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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1일 (목) 00:47 판
여수시(麗水市)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동남부 여수반도에 있는 시이다. 면적은 510.08km²이고, 해안선 길이는 879.03km이며, 365개의 부속 섬이 있다. 임해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에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등 264개 기업이 입주하여 석유화학 공업이 발달하였다. 대한민국 비료의 33%, 석유화학(에틸렌)의 47%, 정유의 26%를 생산한다. 명소로는 이순신 장군이 근무했던 전라좌수영 본영인 진남관(국보 제304호)과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동도 등이 있다. 고등교육기관으로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있다. 2013년 오천동으로 해양경찰교육원이 이전되었다. 시청은 학동에 있고, 여서동에 시의회와 여서청사, 여수지방해양항만청이 있으며, 문수동에 문수청사가 설치되어 있다. 2016년 12월 인구는 288,988명으로 전라남도 내에서 가장 많다. 2012년 세계 박람회를 개최하였다.
목차
개요
- 행정 단위: 대한민국 전라남도 도시
- 면적: 510.08km²
- 인구: 280,242명 (2020년)
- 시청 소재지: 여수시 시청로 1(학동)
- 시장: 권오봉(더불어민주당)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yeosu.go.kr/www
지도
역사
선사시대
대부분의 전라도 지역이 그러하지만 신석기 시대 때부터 사람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오림동이나 돌산등지에 이를 뒷받침하는 고인돌 유적이 발견되어 일부 보존된 상태이고 부속도서인 안도나 송도등지에서 신석기 시대의 패총이 발견된바 있다. 이 들 패총에서는 흑요석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이 흑요석의 산지를 일본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여수는 고대의 시기 삼한시대 마한연맹체의 하나인 원지국(爰池國)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백제와 가야의 영향권이 교차하여 유지되었으며 백제의 힘이 일시적으로 약해진 시기 대가야의 진출이 있었고 실제로 죽림지구 택지개발사업시 유물이 출토되었다. 다시 대가야의 세력을 약화시킨 백제 성왕 때 이미 여수에선 반도지역은 원촌현, 도서지역은 돌산현(突山縣)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통일신라시대 경덕왕의 지명 한자화 정책으로 여수는 해읍현, 여천지역은 여산현(廬山縣)이란 이름이 붙었다. 이때부터 승평군(순천)에 소속되었다.
고려시대
태조 왕건 때 이름이 다시 여수현, 돌산현으로 돌아갔다.
이후 고려 시대에는 승주목의 속현이었으며 돌산현과 여수현으로 나누어져 존속하였으며 이는 여수와 돌산지역의 생활권이 구분되어 있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여수가 순천부 관할이지만 속현으로 되어 있음으로서 서로 생활 권역이 약간이라도 달랐음을 의미한다. 또한 이 경계는 근대까지 이어져 돌산군과 여수군으로 나뉜 조선 말 까지 양 쪽의 생활권이 서로 달랐음을 의미하고 있다.
조선시대
1392년 이성계의 조선 개국시 여수현령 오흔인(吳欣仁)이 신왕조에 불복하였다 하여 1396년(태조 5)에 여수현이 폐현되어 순천도호부에 속한 여수면이 되었고 1414년 돌산현마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연안 도서를 독자의 군현으로 편제하기보다는 수군 진지로 편성하고자 하는 방침과 관련이 있어 폐현되어 순천도호부로 편입되어 여수반도 전체가 조선시대 순천도호부의 땅으로 계속 잔류했다.
1479년 내례만호진을 폐하고 전라좌수영이 설치됨으로 인해 순천부와 전라좌수영의 이중통치와 이중과세로 인한 고통으로 뻗쳐서 순천부로부터 분리를 하게 될 상황에 이르게 된다.
1696년 숙종때 잠시 여수도호부로 승격, 복권 했다가 순천부 아전배들의 농간으로 다시 순천도호부로 귀속당했고 이후로도 역사를 반복했으니 (영조 때인 1725년, 1750년에도 반복) 삼복삼파로 불리었다. 순천도호부의 상급 기관인 전라좌도수군절도영은 성종 때 이래 여수에서 유지 된 것으로 보아 좌수영성지인 여수와 그 일대는 사실상 순천에서 독립된 생활 권역을 계속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의 유명한 건물이 이순신 장군의 진남관이다
조선 말기에 여수는 행정적으로 순천에서 독립하여 여수군과 돌산군으로 나누어지게 된다. 육지부는 여수군이 관할했으며, 여수의 섬 지역은 흥양현, 광양현, 낙안군 소속 섬들과 짜깁기되어 돌산군이 된다. 1896년 완도군과 지도군하고 함께 돌산군이 먼저 신설되었고 육지부는 순천에 잔류했지만 불공평한처사에 여수주민들이 분노하여 또 다시 복현 운동의 결과로 이듬해인 1897년(고종 34) 정확히 500년만에 순천도호부에서 분리 독립하여 육지 지역에 여수군이 설치되어 여수·율촌·삼일·소라의 4개 면을 관할하는 여수군이 복군되었다.
여수반도와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산맥을 타고 좌우로 해촌면과 용두면이 자리하는데 여수에 소속되어 있던 용두면 지역은 여수로 환원되지 않고 잔류 되었다가 1914년 군면폐합때 해촌면과 합쳐서 해룡면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후 삼복삼파로 인해 1397년부터 5백여년간 여수군 설군을 통해 독립되기 이전까지 털릴대로 철저히 탈탈 털렸던 원한과 피해의식도 적잖게 있어 광양만권 통합에 적극적이지 못한 편이다.
