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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섬유'''(acrylic fiber)는 아크릴로니트릴의 사슬 모양 중합체로, [[폴리아크릴로니트릴]]로 만든다. 아크릴로니트릴은 종래 아세틸렌에 시안화수소를 첨가하여 만들었는데, 프로필렌으로 만드는 새로운 제조법이 개발되었다. [[양모]]와 비슷한 촉감의 섬유로 보온성이 많고 가볍고 튼튼하므로, 양모 유사품으로서 수요가 많다. | '''아크릴 섬유'''(acrylic fiber)는 아크릴로니트릴의 사슬 모양 중합체로, [[폴리아크릴로니트릴]]로 만든다. 아크릴로니트릴은 종래 아세틸렌에 시안화수소를 첨가하여 만들었는데, 프로필렌으로 만드는 새로운 제조법이 개발되었다. [[양모]]와 비슷한 촉감의 섬유로 보온성이 많고 가볍고 튼튼하므로, 양모 유사품으로서 수요가 많다. | ||
− | [[듀폰]]이 1941년 최초의 아크릴 섬유를 만들었으며 올론(Orlon)이라는 이름으로 상표화하였다. 1940년대 중순에 처음 개발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들어서야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폴리에스테르]]와 마찬가지로 원료가 석탄과 석유의 제조 공정과정 등에서 얻어지는 섬유이다. 아크릴로니트릴의 성분이 80% 이상 함유 시 아크릴 섬유라하고, 35~85% 함유한 것을 모다크릴 섬유라 하여 나누어 진다. | + | [[듀폰]]이 1941년 최초의 아크릴 섬유를 만들었으며 올론(Orlon)이라는 이름으로 상표화하였다. 1940년대 중순에 처음 개발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들어서야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폴리에스테르]]와 마찬가지로 원료가 석탄과 석유의 제조 공정과정 등에서 얻어지는 섬유이다. 아크릴로니트릴의 성분이 80% 이상 함유 시 아크릴 섬유라하고, 35~85% 함유한 것을 모다크릴 섬유라 하여 나누어 진다.(사랑합니다) |
== 개요 == | == 개요 == |
2023년 11월 16일 (목) 09:09 판
아크릴 섬유(acrylic fiber)는 아크릴로니트릴의 사슬 모양 중합체로, 폴리아크릴로니트릴로 만든다. 아크릴로니트릴은 종래 아세틸렌에 시안화수소를 첨가하여 만들었는데, 프로필렌으로 만드는 새로운 제조법이 개발되었다. 양모와 비슷한 촉감의 섬유로 보온성이 많고 가볍고 튼튼하므로, 양모 유사품으로서 수요가 많다.
듀폰이 1941년 최초의 아크릴 섬유를 만들었으며 올론(Orlon)이라는 이름으로 상표화하였다. 1940년대 중순에 처음 개발되었으나 1950년대 이후 들어서야 대량으로 생산되었다. 폴리에스테르와 마찬가지로 원료가 석탄과 석유의 제조 공정과정 등에서 얻어지는 섬유이다. 아크릴로니트릴의 성분이 80% 이상 함유 시 아크릴 섬유라하고, 35~85% 함유한 것을 모다크릴 섬유라 하여 나누어 진다.(사랑합니다)
개요
아크릴 섬유는 폴리아크릴로나이트릴 등의 중합체를 원료로 해서 만드는 합성섬유로서 나일론·폴리에스터·비닐론과 함께 대표적인 합성섬유이다. 아크릴로나이트릴의 단위체를 적어도 85% 포함해야만 하며, 이것에 아크릴산메틸·아세트산비닐·메타크릴산메틸·아크릴산·메타크릴산 등의 저분자 화합물이 혼성중합되어 있다. 특히 염색성·탄성을 좋게 하기 위하여 제3성분이 소량 결합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공업화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뒤퐁사(社)의 올론이 최초이다. 상품명으로는 엑슬란·보넬·캐시밀론·베슬론·트레론·나이트론 등이 있고, 또 카네칼론(염화비닐이 아크릴로나이트릴과 1대 1로 들어간 것)이 있다.
모두 용매에 녹여 건식(乾式) 또는 습식법으로 방사한다. 나중에 10배 이상으로 신장하여 열처리하고, 주로 단섬유(스테이플)로 만들며, 권축(捲縮)하여 벌키화(化)하고, 다시 복합섬유로 만들어 영구적인 축합을 준다. 이것들에 의하여 양모와 비슷한 성질이 생기고, 스웨터·메리야스 및 복지·모포 등을 만든다.
