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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천(墨洞川)은 서울시 노원구 불암산에서 발원하는 화랑천과 합쳐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개요[편집]
- 묵동천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에서 발원하여 묵동 중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중랑천의 제1지류이다. 하천연장은 4.71km, 유로연장 5.55km, 유역면적 10.37㎢이다. 하천의 다른 이름으로는 유역 내에 태릉이 있어 태릉천이라고도 불린다. 하천 유역의 대부분이 도심지인 도시하천이고, 상류부에 육군사관학교와 태릉선수촌, 서울교통공사 신내차량기지 등이 있다. 중류부는 석축으로 축조되어 있고, 하류부에는 제방이 형성되어 있다. 하상경사는 상류부 1/160, 중·하류부는 1/270로 완만한 경사를 보이며, 토양은 대부분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 내 문화유적으로는 태릉과 강릉, 삼군부청헌당, 연령군신도비가 있다.[1]
- 묵동천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에서 발원하는 하천과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인근에서 발원하는 하천이 북부간선도로 묵동 나들목 인근에서 합쳐진 뒤,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지방하천이다. 하천 바닥은 주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으며, 1983년 12월부터 하천 정비 계획이 수립되어 인공하천으로 변모하였다. 인근 지명에 따라 먹골천, 태릉천(泰陵川), 신내천(新內川)으로도 불리며, 신내동에서 발원하는 물줄기가 본류이다.[2]
- 묵동천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신내동과 노원구 공릉동 태릉골프장에서 발원하여 중랑천으로 흘러드는 길이 5.55km의 지방하천이다. 신내동 쪽이 본류고, 두 하천은 묵동IC 인근에서 합류한다. 상류 쪽에서는 신내천(新內川), 육군사관학교를 지나 합류하는 지류는 태릉천(泰陵川) 내지는 화랑천(花郞川)이라고 하나, 공식 명칭으로는 모두 묵동천에 포함되어 있다. 중랑구와 노원구의 경계가 묵동천을 따라 설정되어 있고, 묵동교부터 봉화산역 인근까지의 구간은 묵동천 위로 북부간선도로가 고가도로 형태로 있다. 묵동천 바로 옆으로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이 지나고 있다. 더 상류 구간은 신내차량기지부터 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발원지는 알 수 없다.[3]
중랑구[편집]
- 중랑구(中浪區)는 서울특별시 동북부에 있는 구이다. 동쪽으로는 경기도 구리시, 서쪽으로는 동대문구·성북구, 남쪽으로는 광진구, 북쪽으로는 노원구와 접한다. 구의 동쪽 끝은 망우동, 서쪽 끝은 중화동, 남쪽 끝은 면목동, 북쪽 끝은 신내동이며, 동서 간 거리는 4.39㎞, 남북 간 거리는 5.70㎞이다. 구를 상징하는 꽃은 배꽃,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까치이다. 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배꽃을 모티브로 하여 해맑게 웃는 얼굴로 맑은 중랑천 위를 떠다니는 배꽃요정으로 형상화한 '중랑이'이다. 구청 소재지는 신내동이다.
- 중랑구 북부에는 평지에 돌출한 봉화산(160m)이 묵동·신내동·상봉동·중화동 등 4개 동에 걸쳐 있으며, 서쪽으로는 서울~원산을 잇는 추가령구조곡을 따라 흐르는 중랑천이 성북구·동대문구와 경계를 이룬다. 신내동에서 발원하는 묵동천은 북서류하여 불암산에서 발원하는 화랑천과 합쳐져 노원구와 경계를 이루며 흐르다가 중랑천에 합류한다. 지질은 중생대 쥐라기의 대보조산운동으로 생성된 대보화강암이 기반암을 이루고, 중랑천 연변에는 신생대 제4기의 범람으로 충적층이 형성되어 과거에 농경지와 배밭으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주거지로 변모하였다. 도로 교통은 세종시 장군면과 경기도 포천시를 연결하는 세종포천고속도로(고속국도 29호선)가 중랑구의 신내동과 망우동을 거쳐 가고, 도시고속화도로인 동부간선도로가 경기도 의정부시를 기점으로 중랑천을 따라 중랑구의 묵동·중화동·상봉동·면목동을 거쳐 송파구까지 이어진다. 또한 성북구에서 경기도 남양주시까지 이어지는 북부간선도로가 중랑구 북부의 묵동과 신내동을 경유하고, 중랑 나들목에서 세종포천고속도로와 접속한다.
묵동[편집]
- (墨洞)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묵제1동과 묵제2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노원구 공릉동, 동쪽으로는 신내동, 서쪽으로는 성북구 석관동, 남쪽으로는 상봉동·중화동과 접한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면 묵동리 속한 지역이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 묵동리로 개편되었다. 1963년 1월 1일 서울시 동대문구에 편입되면서 묵동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88년 1월 1일 중랑구의 신설로 그 관할이 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중랑구 묵동이 되었다. 묵동(墨:먹 묵, 洞:골 동)이라는 지명은 과거 이 지역에서 먹을 제조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문방사우의 하나인 먹을 동명으로 해야 학문이 발달할 것이라는 비기설을 따랐다는 설도 있다.