일제강점기
1914년 조선총독부의 부군면 통폐합과 함께 역사적으로 돌산 소속이 아니었으나 돌산군에 편입된 섬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원래 돌산 소속이었던 섬은 일부 지역(태인면은 광양군에, 금산군과 봉래면은 고흥군에)을 제외하고 여수군에 편입됨으로써 조선시대 말까지 역사속에 없었던 여수의 이름은 완벽하게 복권되어 지금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여수지역 공업화의 배경은 1923년 여수항 개항과 여수면의 지정면승격, 1930년 12월에 있었던 광주-여수 간 철도(오늘날의 경전선) 개통과 여수-시모노세키(하관) 간 '관려연락선' 취항이었다. 또 1930년대 여수지역 공업화의 상징은 혼다本田 조면공장과 천일고무공장이었다. 여수에 조면공장이 세워지게 된 것은 '전조선 굴지의 면화생산지'였던 여수의 면화농업과 관련이 있다. 천일고무회사의 공장이 여수에 세워진 것도 직항로를 통해 고무원료를 일본으로부터 직접 들여와 고무제품을 생산하고, 생산된 고무제품은 전남 내륙으로 이어진 철도를 통해 판매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930년대 전개된 여수의 공업화는 여수읍의 도시화로 이어졌다. 도시화는 인구의 집중과 증가를 수반했다. 1925년부터 1940년까지 15년간 여수군의 인구는 전남이나 조선전체의 평균인구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도는 비율로 급증했다. 이러한 여수군의 인구증가는 15년간 130%에 이르는 여수읍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서 비롯되었다.
공업화에 따른 또 다른 변화는 도시 기반시설의 정비이다. 이는 도로 개설, 항만매립, 신시가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과정이었다. 여수의 공업화와 그에 따른 도시화를 주도한 인물은 여수에서 활동했던 기업인들이었다. 이들 기업인은 토착 조선인, 이주 조선인, 여수거주 일본인, 외래 일본인 등 네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네 부류의 기업인들은 여수상공회와 여수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에 참여하여 활동하며 공동의 이익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했다. 여수에서 활동했던 기업인들은 일제의 자문기구 참여를 매개로 식민권력과 긴밀한 유대를 맺고 있었다.
이들 기업인들은 여수의 도시화 과정, 즉 철도 개통, 도로 개설, 항만 매립, 신시가지 건설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 과정에도 진정위원이 되어 일제 권력과 대기업을 상대로 청원 활동을 하거나 여수토지건물주식회사 등을 통한 기업 활동을 하면서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대한민국
8.15 광복 후 여수는 전국 주요도시에 포함되면서 1949년 대통령령으로 여수군 여수읍이 여수부(府)에서 여수시(市)로 승격되었다. 여수군의 잔여지역은 여천군으로 개칭되었다. 1980년 삼일면과 돌산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여천군 삼일읍과 쌍봉면이 여천시로 분리 승격되었으며, 1998년 이른바 '삼려(三麗) 통합'이라 불리며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다시 하나의 여수시로 통합되었다.
특히 1960년대에 여천 국가 산업단지가 정부 주도로 건설되면서 여수시는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된다. 여수문화방송과 한국방송공사 여수방송국이 개국하였으며 완도군 금당도와 여서도등 전남 동부지역의 모든 여객선 항로가 여수를 기 종점으로 운행되어 완도군 일부, 고흥군 일부, 남해군 지역이 약간이나마 여수 생활권을 공유하였다.
지리
여수는 한반도 남해안의 중앙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전라남도 순천시, 광양시와 인접하고, 서쪽으로 여자만을 건너 고흥군, 서남쪽으로 완도군, 동쪽으로는 바다 건너 경상남도 남해군이 있다. 소백산맥의 지맥 끝부분에 위치한 반도로, 높지 않은 여러 산이 이어져 있으며, 남해안 지역의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선을 보인다. 또한 시의 주변으로는 돌산도, 경도, 묘도, 화태도, 백야도 등 크고작은 섬들이 많이 분포한다. 여수시는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와 대척점이다.
여수시에는 총 365개의 섬이 소속되어 있다. 연륙도서 4개를 포함하여 유인도는 49개, 무인도는 316개이다.
행정 구역
여수시의 행정 구역은 1읍 6면 20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돌산읍(突山邑)
- 소라면(召羅面)
- 율촌면(栗村面)
- 화양면(華陽面)
- 남면(南面)
- 화정면(華井面)
- 삼산면(三山面)
- 동문동(東門洞)
- 한려동(閑麗洞)
- 중앙동(中央洞)
- 충무동(忠武洞)
- 광림동(光林洞)
- 서강동(西崗洞)
- 대교동(大橋洞)
- 국동(菊洞)
- 월호동(月湖洞)
- 여서동(麗西洞)
- 문수동(文水洞)
- 미평동(美坪洞)
- 둔덕동(屯德洞)
- 만덕동(萬德洞)
- 쌍봉동(雙鳳洞)
- 시전동(枾田洞)
- 여천동(麗川洞)
- 주삼동(珠三洞)
- 삼일동(三日洞)
- 묘도동(猫島洞)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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