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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橫城湖)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위치한 호수이다. 1990년에 첫 삽을 뜬 이후, 1999년에 공사를 착공하여, 2000년에 완공하였다. 횡성군 중심가로부터 북쪽 외곽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209 km2, 저수량은 8천6만 톤(ton)이다.〈횡성호〉, 《위키백과》
목차
개요[편집]
- 횡성호는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있는 인공호수로 1990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0년에 완공되었다. 1990년 첫 삽을 뜬 이후 11년 만인 2000년 완공된 횡성댐을 막아 생긴 호수이다. 횡성호는 수몰민들의 큰 반대속에 부동리, 중금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갑천면 5개리가 수몰되어 만들어졌다. 이곳의 큰 특징은 댐과 함께 물전시관이 세워졌다는 것인데, 국내에서 유일한 이 전시관은 물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횡성호는 횡성군의 발전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수몰민들의 잃어버린 삶을 되새겨보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 횡성호의 끝 지점인 중금리에는 수몰민들의 고향에 대한 마음을 간직하기 위하여 '망향의 동산'이 있는데, 수몰지역의 문화유적과 그들의 삶과 자취를 보관한 자료관과 화성정이 옛 모습 그대로 옮겨져 있다. 이곳 화성정 누각에서 내려다보는 물안개 자욱한 횡성호는 그림처럼 아름답다. 횡성읍에서 댐까지 가는 길도 좋지만 호수를 따라 각종 산장이나 전망 좋은 찻집 등이 어우러진 횡성호 주변도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1]
호수의 분류[편집]
- 호수(湖水)는 못이나 늪보다 넓고 깊게 육지가 오목하게 패여 물이 괴어 있는 자연지형을 말한다. 대부분 북반구의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며, 대개 염도가 낮은 민물이다. 댐이나 저수지를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호수도 많다. 호수는 생성 원인에 따라 자연호수와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공호수가 있다.
- 자연호수로는 석호(潟湖)가 있다. 과거에는 만(灣), 바다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온 곳이었다가 퇴적 작용 때문에 바다와 연결이 끊겨 호수가 된 곳을 말한다. 인공호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를 말한다. 댐이나 방조제 등으로 물길을 막거나 가두어 만든다. 오래전에는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 도시공원 내 인공호는 신도시 건설 시 인위적으로 조성된 경우가 많아서 인공적으로 물을 공급하여야 하므로 유지용수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시공원 내 인공호수의 유지용수 확보 방안을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최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수원에 대한 조사도 많이 부족하다. 유지용수의 목표 수질 선정 시 단순한 수질등급뿐만 아니라 생태계, 경관, 친수활동 측면 등이 인공호수의 이용 목적에 따라 고려되어야 한다. 또한, 대상지 주변 수원을 조사하고 유지용수의 유량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유지용수 취수로 인한 대상지 주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야 한다.
- 한국은 지각 운동 및 화산 활동이 적고 또한 대륙붕에 덮인 일이 없으므로 자연호수의 발달이 적다. 주요 자연호수로는 광포와 백두산 천지를 비롯하여 요교호, 소동정호, 천아포, 강동호, 화진포, 경포 등이 있다. 한국은 자연호수보다 인공호수가 더 넓은 내수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발전용 및 다목적댐으로 수풍호(345㎢), 장진호(54㎢), 부전호(22 ㎢), 황수원호(24㎢), 소양호(70㎢), 대청호(73㎢), 안동호(52㎢), 충주호(96㎢), 파로호 (38㎢), 갈담호(26.5㎢) 등이 있으며 관개용으로 건설된 고삼저수지, 남양호, 아산호 등이 있다.
계천(桂川)[편집]
- 강원도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서 발원하여 횡성호를 지나 남서향으로 흐르다 횡성읍 마옥리 섬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섬강의 제1지류이다. 계천 수계는 본류와 3개의 지류인 구사천, 유동천, 대관대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 27.84km, 유로연장은 38.84km, 유역면적 283.62㎢이다.
