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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1일 (화) 09:22 판

롤스로이스 고스트
롤스로이스(Rolls-Royce)

롤스로이스 고스트(Rolls-Royce Ghost)는 영국의 최고급 차량 제조사 롤스로이스에서 생산하는 대형 세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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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롤스로이스 모터카가 소유한 초호화 4도어 세단으로 표준 샤프트 및 롱 샤프트 버전으로 제공되며, 1세대 모델은 2010년, 2세대 모델은 2020년에 출시되었다. 고스트(ghost)는 유령, 영혼, 귀신을 뜻하는 말이다.

이름의 유래는 과거에 생산했던 '실버 고스트'에서 유래한다. 기함인 팬텀보다 사이즈가 작은 속칭으로 베이비 롤스로이스다. 그러나 풀 사이즈 고급 대형 세단인 7시리즈보다 크며, 다른 회사라면 플래그십의 위치에 올라가도 이상하지 않은 덩치인 명실상부한 하이엔드 수공 세단이다.

롤스로이스가 초고가 세단 시장을 장악하게 만든 1등 공신이다. 기함인 팬텀은 지나치게 비싸고 크기 때문에 상대적인 시장 접근성은 고스트가 더 뛰어나기 때문이다. 벤틀리가 독일 3사 플래그십들과 롤스로이스 사이에서 고민하는 타겟들을 위해 플라잉스퍼로 니치마켓을 공략한 것도 그렇다. 이런 상황에서 엔트리 라인으로 세련된 디자인에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고스트가 출시됨으로써, 롤스로이스를 원하지만 여러 이유로 구매를 망설이던 부유층들이 모두 고스트를 통해 롤스로이스를 접하게 된 것이다.[1]

역사

롤스로이스 고스트 1세대
고스트 EWB
롤스로이스 고스트 2세대
고스트 블랙 배지

1세대(2009~2019)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기함인 팬텀보다 사이즈가 작으며 BMW의 F01 7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2009년 상하이 모터쇼에서 200EX 컨셉트 버전이 공개되었으며, 실제 프로덕션 모델은 200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2010년에 출시된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6.6l 더블 터보 V12엔진을 탑재했으며 ZF사의 8속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500마력, 최고 시속 250km의 파워를 자랑한다. 2014년 3월 4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새로운 고스트 시리즈 II가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그리고 2019년 50대의 한정판을 마지막으로 단종되었다. 2019년이 되면서 차세대 고스트의 테스트 차량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1]

고스트 EWB

고스트 EWB(Extended Wheel Base)는 롤스로이스 본사 영국 굿우드에서 생산을 시작한 이래 탄생된 6번째 모델이다. 고스트EWB는 롤스로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품질과 럭셔리함 그리고 세련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기존 고스트보다 17cm나 공간을 확장, 다리를 충분히 뻗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제공하며, 무릎 공간 또한 16cm에서 33cm까지 늘어나 뒷좌석에 앉는 고객들에게 보다 큰 만족감을 선사한다.고스트 EWB에는 6.6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장착됐고, 견줄 데 없는 승차감과 핸들링을 위해 지능적인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장착해 563 마력의 속도에서도 고요함을 유지한다. 큰 덩치를 가지고 있지만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까지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5초다. .[2] 롤스로이스 치고는 오너드리븐 성격이 강한 이 차를, 쇼퍼드리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휠베이스를 늘린 장축형 사양이다. 뒷좌석 쪽을 늘렸으며, 가격은 4억 9,000만 원부터 인데, 옵션에 따라서는 팬텀보다 더 고가로 만들 수도 있다.

한국에 1~2대 정도 있다.[1]

2세대(2020~현재)

2020년 9월 1일 대한민국 시각 오후 9시경에 고스트 2세대 외관이 공개되었다. 디자인은 가시적인 변화를 꾀하지는 않았으며, 롤스로이스 특유의 절제미를 통해 고급스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에 LED 조명을 설치하여 아래쪽 그릴을 은은하게 비추는 것이 특징. 팬텀의 V12 6.75L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여 최고출력 571마력에 최대토크 86.7kg.m을 발휘한다. 이외에도 롤스로이스의 세단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였으며, 자동 개폐형 도어, 미세먼지 정화 시스템, 100kg 가량의 흡음재 등의 다양한 편의사양을 적용했다. 한국에는 2020년 12월에 출시했으며 출시가는 4억 7,1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1] .[3]

고스트 블랙 배지

블랙 배지 모델은 하이엔드 튜너, 노비텍(NOVITEC)에 소속된 튜닝 브랜드 ‘스포펙(SPOFEC)’이 새로 다듬은 롤스로이스의 특별한 세단이다.

고스트 블랙 배지는 그 자체로도 화려하고 대담하다. 가장 먼저 돋보이는 건 외형의 변화에 있다. 실제 스포펙은 고스트 블랙 배지에 새로운 전면 바디킷 및 디테일을 더해 차별화를 이뤄냈다. 이를 통해 일반적인 고스트 블랙 배지 대비 더욱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냉각 부분의 개선을 이뤄냈다. 이러한 모습은 측면과 후면에서도 이어진다. 실제 보센의 22인치 단조 휠을 더해 특별한 이미지를 선사하며, 에어 서스펜션으로 ‘지상고 조절’을 더했다. 더불어 실내 공간은 고객 개개인의 선택에 따라 추가적인 변화를 더할 수 있도록 했지만 ‘블랙 배지’ 고유의 감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출력 역시 소폭 개선됐다. 스포펙의 플러그 타입의 ECU 튜닝 모듈, ‘N-트로닉’을 통해 최고 출력을 706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있는 민첩성을 갖췄고 최고 속도는 250km/h로 동일하다.[4]

리콜

전면 차폭등으로 등록받은 그릴 내부 LED 조명의 인증규정 위반으로 인해 리콜을 받았다.[1]

경쟁차량

57과 뮬산 모두 단종되면서 2023년 기준으로는 사실상 반 체급 아래이면서 가격은 절반 정도인 플라잉스퍼와 마이바흐 S클과 경쟁하고 있다.[1]

동영상

각주

  1. 1.0 1.1 1.2 1.3 1.4 1.5 롤스로이스 고스트〉, 《나무위키》
  2. 최상운 기자, 〈5억3000만원 롤스로이스 '고스트 EWB' 내부는 어떤 모습?〉, 《에이빙(AVING)》, 2011-09-30
  3. 劳斯莱斯古斯特〉, 《百度百科》
  4. 김하운 기자, 〈스포펙,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 배지를 더욱 화려하게 다듬다〉, 《한국일보》, 2022-11-15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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