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브리아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같이 보기) |
잔글 (→지도) |
||
57번째 줄: | 57번째 줄: | ||
|{{스페인 행정 지도}} | |{{스페인 행정 지도}} | ||
|{{이베리아반도 국가 지도}} | |{{이베리아반도 국가 지도}} | ||
+ | }} | ||
+ | {{다단2 | ||
+ | |{{비스케이만 국가 지도}} | ||
+ | | | ||
}} | }} | ||
2024년 6월 30일 (일) 15:17 기준 최신판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칸타브리아주(스페인어: Cantabria)는 스페인의 광역자치주이다. [1]
개요[편집]
칸타브리아주의 면적은 5,321㎢이며 인구는 580,229명(2018년)이다. 동쪽으로는 바스크주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카스티야이레온주와 만난다. 북쪽으로는 칸타브리아해를 접한다. 주도는 산탄데르이다. 카스티아어(스페인어)가 공식 언어이다. 지역어로서 칸타브리아어가 있기는 하지만 서부 지역의 경우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공식적인 인식 및 절차조차 없기 때문에 거의 사장되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동부 지역의 경우에는 명백하게 카스티야어를 사용하는 편이다.
갈리시아·아스투리아스·바스크와 함께 스페인 북부의 대서양 연안 지방을 지칭하는 에스퍄냐 베르데(España Verde)에 속한다. 에스파냐 베르데는 습기가 많고 온화한 해양 환경으로 초원과 숲이 무성하여 '초록빛의 스페인(Green Spain)'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명칭이다.
인류학적 유적지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이 분포하는 곳이기도 하며 알타미라 벽화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기원전 16,000년경~기원전 9,000년 경로 추정된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금의 칸타브리아 지방은 1778년 7월 28일 헌법에 의해 공표된 것을 따른다. 자치 의회가 1981년 12월 30일자로 출범하였으며, 자치 지방의 삼법권을 자동적으로 얻게 되었다.[2][3]
자연환경[편집]
칸타브리아의 Cant가 고대 이베리아어로 산을 나타내는 말일 만큼 산이 많은 지역이다. 해안 지역은 폭 10km 정도의 계곡이 존재하고 이것이 완만하게 커지는 편이다. 이 계곡의 고도는 500m 이하로 이 계곡은 리아스식 해안과 모래 사장을 만드는 하천의 하구에 의해 부서져 절벽을 이루게 되면서 바다와 만난다. 특히 이러한 모습은 산탄데르 만에서 잘 나타나는 편이다. 남쪽으로 가면 해안의 길쭉한 땅이 다시 융기해 산지와 만난다. 산지 지역은 바다와 평행하게 융기한 산맥으로 만들어진 긴 장벽을 이루고 있어서 칸타브리아 산맥의 일부를 이룬다.
산맥은 대부분이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암으로 되어 있어서 칸타브리아 지방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산지 지역은 600m에서 1000m에 달한다. 이러한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칸타브리아 지역은 작은 면적에도 불구하고 7개의 국립 공원이 있고 습지 생태계가 잘 형성되어 있다. 남쪽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산악 지대를 이루는 지형으로 인하여 역사적으로는 '산'이라는 뜻의 라몬타냐(la Montaña)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해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 지역의 기후는 다른 지역과 고도를 고려한다고 해도 상당히 따뜻한 편이다. 습한 해양성 기후가 나타나며 겨울과 여름 모두 온난하다. 평균 강수량은 1,200mm에 이르며 산보다 해안가가 더 많이 내린다. 보통 기온은 섭씨 14도에 머물며 눈이 고산지대에서는 상당히 흔한 편이다. 가장 건조한 달은 7, 8월로서 건조하다고 해도 가뭄이 든 적은 거의 없다.
산악 지대의 영향으로 푄 현상이 나타나며 특별한 기후 형태가 나타난다. 남풍이 불면 건조해지며 해안가로 갈수록 습기가 많아진다. 남쪽 지역의 경우 산악 지대가 많아서 각기 차이가 나며 부는 바람 자체가 습기가 많기 때문에 비구름이 지나가면 비를 많이 뿌린다. 가을과 겨울에 이런 현상이 더 흔하며 기온은 거의 20도를 넘나든다. 바람의 영향으로 화재가 자주 발생해서 1941년 산타데르에서 발생한 산불로 대부분의 산이 유실되는 사고가 있었다.
역사[편집]
로마 공화정 시대의 대 카토가 에브로강 수원 지역의 민족을 칸타브리 족이라고 부르는 것이 역사적 기록에서의 첫 등장이다. 칸타브리 족의 기원은 켈트족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고 인근 바스크족과도 약간의 연관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명확하지는 않지만 제2차 포에니 전쟁 때 이미 칸타브리 족이 카르타고의 용병으로 활동한 것으로 보이고 몇 번의 격돌에서 칸타브리 족이 활약한 장면이 등장한다.
