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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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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angho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14일 (수) 17:2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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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림모터스㈜(Oullim Motors)
어울림모터스㈜(Oullim Motors)

어울림모터스㈜(Oullim Motors)는 대한민국의 자동차 제작 및 생산 업체이다. 2007년 5월 프로토자동차(Proto Motors)를 인수하였으며 어울림그룹(Oullim Group)의 자회사이다. 국토교통부에 등록된 여섯 번째의 국내 생산업체로, 스포츠카를 주력으로 생산했다. 대표는 박동혁 어울림네트웍스 대표이다. 2012년 5월 분식회계, 횡령, 배임 등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되고 투자 주의 환기 종목으로 등록되었다. 같은 해 11월 검찰 고발을 당하고 상장 폐지 처분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2015년 '스피라2' 모델 개발을 발표하며 재기를 노렸고, 플렉스컴이라는 상장기업을 인수하기도 했으나, 플렉스컴도 상장 폐지 수순에 들어가면서, 재기가 불투명해졌다.[1]

연혁

  • 1997년 06월 : 회사 설립
  • 1998년 : 티뷰론 리디자인 모델 RT-X 개발
  • 2000년 : 대한민국 최초 미드쉽 스포츠 자동차 PS-II 개발
  • 2002년 : 프로토 스피라(PROTO Spirra) 모델 발표
  • 2006년 03월 : 기아 그랜드 카니발 리무진(Kia Grand Carnival Limusine) 발표,
  • 2006년 07월 : 어울림모터스 설립
  • 2007년 01월 : 어울림모터스 튜닝사업 진출,
  • 2007년 05월 : 프로토자동차(PROTO MOTORS), 어울림그룹에 인수,
  • 2007년 12월 : 스피라 GT 판매개시 발표
  • 2008년 03월 : 슈퍼 레이스의 슈퍼 6000 클래스의 차량 카울로 스피라 결정, 동시에 스톡카 1대 구입해 슈퍼 6000 클래스 참가.
  • 2008년 04월 : 어울림모터스 레이싱팀 창설, 타임트라이얼 대회 제 1전에서 우승, 북경에서 스피라의 양산 모델 공개
  • 2008년 05월 : 공식 사이트를 개장
  • 2008년 06월 : 예약 주문 개시 발표[2]
  • 2012년 05월 : 분식회계, 횡령, 배임으로 주식 거래 정지 및 투자 주의 환기 종목으로 등록
  • 2012년 11월 : 검찰 고발 및 상장 폐지
  • 2015년 : 스피라2 모델 개발 계획 발표
  • 플렉스컴이라는 상장 기업을 인수. 하지만 플렉스컴도 상장 폐지 우려

주요 인물

  • 박동혁 : 어울림모터스㈜의 대표이자 어울림네트웍스(Oullim Networks)의 대표이다. 산하에 프로스(Pross)라는 튜닝샵과 머플러 개발업체인 샤인레이싱(Shine Racing)을 두고 있는 어울림그룹의 대표이기도 하다. 2008년 슈퍼 레이스 슈퍼 6000클래스에 참가하였고, 2009년 어울림네트웍스와의 합병을 발표하고 어울림 그룹의 자동차 개발 연구를 맡기로 결정되었다.[2]

역사

프로토자동차

기업의 모태는 김한철-최지선 부부가 1994년에 설립된 프로토디자인 주식회사와 1997년에 자회사로서 설립된 프로토자동차로, 원래는 컨셉트카 용역을 담당해 제작하거나 국내 생산차량의 디자인 리파인을 하청받아 차량을 정비하던 회사였다. 대형 양산차를 기반으로 한 리무진들도 생산하였고,[3] 기아 엔터프라이즈(KIA ENTERPRISE)와 현대 다이너스티(HYUNDAI DYNASTY)를 시작으로 2000년대 초중반에 나온 차량들인 현대 에쿠스(HYUNDAI EQUUS), 기아 오피러스(KIA OPIRUS), 기아 그랜드 카니발(KIA GRAND CARNIVAL)을 리무진으로 만들었다. 이후 프로토디자인이 1999년에 IMF 사태의 여파로 파산한 이후, 프로토모터스만 남아 용역 일을 이어나갔다. 이후 2001년에는 용역 업무를 하면서 쌓아온 경력으로 제작한 본격적인 국산 수제 스포츠카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인 PS-II를 발표하고, 개발과정을 거친 후 생산할 것임을 공표하며 2002년에 이 프로토타입의 양산형인 프로토 스피라를 공개했다. 공개 당시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을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스피라는 2009년까지 개발 중이었으며, 어울림모터스 측에서는 한국의 자동차 관련 법규 때문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국내 법규가 문제라면 해외에 먼저 판매해도 됐으므로 개발이 늦어지는 핑계를 법규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사람들은 추측했다. 개발은 거의 마무리 단계였으나, 정식으로 국내 판매를 하기 위한 차량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지불했던 개발비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불해야하는 차량충돌시험을 거쳐야 했기에 자금이 부족했던 프로토자동차 측에서는 국내 인증 비용이 비싸다는 이유로 개발을 지연하고 있었다. 결국 계속되는 개발 지연으로 국내인증 어렵다면 해외에서 먼저 판매하라는 소비자들의 비판을 의식하여 해외 진출을 먼저 하기로 하고 스피라의 개발을 계속했다.[4]

