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도로섬"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새 문서: {{동남아시아 위치 지도}} 썸네일|300픽셀|'''민도로섬 위성사진''' 파일:루손섬 지도.jpg|썸네일|300픽셀|'''민...) |
잔글 (→행정 구역) |
||
15번째 줄: | 15번째 줄: | ||
고대의 [[중국]] 상인은 이곳을 마이(摩逸)라고 불렀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곳을 ‘금광’을 뜻하는 미나 데 오로(Mina de Oro)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작고한 사학자 윌리엄 헨리 스콧에 따르면, 송나라의 공식 역사 기록에 972년에 마이를 중국의 교역 상대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이를 언급한 다른 사초에도 민도로가 등장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 중에 [[일본]]군이 이곳을 점령했지만, 1944년 12월 15일에 미군은 루손섬을 탈환하기 위한 발판으로 민도로섬에 상륙을 감행하여 민도로섬 전투가 벌어졌다. 해군은 상륙한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레이호 작전을 실시하였고, 망가린만에 7척의 돌격부대를 투입하여 미군에 피해를 주고 빠졌다. 이것은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 최후의 승리가 되었지만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민도로섬의 일본군은 산 속으로 패주하여 기아와 전염병에 시달렸고, 현지 게릴라와의 전투로 대부분이 사망했다. 오오카 쇼헤이는 민도로섬에서 포로가 되어 이후에 이 섬을 무대로 한 수많은 전기 소설을 썼다. 1956년 일본의 항복을 알지 못한 채 민도로섬 산 속에서 숨어지내던 4명의 잔류 일본군이 귀국했다.<ref>〈[https://yoda.wiki/wiki/Mindoro 민도로]〉, 《요다위키》</ref> | 고대의 [[중국]] 상인은 이곳을 마이(摩逸)라고 불렀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곳을 ‘금광’을 뜻하는 미나 데 오로(Mina de Oro)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작고한 사학자 윌리엄 헨리 스콧에 따르면, 송나라의 공식 역사 기록에 972년에 마이를 중국의 교역 상대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이를 언급한 다른 사초에도 민도로가 등장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 중에 [[일본]]군이 이곳을 점령했지만, 1944년 12월 15일에 미군은 루손섬을 탈환하기 위한 발판으로 민도로섬에 상륙을 감행하여 민도로섬 전투가 벌어졌다. 해군은 상륙한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레이호 작전을 실시하였고, 망가린만에 7척의 돌격부대를 투입하여 미군에 피해를 주고 빠졌다. 이것은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 최후의 승리가 되었지만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민도로섬의 일본군은 산 속으로 패주하여 기아와 전염병에 시달렸고, 현지 게릴라와의 전투로 대부분이 사망했다. 오오카 쇼헤이는 민도로섬에서 포로가 되어 이후에 이 섬을 무대로 한 수많은 전기 소설을 썼다. 1956년 일본의 항복을 알지 못한 채 민도로섬 산 속에서 숨어지내던 4명의 잔류 일본군이 귀국했다.<ref>〈[https://yoda.wiki/wiki/Mindoro 민도로]〉, 《요다위키》</ref> | ||
− | == | + | ==행정구역== |
민도로섬은 1921년부터 1950년까지는 섬 전체가 하나의 주였다. 현재는 서민도로주와 동민도로주 두 개의 주로 분할되어 있다. 두 주를 나누고 있는 것은 해발 2,500m가 넘는 산맥이며, 섬 전체가 산악 지형으로 특히 서부의 서민도로 주의 교통이 불편하다. 섬의 북서쪽 해안에 카타비테 수로를 끼고 루방섬 등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루방 제도가 산재해 있다. | 민도로섬은 1921년부터 1950년까지는 섬 전체가 하나의 주였다. 현재는 서민도로주와 동민도로주 두 개의 주로 분할되어 있다. 두 주를 나누고 있는 것은 해발 2,500m가 넘는 산맥이며, 섬 전체가 산악 지형으로 특히 서부의 서민도로 주의 교통이 불편하다. 섬의 북서쪽 해안에 카타비테 수로를 끼고 루방섬 등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루방 제도가 산재해 있다. | ||
