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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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sxja1313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8월 5일 (월) 17:0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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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거래(裁定去來, arbitrage) 또는 차익거래(差益去來)는 동일한 상품이 지역이나 시장에 따라 가격이 다를 때 이를 매매하여 무위험 차익을 얻는 거래 방법이다.

개요

재정거래는 두 개의 시장에서 가치가 다른 동일한 물건이 있을 때 싼 곳에서 구매하고 비싼 곳에서 파는 방식으로 무위험 이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일물일가의 법칙이 깨진 틈을 이용하여 무위험으로 이익을 내는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위험이 없다는 점이 투기나 투자와 다른 점이다. 그러나 이론 상 위험이 없을뿐, 실제로는 위험이 있다.

조건

재정거래는 다음 세 가지 조건 중 하나 이상이 충족될 때 가능하다.

  1. 동일한 상품이 모든 시장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는다.(일물일가의 법칙)
  2. 현금 흐름이 동일한 상품이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는다.
  3. 미래에 정해진 가격이 있는 상품은 현재 무위험 이자율로 할인된 미래의 가격으로 거래되지 않거나 상품의 저장 비용이 유동적이지 않는다.(예를 들어, 곡물은 비교적 정해진 판매가와 저장비용이 들어가지만 증권은 들어가지 않는다.)

재정거래는 단순히 한 시장에서 상품을 구매하여 다른 가격에 판매하는 행위가 아니다. 거래가 완료되지 전에 위험에 노출되거나 가격 변동의 가능성이 있기에 거래가 동시에 이뤄져야한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전자 거래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나 증권에서만 가능하다.

예를 들어, 곡물은 재배지역에서 저렴하고 다른 지역에 운송해서 판매하면 더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운송, 보관, 위험 등의 여러 요인과 비용이 들어간다. 진정한 재정거래는 이와 같은 시장 위험이 관여되지 않아야한다.

수학적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여기서 는 도표상 시간 t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