어울림모터스㈜

계속 이어지던 자금난으로 인해 개발을 지속하기 어려워지자 정보통신기업인 어울림정보기술(OIT: Oullim Information Technology)에 2007년에 인수되어 기업명을 현재의 어울림모터스로 변경하고 개발을 진행했으며, 2010년 3월 말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하게 된다. 시기가 맞게 어울림정보기술의 박동혁 대표는 자동차 사업에도 관심이 있었고, 스피라의 존재를 알게 되자 프로토 자동차의 직원을 통해 김한철 사장과 만나 입수를 진행했다. 조립기계를 사용하는 대량생산에 최적화된 공장생산식의 기업만이 존재하던 국내 자동차생산업계에서 최초로 수제작 방식의 퓨어 스포츠카 전문기업을 표방하며, 해외의 유명 스포츠카 생산 업체와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회사를 목표로 현재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자회사로 스피라의 에프터 서비스(AS: AFTER SALES SERVICE)와 튜닝을 포함한 차량의 튠업(tune up)과 정비를 전문적으로 맡는 프로스를 두고 있다. 2012년 5월에는 분식회계, 횡령 및 배임으로 인해 주식 거래 정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등록된 상태였으며, KT렌탈(KT rental)과 돌려막기식 차량 대여를 했다는 추측도 있었으며, 2012년 10월 어울림네트웍스가 상장폐지가 예상되었다. 하지만 생산중단은 루머로 밝혀졌고 어울림 모터스는 공식 홈페이지와 카페를 통해 루머임을 밝혔으며 11월 출시예정 신모델 생산으로 논란을 무마하겠다라고 밝혔으나, 결국 11월 초에 증선위의 제재조치 및 검찰 고발과 상장폐지 처분까지 받으면서 어울림 측의 공식 입장은 신뢰감을 잃었다. 이와 같이 회사 내외로 혼란이 심해지다보니, 어울림 모터스의 사장 내외와 주요 직원들은 회사를 퇴사했으며, 이렇게 대부분의 인력들도 떠나고 많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2013년 모터쇼에 등장하거나 유럽에 첫 정식수출 했다는 소식이 있는 등 2013년 까지 기업이 유지되고 있었으나, 판매량이나 경영상황을 볼 때 여전히 위기상황 속에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특히 한솔그룹(Hansol Holdings)의 직원매수 및 저작권 침해로 인한 손실과 법정싸움으로 그룹 전체가 영업을 방해받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여 미래가 불안정한 상태였다. 2015년, 어울림 스피라2(Oullim Motors SPIRRA2)의 개발을 발표했으며, 어울림 모터스 및 어울림 네트웍스는 경영악화로 인해 폐업한 상황이나 법인은 아직 살아있었고, 스피라2 관련 프로젝트를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의하면 스피라2의 개발을 완료한 후 생산판매를 위해 다시 영업을 개시한다고 하며, 그 때까지 기존 스피라에 관한 업무는 어울림 서비스에 이관하고 있다고 한다. 2015년 말, 한솔그룹과의 어울림 핵심 기술의 저작권 문제 관련 소송에서 무혐의가 밝혀졌고, 그 후 플렉스컴(Flexcome) 이라는 상장기업을 인수하여 스피라2의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5]