- 유역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와 농경지로 이용된다. 하천의 중하류에 위치한 횡성호는 횡성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이다. 이 횡성호 끝 지점인 중금리에는 수몰민들의 애환이 서린 망향의 동산과 중금리 탑둔지에 있던 삼층석탑, 망향탑이 있다.
횡성호 둘레길 풍경[편집]
- 댐으로 계곡을 막아 생성된 횡성호는 분명 횡성군 발전의 규모와 정도를 가늠할 수 있게 만든다. 더불어 발전하는 논리에 고향을 양보해야 했던 수몰민들의 잃어버린 삶을 반추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횡성읍에서 출발해 유유히 흐르는 섬강 줄기를 따라 도착한 횡성댐. 지역 주민들이 휴식공간이기도 한 자그마한 수림공원을 지나 댐을 굽어볼 수 있는 널따란 광장에 이르면 정면으로 횡성댐만의 자랑인 물홍보관이 자리하고 있다.
- 물홍보관 :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주제관'과 물의 물리적인 성질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을 둘러보며 색다른 물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좀 더 생생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다면 15분가량 상영하는 물홍보 영화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횡성읍에서 댐까지 가는 길도 좋지만 자연경관을 따라 각종 산장이나 전망 좋은 찻집 등이 어우러진 댐 주변도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특히, 댐 상류 쪽에 위치한 수몰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망향의 동산은 횡성댐을 찾는 이들이면 한 번쯤 꼭 들르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이다.
- 횡성다목적댐 : 정부가 남한강 지류인 섬강의 중하류 지역의 갈수기 용수 부족과 매년 되풀이되는 홍수 피해 문제를 해결코자 수자원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건설되었다. 현재 원주시를 비롯한 댐 하류 중소도시에 연간 111.6백만㎥의 홍수조절 용량을 갖추게 되어, 댐 하류에 매년 발행하는 홍수 피해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104Gwh의 전력을 생산 공급하게 되었다.
횡성 호수길 관광코스 5구간[편집]
- 횡성호수길은 횡성호와 그 주변을 산이 두르고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횡성호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횡성호수길 산책로는 6코스로 구성, 총 31.5km로 조성되었다. 그중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바로 횡성호수길 5구간이다.
- 횡성호수길 5구간은 2017년부터 약 1년간 K-water와 횡성군이 협력해 조성한 산책로다. 횡성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위치에 산책로를 만들어 걷는 길 내내 아름다운 호수와 주변을 둘러싼 산의 절경을 즐기며 걸을 수 있다. 무엇보다 특별히 걷기 힘든 구간 없이 전체적으로 평탄한 길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이 주로 찾는다.
- 5구간은 크게 A코스와 B코스로 나뉘어 있다. A코스는 호수길 전망대, 가족 쉼터, 삼림욕장 등이 있으며 곳곳에 위치한 조형물이 산책하는 이들을 정겹게 반긴다. 또 산책로 도중 쉬어갈 수 있는 구간이 여러 곳 있어 아이나 어르신이 걷기에도 무리 없다. 2019년 추가로 조성된 B코스는 한눈에 호수를 담을 수 있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손만 뻗어도 닿을 듯 가까운 호수가 시야에 가득 찬다. 두 구간 모두 각 4.5km로, 가볍게 나들이하기에 제격이다.
- 횡성호수길 5구간은 '망향의 동산'이라는 팻말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00년 횡성댐이 완공되고 담수를 채우면서 이곳에 위치한 부동리, 중금리, 화전리, 구방리, 포동리 등 갑천면의 5개 마을, 총 258세대가 함께 호수에 잠겼다.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면서 구방리 옛 화성초등학교 옆 야산에 '망향의 동산'을 만들었다. 횡성호수길 5구간은 '망향의 동산'에 담긴 지역 주민의 애틋한 추억을 고이 품었다. 5구간이 시작되는 입구 옆에는 당시 지역 주민의 삶을 전시한 자료관이 세워져있다. 또 입구에서 조금만 들어가도 '장터 가는 가족', '장터 가는 사람들' 등 이름마저 정겨운 독특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는데, 이는 실제로 주민들이 장에 갈 때면 이용하던 길이다.