2023년 4월 28일 (금) 10:11 판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민도로섬(타갈로그어: Mindoro)은 필리핀을 구성하는 섬의 하나로, 필리핀에서 7번째로 크고 8번째로 인구가 많다. 루손섬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민도로 남부 해안은 술루해 북동쪽의 극단을 형성하고 있다. 면적은 10,571.8km², 인구는 2020년 기준으로 1,408,454명이다. 지명은 에스파냐어로 금광산(金鑛山)이라는 뜻의 미나데오로(Mina de Oro)에서 유래하였다.[1]
개요
민도로섬은 행정적으로는 민도로옥시덴탈주(州:주도 맘부라오)와 민도로오리엔탈주(州:주도 칼라판)로 나뉜다. 중앙부는 높고 험준한 산들이 남북으로 뻗어 섬을 동서 2주(州)로 양분한다. 최고봉은 할콘산(2,585m)이다. 서해안은 비가 많아 연 평균 강수량이 3,000mm 이상에 이른다. 건기와 우기가 뚜렷한 데에 비하여 동해안에서는 뚜렷한 건기가 없다. 16세기에 에스파냐인이 도착하여 이 곳에 있는 화교와 무역 거래를 시작하였다. 모로족(族)의 거듭되는 습격과 말라리아가 개발을 지연시켜 20세기에 들어와서 루손섬 등 부근의 섬들로부터 이주자가 모여들었다. 주민은 타갈로그족으로 대부분이 해안평야에 거주하나 그 밖에 비사야족이 남부평야에, 기타 미개 부족이 내륙 오지에 거주한다. 연안 저지는 현재 그리스도교도인 필리핀인이 거주하며 비옥한 해안평야에서 쌀, 코프라(코코스야자), 마닐라삼, 옥수수, 사탕수수, 과실류 등을 생산한다. 내륙부에서는 아직도 화전경작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석탄, 대리석, 황, 금 등을 산출하며 목재업도 성하다. 북부해안의 푸에르토갈레라에는 필리핀대학 부설 해양생물연구소가 있고, 남서해안의 산호세에는 미국 자본에 의해 세워진 필리핀 최초의 근대적 제당 공장이 있다. 필리핀 민도로섬에 있는 사방비치는 다이버들의 성지 및 휴양지로 유명하다.[2]
지리
민도로섬을 기준으로 루손섬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팔라완섬은 민도로 해협 건너 북동쪽에 파나이섬과 세미라라 제도를 끼고 북서쪽에 위치한다. 서쪽으로는 남중국해, 동쪽으로는 내해인 시부얀해가 있다.
역사
고대의 중국 상인은 이곳을 마이(摩逸)라고 불렀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곳을 ‘금광’을 뜻하는 미나 데 오로(Mina de Oro)라고 불렀으며, 이것이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작고한 사학자 윌리엄 헨리 스콧에 따르면, 송나라의 공식 역사 기록에 972년에 마이를 중국의 교역 상대라고 언급하고 있다. 마이를 언급한 다른 사초에도 민도로가 등장하고 있다. 태평양 전쟁 중에 일본군이 이곳을 점령했지만, 1944년 12월 15일에 미군은 루손섬을 탈환하기 위한 발판으로 민도로섬에 상륙을 감행하여 민도로섬 전투가 벌어졌다. 해군은 상륙한 미군을 저지하기 위해 레이호 작전을 실시하였고, 망가린만에 7척의 돌격부대를 투입하여 미군에 피해를 주고 빠졌다. 이것은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군 최후의 승리가 되었지만 전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민도로섬의 일본군은 산 속으로 패주하여 기아와 전염병에 시달렸고, 현지 게릴라와의 전투로 대부분이 사망했다. 오오카 쇼헤이는 민도로섬에서 포로가 되어 이후에 이 섬을 무대로 한 수많은 전기 소설을 썼다. 1956년 일본의 항복을 알지 못한 채 민도로섬 산 속에서 숨어지내던 4명의 잔류 일본군이 귀국했다.[3]
행정구역
민도로섬은 1921년부터 1950년까지는 섬 전체가 하나의 주였다. 현재는 서민도로주와 동민도로주 두 개의 주로 분할되어 있다. 두 주를 나누고 있는 것은 해발 2,500m가 넘는 산맥이며, 섬 전체가 산악 지형으로 특히 서부의 서민도로 주의 교통이 불편하다. 섬의 북서쪽 해안에 카타비테 수로를 끼고 루방섬 등 여러 섬으로 이루어진 루방 제도가 산재해 있다.
경제
민도로섬의 경제의 대부분은 농업에 의존하고 있다. 쌀, 옥수수 등의 곡물 재배, 감귤류, 바나나, 란자, 람부탄 등 매우 많은 종류의 과일을 재배하며 코코야자를 중심으로 사탕수수와 땅콩 등의 재배지이기도 하다. 또한 양어장(메기, 젖빛고기, 틸라피아), 목축업, 가금류 등을 키우기도 한다. 임업과 대리석, 구리 광산도 활발하다. 관광업도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고 있는 산업이며, 아포리프 국립공원, 루방섬 동해안의 해변 리조트, 푸에르토 갈레라, 사반 비치, 하루콘 산 등 관광지이다.