주요 차종

모델은 성능에 따라서 기본형, 특수형으로 나뉘며 아직 미개발인 모델도 존재한다. 먼저 기본형은 V6 2.7X 자연흡기 175마력을 가지고 있는 스피라N(SPIRRA N)과, V6 2.7X 싱글터보 380마력에 스피라 S(SPIRRA S), V6 2.7X 싱글터보 420마력에 스피라 터보(SPIRRA TUBO), V6 2.7X 트윈터보 500마력에 스피라 EX(SPIRRA EX), 스피라N과 성능이 동일한 스피라 아이코닉(SPIRRA ICONIC)이 있다. 또한 툭수형으로는 1인승 레이싱카인 스피라 F(SPIRRA F)가 있으며, 아직 미개발 상태인 4도어 4인승 모델의 스피라 L(SPIRRA L)과 전기자동차 모델인 스피라 EV(SPIRRA EV)도 존재한다.[6]

어울림 스피라

어울림 스피라(Oullim Spirra)

어울림 스피라(Oullim Spirra)는 어울림모터스의 첫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 자동차 겸 수제 미드십 스포츠카(Sport car)이며, 전신인 프로토모터스 시절 공개한 컨셉트카 PS-II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모델이다. 처음 출시 당시만해도 파격적인 디자인과 100% 수제작, 백야드빌더 및 개인적인 튜너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에서 어울림모터스의 행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큰 주목을 받았다. 개발을 계속하던 중 PS-II 컨셉트가 2002년에 스피라라는 양산형 모델로서 공개되었고, 카본파이버를 대거 도입한 차체와 400마력에 달하는 고성능으로 대한민국에서도 제대로된 수제 스포츠카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으나, 여러가지 이유들로 출시가 지연되자 대중들에게 큰 비판을 받았다.[6]

출시 지연

어울림 스피라는 한국에서 최초로 제작한 수제형 스포츠카가 개발이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기대를 주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들로 수년 동안 개발을 미뤄왔다. 이렇게 어울림모터스가 출시를 지연했던 원인으로는 한국에는 외국과 같은 소량생산차량용 인증절차가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대량양산차량용 인증절차만 존재한다. 따라서 차량안전검사를 위해서는 충돌시험 및 주행시험에 필요한 차량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 제공해야 하는 차량은 모든 검사를 한번에 통과한다면 최소 9대가 필요하며, 개발초기의 품질문제가 없더라도 검사시의 돌발상황, 오류 등으로 인해 실제로는 더 많이 필요하다. 하지만 충돌시험과 주행시험에 필요한 차량에 소요되는 비용은 수십억으로 지금까지 어울림 스피라의 연구 개발(R&D: Research and Development)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소요되며, 이러한 비용은 중소기업인 어울림모터스가 감당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결국 안전검사를 비롯한 한국 차량 관련법이 대량생산 업체만을 기준으로 시행되는 법안이 어울림모터스의 발목을 잡았고, 이로 인해 늘어나는 개발기간과 투자금 회수가 되지 않는 회사사정 등으로 인해 어울림 스피라는 출시도 되기전에 회사가 부도날 위기를 맞이했다.[6]

