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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표는 2000년도에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한 400평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회사를 확장하기가 어려웠다. 당시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하니까 인천시에서 인·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 지역으로 점점 내려가다 보니까 군산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폐기물 재활용보다는 배터리를 재활용해서 원료로 만드는 순환형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회사 직원 수는 290명 정도이다. | 이대표는 2000년도에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한 400평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회사를 확장하기가 어려웠다. 당시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하니까 인천시에서 인·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 지역으로 점점 내려가다 보니까 군산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폐기물 재활용보다는 배터리를 재활용해서 원료로 만드는 순환형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회사 직원 수는 290명 정도이다. |
2022년 7월 27일 (수) 18:41 판
이강명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SungEel HiTech)의 대표이사이다.
2000년 설립된 성일하이텍은 전기차, 휴대폰,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동공구 등의 제품에 포함된 2차전지로부터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2차전지 주요 소재 중 양극재의 기초가 되는 원재료인 코발트, 니켈, 망간, 리튬을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황산망간, 탄산리튬의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전북 군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1]
창업 스토리
이강명 대표는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주전자재료에서 5년간 병역 특례로 일을 했다. 그때 '재료를 역추출해도 사업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진행하던 박사 과정을 그만두고 회사를 차리게 됐다.
이대표는 2000년도에 인천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한 400평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회사를 확장하기가 어려웠다. 당시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말하니까 인천시에서 인·허가를 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아래 지역으로 점점 내려가다 보니까 군산까지 오게 됐다. 지금은 폐기물 재활용보다는 배터리를 재활용해서 원료로 만드는 순환형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회사 직원 수는 290명 정도이다.
성일하이텍은 처음에 귀금속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지금은 사라진 플라즈마디스플레이(PDP) TV에 도포된 은을 회수하는 작업도 했다. 구형 핸드폰에 도포된 고출력 전자파(EMP) 차폐제를 회수하는 일도 했다. 그러다가 핸드폰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바뀌고, PDP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2008년부터 배터리 재활용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것이다. 2008년도에 사업을 결정하고 2011년에 공장을 지었는데 그때는 일이 없어 공장 가동이 안 됐다. 공장을 정식 가동할 때까지 20개월가량 걸렸다.
성일하이텍의 공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2차전지 물리적 전처리 공장인 리사이클링파크에서는 폐전지를 수거해서 방전, 해체해 열처리ㆍ파분쇄로 배터리 파우더를 생산한다. 다음으로 2차전지 소재생산 공장인 하이드로센터에서는 침출, 여과, 용매 추출의 과정을 거쳐 전해 채취와 결정화를 통해 2차 전지소재 제품을 생산한다.
이 같은 공정을 거쳐 회사가 회수하는 주요 제품은 황산 코발트, 황산니켈, 탄산리튬 등 2차전지 5대 소재의 주요 유가금속이다. 지난해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코발트가 49%, 니켈이 39%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배터리 셀 생산업체에서 배터리를 만들다가 남은 폐기물을 스크럽(Scrap)이라고 하는데 업체에서 스크랩이나 불량 배터리를 사오거나 전처리 업체가 만든 분말을 사오기도 한다. 성일하이텍이 직접 전처리를 진행하기도 한다. 또, 미국이나 호주, 유럽같은 곳은 전동공구용 배터리가 상당히 많은데. 해외에서 그런 것들을 가져오기도 한다.[2] [1]
목표
회사는 2030년까지 30개의 리사이클링파크, 5개의 하이드로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현재까지 8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건설해 안정적인 원료 수급망을 구축했다"며 "특히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배터리팩 해체 및 전처리 공장으로, 연간 5만 톤의 스크랩(Scrap) 처리와 약 2만 대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30개의 리사이클링파크를 확보해 지난해 11GWh(기가와트시)였던 생산용량을 77GWh까지 7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하이드로센터 제3공장은 2022년 8월에 착공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하이드로센터 3공장 신축에 투자할 것"이라며 “전기차 100만 대에 공급이 가능한 규모의 2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일하이텍은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20203년 니켈코발트(NC) 솔루션, 2024년 수산화리튬, 2026년 고순도 구리 메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켜 회수영역을 기존 양극재에서 음극재와 전해질까지 추가 확장해 친환경 업체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차세대 2차전지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도 힘을 쏟고 있다. 즉시 대응이 가능한 하이-니켈(High-Ni) 양극재 외에도 리튬인산철(LFP)배터리 내 리튬(Li)의 회수 및 전고체 전지의 리사이클링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이사는 "당사는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 배터리 리사이클링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시장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티어(Top-tier) 2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1]
동영상
참고자료
- 성일하이텍㈜ 홈페이지 – http://www.sungeelht.com/
- 구교운 기자, 〈치솟는 원자재價…배터리업계, 폐배터리서 니켈·리튬 캔다〉, 《뉴스1》, 2022-03-03
- 전예진 기자, 〈양극화 심화되는 IPO 시장…배터리 '웃고' 바이오 '울고'〉, 《한국경제》, 2022-02-23
- 김도현 기자, 〈"고물 찾아 삼만리"…韓 폐배터리 원정대 결성 이유는?〉, 《디지털데일리》, 2022-02-23
- 김아사 기자, 〈테슬라 배터리 92% 재활용…고물이 보물된 폐배터리〉, 《조선일보》, 2022-02-22
- 고영득 기자, 〈늘어나는 전기차 폐배터리…처리 애물단지? 차세대 먹거리!〉, 《경향신문》, 2022-01-11
-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이차전지 양극 원소재 생산기업 성일하이텍(주) 유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1-12-15
- 박지연 기자, 〈"20조 규모 폐배터리는 또 다른 황금알"... 배터리 업계, 경쟁 ‘후끈’〉, 《한국일보》, 2021-12-14
- 진경남 기자, 〈성일하이텍, 새만금산단에 1300억원 투자〉, 《이투뉴스》, 2021-12-11
- 이경민 기자, 〈이슈분석 2030년 21조원 시장 폐배터리 신산업으로 키운다〉, 《전자신문》, 2021-09-02
- 최용석 기자, 〈성일하이텍, 헝가리 제2리사이클링파크 완공식 성료〉, 《동아일보》, 2021-07-12
- 유하영 기자,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국내 유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 보유 기업”〉, 《이투데이》, 2022-07-07
- 이상원 기자, 〈인터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배터리 재활용 시장, 10년 후 급성장할 것"〉, 《디일렉》, 2021-10-15
- 권가림 기자, 〈CEO초대석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폐배터리 재활용, 반드시 해야 할 숙제"〉, 《머니S》, 2021-07-14
- 박소연 기자,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폐배터리, 쓰레기 장사라고 비웃었죠"(인터뷰)〉, 《아시아경제》, 2022-01-28
같이 보기
이 문서는 인물사진 수정이 필요합니다.
- ↑ 1.0 1.1 1.2 유하영 기자,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국내 유일 2차전지 리사이클링 일괄공정 보유 기업”〉, 《이투데이》, 2022-07-07
- ↑ 이상원 기자, 〈인터뷰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배터리 재활용 시장, 10년 후 급성장할 것"〉, 《디일렉》, 202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