로마가 포에니 전쟁에서 승리하고 히스파니아의 패권을 확보한 뒤에도 쉽사리 굴복하지 않고 로마에 반기를 든 부족들을 후원하며 독립을 이어갔다. 그러나 기원전 29~19년 칸타브리아 전쟁에서 패하면서 로마에 귀속되었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수에비족과 고트족의 각축장이 되었다가 결국 서고트 왕국의 영향력 아래에 들어갔고 서고트 왕국은 칸타브리아 지방에 칸타브리아 공국을 세워 다스렸다. 칸타브리아 공국은 동쪽으로는 바스크 지역까지, 서쪽으로는 현재의 아스투리아스 지역 일부까지 지배했다.
이후 후우마이야 왕조의 이베리아 공략에 밀리는 상황에서 칸타브리아는 천혜의 자연 환경 덕에 완전히 점령당하는 상황은 모면하게 되었고 아스투리아스 왕국의 시원점이 된다. 특히 아스투리아스 왕가는 칸타브리아 일대를 시원으로 삼고 있었기도 했다. 그러나 아스투리아스-레온 왕국을 거치면서 칸타브리아라는 지역명 대신 아스투리아스 지역의 일부 지방 정도로 알려졌고 기록 상에도 아스투리아스로 더 많이 등장하게 된다. 이 시기에 벌어진 레콘키스타에도 크게 일조하는데 특히 칸타브리아 지방에는 해군들이 유명해 해전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중세 시대 이후 카스티야 왕국 지배하에서는 아스투리아스와 구별해 라 몬타냐라는 지역명을 흔히 사용했다. 이 명칭은 메세타 고원 지역을 가리키는 말이었는데 이것이 칸타브리아 지역을 일컫는 말로 사용된 것으로 지금도 라 몬타냐라는 지역명은 흔히 사용될 정도.
르네상스 시대에는 칸타브리 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칸타브리아 지역의 정체성이 명확해졌다. 정확히는 칸타브리 족의 정확한 위치를 비정하는 가운데 논쟁이 발생하면서 칸타브리아 지역 역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면서다. 그러나 16세기 말에 대부분의 인구가 희생된 무서운 전염병이 휩쓴 뒤로 18세기까지 경제적 침체를 겪게 된다.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대한 스페인 독립 전쟁에서 왕당파의 지지자였던 라파엘 주교는 자신을 칸타브리아 섭정이라고 칭하면서 칸타브리아 지역 군대를 이끌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라레도와 산탄데르 등지에서 칸타브리아 독립 요구가 등장하게 되고 카스티야에서 독립된 왕국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있었지만 주도권을 잡기 위한 서로의 경쟁 끝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스페인 내전기를 거치면서 산탄데르 일대의 지역에 칸타브리아라는 지역명을 쓰는 것은 분리주의를 주장하는 것으로 비추어져 크게 탄압받았고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독재 치하에서 자치 지역 승격을 요구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결국 프랑코 사후에야 칸타브리아는 자치 지역으로 승격되는데 성공한다.
산업[편집]
주요 인구가 목축업과 낙농업에 종사한다. 옥수수와 감자, 야채 등을 많이 재배하며 수산업도 성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제 활동이 침체기에 머물고 있다. 아연을 캐는 탄광도 있다.
전체 인구 중 서비스 분야의 종사자가 63.8%에 이르며 지금은 줄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업이 성하면서 도시 인근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가 늘고 있기도 하다.
실직률은 2007년 3월 기준 8.11%로서 전체 스페인의 실직률이 9.44%임을 감안하면 나은 편이다. 스페인 전체의 평균을 볼 때 GDP의 4.1%가 증가하였다. 스페인 전체 평균은 3.9%이다.
관광[편집]
산탄데르 서쪽으로 30㎞ 지점에 구석기시대 후기의 동굴 벽화로 유명한 알타미라동굴이 있으며, 시내에는 부르봉왕가 시절의 막달레나 궁전(Palacio de la Magdalena)이 있다. 칸타브리아 서단의 리에바나 지방에는 6세기에 창건된 로마가톨릭계의 산토비토리오수도원(Monastery of Santo Toribio de Liébana)이 있고, 코미야스에는 안토니 가우디가 건축한 엘 카프리초(El Capricho)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며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또한 북부의 산티야나 델 마르에는 수도원 등 중세의 유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스페인 최초의 국립공원인 피코스데에우로파 국립공원(Picos de Europa National Park)의 일부가 칸타브리아 지방에 속하며, 이밖에 콜라도스델아손 자연공원(Collados del Asón Natural Park), 산토냐빅토리아호옐 습지자연공원(Santoña, Victoria and Joyel Marshes Natural Park), 마시조데페냐카바르가 자연공원(Macizo de Peña Cabarga Natural Park), 오얌브레 자연공원(Oyambre Natural Park), 사하베사야 자연공원(Saja-Besaya Natural Park), 리엔크레스 자연공원(Dunes of Liencres Natural Park) 등이 있다.
지도[편집]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 지도 위 글자를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