- 묵동은 동쪽으로 봉화산(159.8m)이 위치하며, 봉화산 근린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북쪽으로는 묵동천, 서쪽으로 중랑천이 흐르며, 각각 노원구, 성북구와 경계를 이룬다. 한강의 지류인 중랑천 둔치에는 중랑장미공원이 있고, 인근 월릉교부터 면목동의 장평교까지 구간에는 둑길을 따라 장미터널이 조성되어 있으며, 해마다 5월이면 이 일대에서 서울장미축제가 개최된다. 북쪽으로 북부간선도로와 접하고, 중랑천을 따라 동부간선도로(성수장암간)와 중랑천로가 지난다. 그 외에 공릉로, 동일로, 숙선옹주로, 신내로, 중랑역로 등이 묵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에는 서울 지하철 6호선이 화랑대역을, 7호선이 먹골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2개교(원묵고등학교, 태릉고등학교), 중학교 2개교(원묵중학교, 태릉중학교), 초등학교 3개교(서울묵현초등학교, 서울신묵초등학교, 서울원묵초등학교) 등이 있다.
묵동천 생태하천[편집]
- 2019년부터 시작한 '묵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21년 12월에 완료되었다. 묵동천은 일부 구간에 물이 흐르지 않고 수질이 좋지 않아 주민들이 환경 정비를 요청해 왔다. 이에 구는 총 사업비 54억을 투입,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신내동부터 중랑천 합류부까지 총 2.94km 구간에 이르는 '묵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실시했다. 유지용수관로 매설을 마친 묵동천에는 매일 1만 톤의 물이 방류돼 안정된 수량을 유지하며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구는 유지용수 방류시설에 데크로드와 분수,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는 주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로 조성했다.
- 묵동천 생태하천은 물고기들의 길인 여울형 어도 2개를 설치해 생태하천으로서의 기능을 회복했다. 어도는 수산생물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생태통로로, 하천 상류에는 평여울 1곳을, 구간 두 곳에는 징검여울을 조성하고 횡단목교를 정비했다. 아울러, 봉화산역 주변 구간에는 세월교를 신설해 하천 양쪽을 가로지를 수 있게 됐다. 구는 묵동천에 자생초화를 식재하고 퇴적토를 준설해 하천 자연복원력을 높였다. 하천변 가장자리에는 식생블럭 호안, 스톤네트 호안을 조성해 말끔히 단장하고 옹벽에는 인동덩굴과 담쟁이, 능소화 등을 심어 자연스러운 하천환경을 연출했다.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된 묵동천을 따라 사계절 아름다운 하천 경관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묵동천은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하천으로 유지해 주민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묵동천 유역 명품 자족도시 조성[편집]
-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2024년 3월 26일 서울시에서 발표한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 정책과 발맞춰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강북권 대개조-강북 전성시대」를 통해 강북권역을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일자리 중심 신경제도시로 탈바꿈시키고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미래형 일자리 창출, 감성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했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의 주요 내용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단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사업 추진, 역세권 내 아파트단지 재건축 추진 시 준주거지역까지 종상향 및 공공기여율 축소(15→10%) 등이다. '미래형 일자리 창출'의 주요 내용은 상업지역 총량제 미적용, 대규모 유휴부지에 화이트사이트(균형발전 사전협상제) 도입하여 각종 인센티브 적용(상업지역으로의 종상향, 공공기여 완화 등)이다. '감성 문화공간 조성'의 주요 내용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에 따른 상부 공원화 사업, 서울시 내 주요 지천(중랑천, 묵동천)에 수변활력거점 조성 등이다. 2023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묵동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테라스형 전망카페(2층, 연면적 334㎡)를 2025년 장미축제 전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강북권 활성화 정책추진에 맞춰 주거‧일자리‧문화가 어우러진 신 경제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묵동천〉, 《위키백과》
- 〈묵동천〉, 《나무위키》
- 〈묵동천(Mukdongcheon,墨洞川)〉, 《두산백과》
- 여성훈 기자, 〈‘중랑 황금기’서막을 연다! 중랑구, 주거·일자리·문화 어우러진 명품 자족도시 조성 추진〉, 《내외통신》, 2024-04-12
- 정라미, 〈이른 아침 묵동천 산책로 걸으며 힐링하기〉, 《네이버블로그》, 2022-09-22
- 김준태 기자, 〈녹색으로 변한 묵동천…중랑구 "오염 발생위치 조사 예정"〉, 《연합뉴스》, 2022-08-25
- 이윤수 기자, 〈중랑구 묵동천,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 완료〉, 《시정일보》, 2021-12-13
- 달둘, 〈(중랑구/산책길) 묵동천에서 중랑천까지〉, 《네이버블로그》, 2020-06-02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