을(#1081~#1084 / #1191~#1194)로 대체하였다. 이로써 경전선, 전라선은 국내에서 최초로 기존 새마을호를 ITX-새마을로 대체한 노선이 되었다.
2014년 6월 30일부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의 모든 새마을호 열차를 대체하여 운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기존의 새마을호를 포함한 새마을 등급의 야간열차 운행은 완전히 끝나게 되었다. 당연히 일부 구간 비전철 구간을 운행하는 장항선은 제외. 그리고 2015년 4월 1일을 마지막으로 포항역에서 새마을호는 완전히 사라졌다.
새마을호 병행 시절 ITX-새마을의 열차 번호는 새마을호의 뒤쪽인 1050번대(경부선), 1130번대(호남선), 1080번대(경전선), 1190번대(전라선)였으나, 이 구간을 운행하던 새마을호가 모두 ITX-새마을로 대체됨에 따라 2015년 4월 2일에 개정된 열차 시각표부터 기존에 새마을호가 사용하던 1001번(경부선), 1101번(호남선), 1031번(경전선), 1121번(전라선)부터 순차적으로 재배정받았다. 중앙선은 처음부터 새마을호 번호인 1070번대를 받아서 해당사항이 없다.
2018년 7월 1일자로 서울역과 신해운대역 간을 왕복하는 차량의 열차번호가 1040번대에서 1020번대로 변경되었고, 거의 모든 ITX-새마을의 소요시간이 단축되어 경부선 기준 모든 열차가 4시간 50분 이내로 소요된다.
2021년 1월 5일 중앙선 KTX가 개통하면서 중앙선 ITX-새마을이 폐지되었다. 다만 중앙선 ITX-새마을의 정차역은 거의 그대로 중앙선 KTX-이음이 승계하게 된다.[3] 또한 목포행, 광주행, 여수엑스포행 열차는 열차번호가 각각 1060번대, 1070번대, 1080번대로 변경되었다.
홀수는 하행, 짝수는 상행. ITX-새마을 정규 편성의 열차번호는 1000번 대역을 가진다. 권역별로 아래와 같은 대역을 가진다.
2021.8.2 기준
열차번호 운행노선 기점역 종점역 왕복운행회수 소요시간 1001~1014 경부선 서울역 부산역 매일 7회 상행 4시간 32분~4시간43분, 하행 4시간29분~4시간46분 1021~1024 경부선 서울역 신해운대역 월~금1회 토~일2회 상행 4시간47분~4시간58분, 하행 4시간47분~4시간57분 1031~1034 경부선 서울역 진주역 매일2회 상행 5시간15분~5시간23분, 하행 5시간16분~5시간22분 1061~1064 호남선 용산역 목포역 매일2회 상행시간 4시간 24분~4시간33분, 하행 4시간28분~4시간38분 1071~1078 호남선 용산역 광주역 매일4회 상행 3시간 50분~4시간4분, 하행 4시간~4시간2분 1081~1084 전라선 용산역 여수엑스포역 매일2회 상행 4시간25분~4시간31분, 하행 4시간37분~4시간41분
정차역
- 경부선 (서울-부산)
- 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대전-영동-김천-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청도-밀양-물금-구포-부산
- 경부선 (서울-신해운대)
- 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대전-영동-김천-구미-대구-동대구-경산-밀양-구포-부전-신해운대
- 경부선 (서울-진주)
- 서울-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대전-김천-구미-왜관-대구-동대구-경산-밀양-진영-창원중앙-창원-마산-함안-진주
- 호남선 (용산-목포)
- 용산-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서대전-계룡-논산-강경-익산-김제-신태인-정읍-장성-광주송정-나주-함평-일로-목포
- 호남선 (용산-광주)
- 용산-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서대전-계룡-논산-강경-익산-김제-신태인-정읍-장성-광주
- 전라선
- 용산-영등포-수원-평택-천안-조치원-서대전-계룡-논산-강경-익산-전주-남원-곡성-구례구-순천-여천-여수엑스포
차내 안내 방송
- 한국어 : 조예신
- 영어 : 리사 켈리
음원
- 출발 시 : 봄 소나기
- 정차 시 : 어린 달
- 종착 시 : 날자꾸나
문제점
- KTX와 무궁화호 사이의 애매한 차이
당초 구상은 "EMU-180"을 도입하여 장거리 기존선 특급으로 존치하고 무궁화호는 누리로로 대체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감사원 지적으로 EMU-150으로 도입되었고, 장거리 무궁화호가 여전히 절찬리에 운행되는 상황에서 ITX-새마을은 애매한 등급으로 남게 되었다. 게다가 할인 잘 받으면 오히려 KTX가 더 저렴해지기도 한다.
가격은 약 1.5배 차이를 보이면서 2017년 말까지 경부선 소요시간은 4시간 43분 ~ 5시간 2분으로 무궁화호 5시간 12분 ~ 5시간 47분보다 최단 10분밖에 차이 안 났다. 2018년 3월 23일부터 #1011은 4시간 33분으로 단축되었다.
변경사항은
- 역 정차시간: 영등포 선행대기 3분 삭제, 천안 · 구포 정차 1분으로 단축, 김천 · 구미 정차 2분으로 확대했다.
- 역간 소요시간: 서울 - 영등포 1분, 수원 - 평택 1분, 평택 - 천안 1분, 천안 - 대전 3분, 대전 - 김천 2분, 구미 - 대구 1분, 동대구 - 구포 3분, 구포 - 부산 1분, 13분 단축했다.
5월 1일부턴 #1001도 4시간 46분에서 4시간 38분으로 단축되었다.
7월부터 경부선에서 평균 4시간 39분으로 단축되었고 최속달은 4시간 31분만 소요되어 KTX 개통 이전 평균 4시간 26분에 근접하게 되었다. 아울러 최장도 4시간 49분 만에 들어오게 되었다. 무궁화호와 최단 하행 34분, 상행 24분으로 벌어지면서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가지게 되었다. 2000년대 초반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격차와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호남선/전라선은 #1114가 10분 단축된 3시간 50분에 주파하며, 그 외는 큰 변화는 없었다.
이후 2021년 1월 5일 기준으로, 최속달 서울 → 부산(#1011) 4시간 29분, 광주송정 → 용산(#1062) 3시간 40분을 기록하고 있다.
사실 ITX-새마을의 차별 요소는 쾌적한 차내 환경에 있다고 봐야 한다. 무궁화호는 오래된 만큼 일반 객차들은 물론 과거 새마을호와 완전 동일하다고 봐도 좋은 격하특실, 해태특실도 많이 낙후되었고, KTX는 빠르지만 무궁화호보다도 더 좁은 일반실 좌석 간격으로 인한 불편함 문제가 있다. 따라서 ITX-새마을이 이들과 대비해서 갖는 확실한 장점은 다소 넓은 좌석 간격과 높은 헤드레스트, 비교적 신식이라 깔끔한 차내 등 주로 내부 시설에 있으며, 소요시간은 무궁화호와 명확한 차이를 두는 동시에 어느정도 돈값을 하기 위해 단축이 필요해 보인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