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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12. 14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 변경<ref name="금천">〈[https://www.geumcheon.go.kr/portal/contents.do?key=914 금천 G밸리]〉, 《금천구청》</ref> | *2000. 12. 14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 변경<ref name="금천">〈[https://www.geumcheon.go.kr/portal/contents.do?key=914 금천 G밸리]〉, 《금천구청》</ref> |
2023년 1월 5일 (목) 13:44 판
서울디지털산업단지(首爾數碼產業園區, G-Valley)는 G벨리 라고 불리며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과 금천구 가산동에 걸쳐 있는 디지털산업단지다.[1]
개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디지털산업단지로 정보 통신, 컴퓨터, 전기, 전자, 지식산업 등 각종 IT 산업 업체가 밀집해 있는 첨단산업단지이다. 과거 구로공단이 위치했던 곳으로 구로 디지털밸리 또는 구로디지털단지, 또는 G-밸리(valley)로도 불리며, 인접한 금천구의 가산디지털단지와 함께 2000년 12월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을 바꾸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현재 첨단산업이 밀집한 산업단지 자체로서만이 아니라 산업의 변화에 따른 사회 및 지역 변화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원래 구로공단은 1960년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서 당시 섬유ㆍ봉제산업 위주의 대표적인 노동집약적 산업이 발전했던 곳이었다. 1970년대는 가발수출 세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대한민국의 산업화에 기여하였으며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으로서 산업화의 초석을 닦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곳이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임금이 상승하며 경쟁력을 잃게 되어, 관련 산업이 지방이나 개발도상국으로 이전을 시작하였고, 아울러 우리나라가 빠른 경제발전으로 서울이 국제도시로 변모하면서, 도시계획에 있어서도 기존의 구로공단은 이전 및 변화의 압력을 받게 되었다.
1990년대 이후 한국은 전반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국가적인 차원에서 구로 산업단지 첨단화 계획에 따라 고부가가치 첨단 정보지식형 산업을 유치하였고, 2000년대 중반부터 IT 벤처타운으로 급속하게 성장하였다. 이러한 IT 및 벤처산업으로의 전환은 성공적으로 평가되며, 현재까지도 많은 기업체가 입지하여 많은 고용 창출을 이루고 있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구로공단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의 변화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시대적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도시 경관 및 지역의 변화가 극명한 교과서적인 사례로도 언급된다. 1964년부터 1970년대 말까지 봉제 섬유 의류제조 산업단지로 시작해 1980년대 들어 전기 전자 제조업이 바통을 이었다. 1990년대 말부터 중심 업종이 정보통신기술로 재편되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7,600여 입주 업체 가운데 76%인 5,800여 기업이 지식 정보통신 첨단 제조 업종이다. 이런 환경에 힘입어 2009년 12월 금천구 가산동 서울디지털산업단지 2단지 39만 5,777m2가 지식기반산업 집적 지구로 지정됐다. 정부(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집적 지구 지정을 계기로 단지 안에 지식 기반 정보통신 제조 기업을 계속 유치해 업종을 고도화했다. 창업에 필요한 시설과 경영 세무 기술을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도 있다. 도시 문화를 갖춘 새로운 산업단지로서 정착하는 추세다.[1][2]
연혁
- 1965. 03. 12 제1단지 착공
- 1967. 04. 01 제1단지 준공 452,647㎡ (137천 평)
- 1968. 06. 30 제2단지 준공 395,777㎡ (119천 평)
- 1973. 11. 24 제3단지 준공 1,133,128㎡ (344천 평)
- 2000. 12. 14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명칭 변경[3]
변천사
[3]역사
서울디지털단지는 대한민국의 중요 산업단지로서 1960년대부터 수출산업단지로 조성되기 시작해 70년대 후반에는 약 11만 명이 이곳에 종사하고 있었다. 80년대부터는 재벌들이 주도하는 중공업 산업단지로 변경되었고, 1985년에는 당시 열악한 노동 조건으로 인해 구로동맹파업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한편, 산업구조가 변화하자 입주해 있던 기업들이 하나둘씩 줄어갔다. 1995년에는 구로공단의 노동자 수가 총 4만 2천 명까지 줄어들었다. 2000년대에 들어 정부 주도로 IT 첨단 산업 단지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이름도 서울디지털산업단지로 변경되었다. 이때 구로동맹파업의 시발점인 대우어패럴 자리에는 오렌지아울렛, 효성물산 등 패션타운이 조성되었고, 갑을전자가 있던 자리에는 대륭테크노타워 8차와 같은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지고, 서울시 등이 지원하는 각종 혜택으로 인해 제조업, 정보기술업, 물류업 등 중소기업의 아파트형 공장들도 세워진다. 현재 1단지에는 대부분이 고층 건물로 채워지고 2, 3단지도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이 초고층 아파트형 공장이 세워져있다.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주로 종사하는 산업도 제조업에서 출판이나, 영상,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으로 변해갔지만, 한겨레 신문에 따르면 옛날과 다를바 없이, 여전히 비정규, 저임금,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특별시 남부 지역 노동자권리찾기 사업단 노동자의 미래의 김성윤 사무처장은 "제조업 생산직 노동자들은 점심시간에는 아예 건물 밖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자업과 식사 등을 모두 건물 안에서 해결해 햇빛 보기 힘든 노동자들이 대부분"이라 증언했다.[3] 특히 IMF 사태 이후 테헤란로 등에 몰려있던 밴처들이 땅값의 급등으로 인해 구로 등으로 모이게 됐다.[4]
주요 단지