연도별 개발 상황
  • 2005년 : 서울모터쇼(Seoul Motor Show)에서 출품되었던 스피라는 많은 문제점이 보였지만, 한국 최초의 수제 스포츠카라는 이유로 비난보다는 기대를 받고 있었다. 또한, 이미 스피라를 해외에서 수출하고 있다는 기사가 언론에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은 큰 기대를 심어주었지만, 허위 사실로 밝혀지면서 해외 수출건은 해프닝으로 무마되었다.
  • 2007년 : IT기업인 어울림네트웍스가 프로토모터스를 인수함에 따라 프로토모토스는 어울림모터스로 기업명이 변경된다. 변경과 동시에 스피라 개발 및 차량시험이 다시 재개되면서, 2010년 3월에 모든 충돌인증을 마무리 짓고 출시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어울림모터스에 인수되면서 곡선에 가까웠던 이전 디자인에서 직선에 가까운 형태로 큰 변화를 시도했으나, 조화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으며 대중들에게 비난받았다.
  • 2008년 : KGTC에서 주관하는 CJ슈퍼레이싱 GT6000부분에 스톡카 베이스로 공급되어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얻는 귀중한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여담으로 공개행사 및 예약구매를 받으면서 시제품이 1대 판매되었는데, 현재 인터넷상에서 매물로 올라와있어 스피라의 모습은 확인이 가능하다. 그동안 진행되었던 몇번의 테스트 드라이빙 평가에 의하면 가속력이나 코너링 모두 첫 개발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한다. 다만 차의 뒷부분 세팅이 아직 완전하지 못해서인지 급가속시 차가 흔들리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또한, 21세기 스포츠카의 일반적 트렌드와 달리 트랙션 컨트롤, ESP 등의 편의장치가 부실하다는 평가와 운전난이도는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급격하게 어려워진다는 의견이 많아 현실적인 로드카로서의 가치가 있는지에 관한 의문도 많이 나왔다.[7]
  • 2009년 : 2009년 10월 20일에 CNN에 소개되었고, 이후 11월 들어 언론을 통해 최상위 모델인 스피라EX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았으며, 어울림모터스는 스피라EX에 가격을 1억 6천만원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언론마다 출시인지 공개인지 표현이 달라 소비자들을 혼란스럽게 하였으나,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했다. 또한, 네덜란드의 딜러를 통해 150대가량의 스피라를 수출하며 실제로 해외판매실적을 냈으며, 네덜란드 외에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에 반조립 형식으로 수출한다고 발표했다.
  • 2010년 : 2010년 3월에 국내 충돌테스트를 통과했고, 2010년 3월 29일에 런칭쇼가 열렸으며 3월 30일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현재 공식적으로 나온 트림은 스피라 N와 스피라 S, 스피라 EX로, 각각 2.7리터 현대 델타 엔진을 세팅을 다르게 한 튠업된 엔진을 탑재해 180마력, 400마력과 500마력의 출력을 낸다. 최고시속은 300km/h를 넘으며, 가격은 각각 7900만원과 8900만원, 1억원대로 책정된 상태다. 또한, 스피라 모델을 개발을 계속 준비해오면서 전기차 모델의 개발도 꾸준히 지속해온 것으로 확인되며, 전기차 모델도 개발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미국의 테슬라 로드스터(Tesla Roadster)와 같은 전기차 모델 역시 내놓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스피라는 고가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주문이 들어오면서 2010년 판매실적이 15대 출고와 40대 출고대기를 기록하며, 완전수제작임을 감안했을 때 상당히 준수한 성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나아가 해외에서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어울림모터스는 가장 판매량이 높은 모델로 엔진 출력이 380 마력인 스피라 S라고 언급했다. 울산에 프레임 공장을 가동시키는 것도 스피라 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었다.[8]
  • 2011년 : 2011년 8월에는 가격을 4000만 원대까지 낮추고 77대만 한정 판매하는 스피라 아이코닉을 출시했다. 판매방식이 다양해지고 이전까지의 스포츠카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리스 판매방식까지 도입하여 부지런하게 소비자들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더불어 다양한 구매수요를 잡기 위해 성능, 기본옵션을 나눠서 트림을 여러개로 나눈 것 역시 단일차종의 수제작 스포츠카라는 점에 있어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스피라 개발에 한국 모터스포츠의 대부이자 1995년 호주 랠리 반개조 부분에서 기아 세피아(KIA SEPHIA)로 우승한 아주자동차대학의 박정룡 교수가 직접 참여했고, 그의 인정을 받았다.
  • 2012년 : 2012년 10월 초에는 어울림모터스의 횡령 사실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생산중단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가 나왔고, 어울림모터스 측에서는 허위기사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11월 초에 증선위의 제재조치 및 검찰 고발과 상장폐지 처분까지 받으면서 허위기사가 아니라 사실임이 밝혀지면서 크게 비난을 받았다. 이러한 회사 내부 문제로 생산이 5개월째 중단되었으며, 2012년 10월의 판매량은 약 31대로 그 중 국내는 26대만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스피라 터보는 단 1대 판매되었다고 한다.[6]
사양
  • 출시일자 : 2017년 7월
  • 코드명 : PS-II
  • 엔진 : 현대 델타 엔진+슈퍼차저/터보차저
  • 출력 : 170~500 마력
  • 전장 : 4,355 mm
  • 전폭 : 1,924 mm
  • 전고 : 1,215 mm
  • 축거 : 2,660 mm
  • 공차중량 : 1,320 kg
  • 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후륜 서스펜션 : 더블 위시본
  • 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 후륜 브레이크 : V디스크
  • 변속기 : 수동 6단