주민과 언어
민도로섬에는 타갈로그족과 중앙 산악 지대에는 여덟 부족으로 구성된 소수 민족인 망얀족이 살고 있다. 주요 종교는 기독교(로마 가톨릭)이다. 그러나 선주민인 망얀족의 종교는 주로 애니미즘이다. 주된 언어는 타갈로그어이지만, 민도로섬의 타갈로그어는 남쪽에 인접한 비사야 제도의 제어(諸語)(비사야어)나 중앙 산악부에 사는 여덟부족으로 된 소수민족 망얀족(Mangyan)언어의 영향이 큰 방언이다. 필리핀어나 타글리시(영어가 섞인 마닐라 대도시의 타갈로그어) 등 공통어나 도시어는 푸에르토갈레라나 칼라판 시 주위에서 쓰이고 있다. 비사야어나 망얀어도 화자가 많다. 그 밖에 루손섬 북부의 일로카노어나 몇 가지의 외국어(영어, 푸젠어, 조금 스페인어)도 말하는 사람이 있다.
관광
한국에서 가려면 항공편을 이용하여 필리핀 마닐라에 도착하여 버스로 바탕가스까지 이동후, 바탕가스 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민도로섬까지 걸리는 시간은 마닐라에서 트래픽이 없다면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배로 한번 더 들어가야 하는 곳 인데 아름다운 바다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 터미널로 가면 주의 해야 할 것은 각 버스 회사마다 터미널 위치가 전부 다르다. 버스 터미널 중에 바탕가스(batangas)행이 있는 버스을 타면 된다. 주의 해야해야 할 것은 바탕가스 시내까지만 가는 버스와 바탕가스 부두까지 가는 버스가 있으니 바탕가스 부두까지 가는지 꼭 확인하고 타야한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는데 에어콘 버스와 에어콘이 없는 버스가 있다. 당연히 에어콘 버스가 조금 더 비싸다. 버스표를 매표소에서 안사고 버스에 올라타서 차장에게 표를 구입해도 되지만, 성수기 때나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는 꼭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해서 타야한다. 버스로 대략 3~4시간이 소요된다. 종점에 도착해서 오른쪽을 보시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 민도르섬으로 들어가는 배들이 정박해있는 여객선 터미널이다. 터미널로 들어가면, 각각의 여객선 티켓파는 창구가 있으며 일반선과 고속선이 있다. 배편 시간은 대략 1시간 ~ 2시간 소요되며 화이트 비치나 사방비치로 곧장 가는 배편도 있고 푸에르토 갈레라 항구로 가는 배편도 있다. 날씨가 않 좋은 경우에는 화이트 비치나 사방으로 가지 않고 푸에르토 갈레라 항구로만 가는 경우도 있다. 푸에르토 갈레라에 도착하면 각 비치로 가는 지프니가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대기하고 있으니, 지프니를 타고 원하는 목적지로 가면 된다. 또 정기선이 아닌 비정기선(벙커보트) 형태의 배도 있다. 바탕가스 부두에 도착한 시간이 저녁 무렵일 경우 정기선이 이미 끊어 졌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비정기선을 알아 봐야한다. 단 주의 사항은 태풍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을 경우 절대로 조그만 배는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민도로섬에는 세개의 유명한 비치, 사방비치, 화이트비치, 코코비치가 있는데, 사방비치는 다이버를 하기 위해 많이 가는 곳으로, 주점이나 즐길 거리가 많다. 화이트비치는 말그대로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며, 코코비치는 개인소유의 땅이라서 리조트 형식으로 되어있다. 민도로섬에 있는 여러가지 해변 중 대표 해변인 사방비치이다. 사방비치는 스쿠버 다이빙과 호핑 투어로 유명하다. 사방 비치를 가시다 보면 여러 다이빙샾을 볼 수 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체험 다이빙도 가능하다. 체험 다이빙 요금은 다이빙샾 마다 다르긴 한데 한 사람당 평균 2000페소 정도이다. 처음 다이빙하더라도 하나부터 열까지 기초부터 설명을 해주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설명은 다 영어로 해준다. 그리고 바다 속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민도로섬의 화이트비치는 가족이나 휴양과 휴식을 위한 분들을 위한 곳 이라고 할 수 있다. 화이트비치를 가보시면 생각보다 서양인들이 많다. 썬텐을 하기위해 해변에 있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 화이트비치에 가시면 여러 액티비티 기구들이 많이 있다. 수상스키부터 시작해서 바나나보트, 페러세일링까지 여러 액티비티들도 즐길 수 있다.[4][5]
지도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
각주
- ↑ 〈민도로섬〉, 《위키백과》
- ↑ 〈민도로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민도로〉, 《요다위키》
- ↑ 리조트북, 〈마닐라 근교 자유여행 민도로 섬 (Mindoro Island)〉, 《네이버 블로그》, 2019-12-05
- ↑ 〈필리핀 유용한 정보 - 민도로섬〉, 《에이전트》
참고자료
- 〈민도로섬〉, 《위키백과》
- 〈민도로〉, 《요다위키》
- 〈민도로섬(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리조트북, 〈마닐라 근교 자유여행 민도로 섬 (Mindoro Island)〉, 《네이버 블로그》, 2019-12-05
- 〈필리핀 유용한 정보 - 민도로섬〉, 《에이전트》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