- 1단지 :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단지 북동쪽 끝에 걸치고 있다. 역 바로 앞 구로디지털단지 환승센터에서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또는 좀 걸어나가면 있는 시흥대로 버스중앙차로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도 버스로 환승할 수 있다. 다만 이것들이 모두 북동쪽 끝에 있으므로 남서쪽에 위치한 공장들에서 여길 가려면 거리가 제법 되며, 따라서 이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출퇴근 시 남구로역 1,2번 출구를 더 많이 이용한다. 넷마블 본사가 여기 있는데 G밸리 비즈플라자라는 빌딩을 임대해 사용하다가 2021년에 인근에 G타워라는 일대의 랜드마크급 사옥을 지어 그곳으로 이전했다. 넷마블이 2019년에 인수한 코웨이도 여기에 입주했다. G타워 맞은편에는 만민중앙교회 MBC 습격 사건으로 유명한 이재록의 만민중앙교회가 있었는데 이재록 구속 후 교회 부지를 매각하여 현재는 철거 후 지식산업센터가 지어지고 있다. 이밖에 이마트 구로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구로, 롯데시티호텔 구로 등이 있다.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이며, 산업집적 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 2단지 : 미샤, 컴투스와 같이 벤처기업에서 시작한 중견기업들부터 후지필름의 한국법인도 위치해 있다. 이러한 기업 본사들 뿐만 아니라 삼성물산을 포함한 여러 기업들의 R&D센터도 위치해 있다.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많은 벤처기업들. 현재 7,000여 개의 벤처기업이 위치해있다. 대형 미디어 기업 위주의 디지털미디어시티, 중견/대형 IT기업들이 주로 위치한 판교테크노밸리와 차별화되는 부분. 2021년 현재에도 낡은 건물들을 밀고 지식산업센터가 계속해서 건설되고 있다. 경부선 동쪽에 위치한 가산디지털단지 2단지와 그 주변에는 의류상설매장이 많이 분포한다. 롯데아울렛, 마리오아울렛, W-Mall, 현대아울렛 등이 위치하고 있어서 서울의 패션메카 중에 한 곳으로 떠오른 상황. 하지만 덕분에 가산디지털단지 주변 도로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막히고 있다.
- 3단지 : 3단지의 경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단에서 설명한 상당한 기업들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아파트형 공장이 가장 많이 위치한 지역이다. 가산디지털단지의 랜드마크 격인 우림라이온스밸리가 여기 위치해있다. 그러나 워낙 면적이 넓은지라 아직도 완전히 재개발이 끝나지 않아서 특히 독산동 주변은 재개발이 끝난 공장보다 구로공단 시절부터 이어온 옛날 형식의 공장(주로 인쇄공장, 전자부품공장)이 훨씬 많은 상황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이 만나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이 있으며, 3단지 남쪽 끝에 독산역이 위치한다. 경부선이 이곳을 지나가는데, 경부선 위를 지나는 수출의 다리와 광명시와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 있는 철산대교가 심하게 정체를 일으킨다.[5]
관련 기사
40년 한 우물을 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출신 구청장을 향한 기대감은 자연스럽게 구로구의 '심장'인 G밸리로 이어진다. 구로구와 금천구에 걸쳐있는 G밸리는 국내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수십년동안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판교 등 신흥밸리에 밀려 과거의 영광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젊은 벤처기업인들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을 연계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취업사관학교' 설립도 추진중이다. 교육 후 취업과 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청년교육특화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IoT 특화 전략으로 다른 지역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지난달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만들어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가발전을 이끌었던 G밸리의 명성을 반드시 부활시킨다는 각오다. 구로는 1호선과 2호선, 7호선 등 총 3개의 지하철과 남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 경인로 등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다. GTX-B와 신안산선 등도 개통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런 편의성이 무색하게 미개발 지역과 오래된 저층 주거지가 많은 서울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꼽힌다.
지역개발을 향한 구민들의 기대감은 뜨겁다. 12년 만에 보수정당을 선택한 민심 역시 체계화된 재개발과 재건축을 향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문 구청장은 취임 직후 '재개발 재건축 사업 추진지원단' 구축을 추진해 내년초 운영을 앞두고 있다. 지지부진한 저층 밀집 주거지 개발은 신속 통합기획 등 서울시 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한다. 지난해 대상지로 지정된 가리봉 2구역과 궁동 우신 빌라가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서울시로 이어지는 보수 '원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문 구청장은 "추진지원단에는 주민과 구청, 전문가 등이 모두 참여한다. 노후된 주택을 최대한 빨리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 낙후된 주거환경이 좋아지면 G밸리와 인근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최적의 직주근접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6]
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네이버 지식백과》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네이버 지식백과》
- 〈금천 G밸리〉, 《금천구청》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위키백과》
-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나무위키》
- 조정한 기자 , 〈문헌일 구로구청장 "4차 산업 발판으로 'G밸리' 재도약 이끌 것"〉, 《뉴스핌》, 2022-10-1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