어울림 스피라2

어울림 스피라2(Oullim Spirra2)

2015년 3월 2일, 완전히 새로운 스피라를 예고한다며 공식 렌더링을 공개하였다. 스팩 및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보이며, 어울림 관련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나, 모기업의 주요회사가 대기업과의 법정싸움을 벌이느라 스피라 등의 부수적인 사업 자체가 거의 중단되어 있다가 해당 건이 마무리 되어 가면서 스피라 프로젝트가 재가동되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 납품 등으로 어울림 그룹의 주요 자금원이 되어주던 어울림정보기술의 저작권을 한솔넥스지에서 직원매수 등의 수단을 통해 경매로 얻어낸 저작권의 범위 이상으로 버전업된 소스를 불법복제하여 자회사의 기술로 둔갑하여 공공기관 및 기업들에 권리를 행사하며 시장에서 어울림의 수익을 갈취했다. 지금도 한솔에서는 저작권 침해를 부인하고 있으나 검찰에서도 한솔측이 자체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확인함에 따라서 법적인 저작권 침해 사실은 부정할 수 없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한솔이 경매로 얻은 범위를 초과하는 저작권은 어울림정보기술의 것으로 다시 되돌아왔다. 언론에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베이스가 되는 차대는 기존 스피라의 것을 활용하지만 파워트레인은 국내산 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수입산을 장착했고, 자세제어장치 등의 전자장비도 충실하게 도입하여 성능과 편의성에서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만 기존 스피라도 공차중량 1.35톤으로 컨셉트에 비해 무거운 편에 속했으며, 많은 스포츠카에도 일반적으로 장착되는 자세제어장치 등의 전자장비를 대부분 배제하고 단순한 서스펜션에 변속기도 수동을 고집하고 있다. 또한, 로터스 엘리스에도 있는 트렁크조차 없을 정도로 컴팩트하게 만들어 오직 주행에만 집중시킨다는 식으로 로터스 엘리스에 가까운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으나 컨셉과 달리 무게는 알루미늄 차체 수동형 컨버터블인 박스터 스파이더보다 약간 무겁다. 더 많은 옵션을 가지고 있으나 여유공간이 비교적 많은 금속차체의 카이맨과 비교해도 80kg가량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차대에 기능을 추가하면서 더 늘어날 중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언급되고 있으며, 디자인 역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Lamborghini Aventador)와 페라리 라페라리(Ferrari LaFerrari)를 합성한 것 같다는 평가와 함께 특색이 없다고 비난받고 있다. 2015년 12월 23일, 스피라2의 실차 모델링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발표가 났으나 어울림의 상장회사인 플랙스컴이 경영악화 및 상장폐지를 당하는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현재는 다른 사업으로 자금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최근 스피라 SNS 소식에 의하면 스피라 2의 개발은 자금의 부족으로 인해 부진한 상태라고 발표했으며 현재는 지금까지 잃었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규모 엔터테인먼트 등을 운영하면서 자금을 축적하고 있으며, 자금이 충분히 모인다면 스피라 2의 개발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6]

어울림 뱅가리(Oullim Bengari)

어울림 뱅가리

뱅가리(Bengari)는 스피라를 생산하는 어울림모터스(Oullim Motors)의 미드쉽 세단이다. 어울림네트웍스가 1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내 최초의 미드십 세단 '뱅가리(Bengari)'를 선보였다. 뱅가리는 스피라 엠블럼의 상징인 한국 호랑이와 같은 의미이자 1963년 11월부터 1974년까지 국내 창경원을 제패한 전설의 호랑이 이름인 뱅가리에서 따온 것이다. 가격은 MS(3천500cc, 500HP, 풀 옵션)의 경우 1억9천500만원, GN(3천300cc, 294HP)모델은 1억6천800만원, DN(2천700cc, 175HP)모델은 1억3천200만원이며 모두 부가세(VAT)별도이다. 출시 모델은 2.7 가솔린, 3.3 가솔린, 3.5 가솔린이며 3.5 가솔린 모델은 약 500마력이다.[9] 전장은 5,600mm로 당시 국내 차량 중 가장 전장이 긴 대형세단이었다. 탄소섬유 바디를 채택하며 경량화를 감행했고 공차중량은 1,750kg~1,810kg이다. 제로백은 최대 4.8초이다. 실내는 천연가죽 마감재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수어사이드 도어 방식을 적용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더블위시본 서스펜션, 브램보 브레이크, 파노라마 트윈 선루프, 스마트폰 연동 기능 등을 장착했다.[10]

