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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개 딸-->이란 "성격이 [[개 (동물)|개]]같은 [[딸]]"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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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개 딸-->이란 "성격이 [[개 (동물)|개]]같은 [[딸]]"이라는 뜻이다. 원래 개딸이라는 말은 '[[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서 유래된 말인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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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이라고 자처하고 있다.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는 졌지만, 3월 10일자로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단 11일 만에 가입자 수가 13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총 게시글도 14만 개를 초과했다. 또한 '더쿠', '밀리토리', '여성시대' 등 여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인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총 11만 7,700명의 신규 권리당원이 가입했는데, 이 중에서 상당수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ref>임주형 기자,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32110174648024 '재명아빠' 지키러 모인 '개딸'들…이재명 '팬덤 정치' 시동 거나]〉, 《아시아경제》, 2022-03-21</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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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이라고 자처하고 있다. 이 때 '개딸'은 "개혁의 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는 졌지만, 3월 10일자로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단 11일 만에 가입자 수가 13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총 게시글도 14만 개를 초과했다. 또한 '더쿠', '밀리토리', '여성시대' 등 여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인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총 11만 7,700명의 신규 권리당원이 가입했는데, 이 중에서 상당수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ref>임주형 기자,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32110174648024 '재명아빠' 지키러 모인 '개딸'들…이재명 '팬덤 정치' 시동 거나]〉, 《아시아경제》, 2022-03-21</ref>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는 이유는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 자극적인 공약을 내걸면서, 위기감을 느껴서, 자신들을 보호해 줄 사람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는 이유는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 자극적인 공약을 내걸면서, 위기감을 느껴서, 자신들을 보호해 줄 사람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2년 5월 8일 (일) 02:53 판

개딸이란 "성격이 같은 "이라는 뜻이다. 원래 개딸이라는 말은 '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서 유래된 말인데,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유래

'개딸'이라는 말은 티브이엔(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 시리즈에 나온 단어이다. 해당 시리즈에 출연한 배우 성동일은 아버지 역할을 맡았는데, 성격이 개같은 딸 3명을 두고 있었다. 배우 정은지, 고아라, 혜리이다. 이 드라마에서 아빠 역할을 맡은 배우 성동일은 개딸들과 앙숙처럼 다투면서도 가슴 뭉클한 부녀 관계를 연기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1]

사용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이라고 자처하고 있다. 이 때 '개딸'은 "개혁의 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비록 대통령 선거에서는 졌지만, 3월 10일자로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단 11일 만에 가입자 수가 13만 5천명을 넘어섰으며, 총 게시글도 14만 개를 초과했다. 또한 '더쿠', '밀리토리', '여성시대' 등 여성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 이후인 3월 10일부터 15일까지 더불어민주당에 총 11만 7,700명의 신규 권리당원이 가입했는데, 이 중에서 상당수가 20~30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2]

20~30대 젊은 여성들이 이재명 후보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스스로 개딸을 자처하는 이유는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 등 자극적인 공약을 내걸면서, 위기감을 느껴서, 자신들을 보호해 줄 사람으로 이재명 후보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주

  1. 이윤미 기자, 〈개딸 뜻, ‘응답하라’ 시리즈마다 존재 “성격 X같은 딸”〉, 《이투데이》, 2020-08-13
  2. 임주형 기자, 〈'재명아빠' 지키러 모인 '개딸'들…이재명 '팬덤 정치' 시동 거나〉, 《아시아경제》, 2022-03-21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