인장강도 4g(데니어당), 수분흡수율 2%, 비중 약 1.15(카네칼론은 1.27), 연화점 약 190℃이다. 특히 내광성이 뛰어나 천막 등에 사용한다. 보온성이 좋고 가벼워 주름이 잘 잡히지 않으며 열가소성이 있다. 일반적으로 약품에 대하여 강하고, 벌레·곰팡이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세탁은 중성세제로 하고, 다림질 온도는 120℃이다.
특징
아크릴 섬유 자체는 부드러우며 구감이 적고, 보온성이 높다. 나일론 다음으로 강도가 높고 양모와 폴리에스터보다 가볍다. 염색성도 좋아서 발색력 또한 뛰어나고, 물을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세탁 후에 빨리 건조된다는 장점도 있다. 아크릴은 합성섬유의 특성상 곰팡이나 벌레가 강하고 특히 햇빛에 강하다. 다른 섬유들은 햇빛에 강도가 떨어지고 변색 되지만, 아크릴은 변하지 않는다. 아크릴은 울과 비슷한 섬유이다. 모직물을 대체하는 소재인 만큼 탄력성과 보온성이 특징이다. 어떻게 만드 냐에 따라 캐시미어처럼 부드러운 아크릴이 될 수도 볼록한 모헤어 같은 아크릴로 만들 수도 있다. 정전기와 보풀이 잘 생기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혼방을 통해 단점을 개선해 나가는 중인 섬유이다.
장점
아크릴은 다른 섬유에 비해 구김이 적고 탄력성이 높다. 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옷을 입었을 때 부드럽게 감싸주는 장점이 된다. 그런데 옷이 쉽게 늘어날 수 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옷이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옷걸이에 걸지 않고 개어서 보관을 추천한다. 촉감이 울(wool)에 가깝게 부드러운데 합성섬유라 울과 비교하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그래서 울 대용으로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 울 대체 원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데는 보온성이 좋은 것도 포함된다. 열을 가둬두는 울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목도리와 니트 원단으로 많이 사용된다. 아크릴 섬유는 양모인 울보다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울 특유의 거칠함을 보완하기 위해서 아크릴과 울이 혼방된 원단을 사용한 옷을 입으면 두 원단의 단점을 잘 보완할 수 있다. 그리고 직사광선에 강해 변색도 거의 없으며 벌레, 곰팡이 등에 강한 섬유이다.
단점
아크릴은 열가소성이 있고 정전기가 쉽게 발생한다. 마찰저항이 다른 섬유에 비해 낮다. 그래서 보풀이 아주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아크릴 100% 의류는 마찰되는 부분을 조심하셔야 한다. 그리고 물을 흡수하는 투습성이 낮아서 마찰 부분에 정전기가 아주 잘 일어난다. 그리고 가연성 섬유로 열에 약해서 열에 의한 변형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니트의 경우 수축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래서 울 또는 폴리에스터와 혼방을 많이 한다.
세탁방법
아크릴은 폴리에스테르처럼 혼방되어 많이 사용된다. 그렇기 때문에 세탁 전 라벨 확인은 필수이다. 라벨에 나와 있는 세탁방법을 따라 세탁 시에 옷의 변형이 가장 적고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다. 손세탁 시에는 옷을 뒤집어서 30도 이하의 미온수에 울 전용 세제를 잘 풀어 10~20분 정도 담근 뒤 물속에서 손바닥으로 누르듯이 헹궈준다. 옷을 비틀어 짜면 수축과 망가짐의 원인이 되므로 옷 아래에 수건을 깔아두고 두드리면서 물기를 수건에 흡수시켜 준다. 이후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 널어 놓아 말리면 된다. 세탁기를 사용할 경우 울 코스를 사용하면 된다. 옷은 꼭 세탁 망에 넣어 옷의 변형을 막을 수 있도록 한다. 세탁 망에 옷을 넣을 때도 옷을 뒤집어서 넣어주어야 하는데 이유는 아크릴 섬유의 단점이 보풀이 잘 발생하는 것인데, 이 보풀이 옷의 겉면에서 나지 않도록 뒤집어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염 발생 방지를 위해서 단독 세탁 또는 유사 색상을 모아서 세탁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크릴 원단은 정전기가 많이 발생하므로 꼭 섬유유연제를 첨가해 정전기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
참고자료
- 〈아크릴섬유〉, 《두산백과》
- 〈아크릴 섬유〉, 《위키백과》
- Marronwit, 〈아크릴 소재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디엘리레코드》, 2021-08-25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