제원
  • 제조사 : 어울림모터스
  • 최초생산년도 : 2013년
  • 엔진 : 현대 시그마 엔진/현대 람다 엔진/현대 델타 엔진
  • 미션형식 : 시그마:/람다: 자동 6/델타: 자동 5
  • 구동방식 : MR
  • 배기량 : 3.5 MPI, 33 GDI, 2.7 델타
  • 전장 : 5,600 mm
  • 전폭 : 1,920 mm
  • 전고 : 1,340 mm
  • 휠베이스 : 3,920 mm
  • 공차중량 : 1795(3.5), 1810(3.3), 1750(2.7)
  • 승차인원 : 4명
  • 가격 : 13,200 ~ 19,500만 원[11]

현황

어울림 3총사로 불리던 어울림그룹의 3개 상장사가 증시에서 퇴출될 전망이며 이로인해 한국형 슈퍼카 스피라사업도 큰 위기에 처해졌다. 현재 어울림정보통신과 어울림엘시스(Oullim Elses Inc)는 이미 정리매매가 끝났고 어울림네트웍스는 상장심사위원회에서 퇴출 결정을 받아 이의신청을 한 상태이다. 최근 어울림그룹의 연락처는 모두 변경돼 금감원에 공시돼 있는 3개 상장사의 대표 번호는 모두 삭제되었으며, 오직 어울림모터스의 스피라 판매문의 전화만 연결기 가능하다. 어울림모터스 측은 공장은 폐쇄되지 않고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가 폐업 수속을 밟을만큼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어룰림그룹은 1990년대말 보안사업으로 성장한 '보안 1세대' 회사로 2000년대 초반 증시에 입성했으며, 어울림네트웍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네트워크 보안솔루션사업 등을 토대로 CCTV, 보안영상 사업 등을 벌였고 어울림정보기술은 네트워크와 보안솔루션, 어울림엘시스는 보안관제서비스 등을 각각 영위했다. 하지만 이들의 사업은 순탄하지만은 않았고, 적자가 발생하였다. 어울림엘시스는 2002년, 어울림네트웍스는 2004년을 끝으로 흑자를 내지 못했고 어울림정보기술만 2010년까지 흑자와 적자를 오락가락하며 버티고 있었다. 사업자금 충당 방법은 잇단 증자와 계열사 출자 등 외부자금으로 사업자금을 마련할 수 밖에 없었다. 어울림 3총사는 수년 전 신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이들 3총사 자금으로 설립된 어울림모터스는 '스피라' 브랜드의 한국형 슈퍼카를 만들었고, 나아가 아주자동차공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러한 스피라는 중국와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등 이미 판매된 '스피라' 수제차의 대수는 30대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어울림엘시스는 2010년 9월부터 전기자전거 및 전기바이크 개발 및 판매에 뛰어들었으며, 브랜드는 스피라 엘빅(SPIRRA ELBIC)이다. 전기자전거사업권에 대해 어울림엘시스가 총판권을 맡고, 어울림네트웍스가 판매량에 따라 상표권의 로열티를 지급받는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다. 어울림그룹은 이밖에도 비상장사 인터컴소프트웨어, 어울림모터스, 어울림에프앤씨 등을 통해 기업관리솔루션, 음식점, 여행, 의류잡화 등 사업도 벌였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슈퍼카 스피라였으나 다양한 컬렉션을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스피라 스토어'가 지금은 폐쇄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곳에선 '스피라' 엠블럼을 디자인화한 목걸이, 가죽지갑, 모자 등 액세서리와 넥타이, 셔츠, 가방 등을 판매했다고 한다. 이후, 수백억원 규모의 경영진 횡령 의혹, 자본잠식 등에 이어 상장폐지 소식이 들려왔으며, '한국형 슈퍼카' '전기 바이크' 등 신사업을 보고 투자한 주주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와 올해 어울림네트웍스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감사의견 '적정'을 부여하면서도 "계속기업으로서 존속능력에 대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주석을 달았는데 이 경고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12]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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