횡성군(橫城郡)[편집]
- 강원도 남서부에 있는 군이다. 강원도의 남서부, 좌표상으로는 동경 127° 46'∼128° 20', 북위 37° 32∼37° 41'에 위치하며,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서쪽에 자리 잡고 있어 영서지방에 속한다. 북쪽으로 홍천군, 서쪽으로 경기도 양평군, 남쪽으로 원주시와 영월군, 동쪽으로 평창군에 접한다. 동서 길이는 45.8㎞, 남북 길이는 43.7㎞이며, 면적은 999.7㎢로 강원도 전체 면적의 5.9%에 해당한다.
- 시를 상징하는 꽃은 함박꽃,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백로이며, 마스코트는 횡성의 특산물인 한우가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여 엄지손가락을 펴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밝고 건강한 횡성 군민의 미래상을 형상화한 '한우리'이다. 군청 소재지는 횡성읍 읍하리이다.
- 지형은 태백산맥의 영향으로 도내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동북쪽은 큰 산이 많은 산악지대인 데 비하여 남서쪽으로 갈수록 산세가 완만해져서 비교적 넓고 비옥한 평야를 이룬다. 군내의 최저 지대인 남서부의 횡성읍은 표고 100m인 데 비하여 태백산맥에 가까운 동쪽의 둔내면은 평지가 표고 500m의 고지대로 형성되어 표고차가 크다.
횡성호 유역의 볼거리[편집]
- 횡성군은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수도권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다. 또 한우, 더덕, 안흥찐빵 등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도 유명해 관광지로서 발전 가능성이 뛰어난 지역이었다. 이에 K-water와 횡성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복지 증진 기여를 목표로, 이곳을 횡성댐 중심의 대표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횡성댐 상류 상수원보호구역은 농업과 공업 등의 개발이 제한돼 있어 오랜 시간 지역 경제 발전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 두 기관은 이곳에 명품 숲길을 조성하고, 맨발로 걸어 지압을 즐길 수 있는 건강길, 영화 속 명장면을 연출할 수 있는 타이타닉전망대와 횡성의 특성을 담은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오롯한 쉼터로서 역할도 톡톡히 해내는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횡성 지역을 대표하는 4대 축제 중 하나인 '횡성호수길축제'도 이곳에서 열린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호수〉, 《위키백과》
- 〈횡성호〉, 《위키백과》
- 〈호수〉, 《네이버국어사전》
- 〈횡성호(橫城湖)〉, 《두산백과》
- 유학렬 기자, 〈호수 품에 안긴 가을 수줍은 듯 붉게 핀 단풍 길벗이 되어주네〉, 《강원일보》, 2022-10-07
- 강대호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인공호수는 어디일까?〉, 《뉴스포스트》, 2021-11-12
- 최성욱 기자, 〈구름이 손에 잡힐 듯…호수 위 수놓은 한폭의 산수화〉, 《서울경제》, 2020-11-24
- 박대웅 기자, 〈호수에 어린 오색빛을 걷다, 횡성호수길〉, 《한스경제》, 2020-11-18
- 이현진 기자, 〈그저 흘러가는 대로, 강원 횡성호수길 5구간〉, 《농민신문》, 2020-07-02
- 조아영 기자, 〈횡성호에 어린 ‘오색빛’ 꿈길 여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여행스케치》, 2019-09-01
- 해양환경공단, 〈바다와 강이 만든 신비, 자연호수 ‘석호’〉, 《네이버블로그》, 2016-09-1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