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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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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3631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6일 (금) 13:39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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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WiBro)는 무선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로, 무선 통신 기술이다. 무선 휴대 인터넷으로, 이동 중에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라고 불린다.[1]

개요

와이브로는 2.3기가헤르츠(GigaHertz) 주파수를 사용하는 초고속 무선 광대역 인터넷이다. 핸드셋, 노트북, 개인용 디지털 단말기(Personal Digital Assistant, PDA), 스마트폰 등 다양한 휴대 인터넷 단말을 이용하여 정지 및 보행 또는 시속 60 킬로미터(kilometer)로 이동하는 상태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고속으로 무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2] 기존 무선랜(wireless LAN)은 이동 중이거나 액세스 포인트(Access Point)에서 떨어지면 사용하기 힘들었던 반면, 이 인터넷은 기존과 비슷하지만 서비스 반경이 열 배나 넓고, 초당 25메가비트(Megabit)의 속도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 속도도 빠르다. 와이브로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방식(Orthogonal frequency-division multiplexing, OFDM)을 사용하여, 광대역 데이터 전송에 적합하고, 높은 대역 효율성과 단순한 (Network)구조를 통한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1]

역사

와이브로의 역사는 국내 삼성전자㈜(Samsung Electronics)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lectronics and Telecommunications Research Institute)이 개발한 무선 광대역 인터넷 기술이다. 국내에서 통용되는 국제 표준 IEEE 802.16e에 대한 이름이고, 처음에는 고속 데이터 통신 기술을 가리키는 용어로 창안된 것이지만, 통신업체에서 기술명을 서비스명으로 이용하면서 기술 이름보다 서비스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3]

상용화

상용화 하기 시작한 건 2006년 6월 30일에 한국 내 최초 사업자로 에스케이텔레콤㈜(SK Telecom)과 케이티㈜(KT Corporation)가 시작했다. 12년간 운영하였으나, 4세대 이동통신(4G) 표준기술의 우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어, 2018년 12월 31일로 서비스가 종료됐다. 에스케이텔레콤의 와이브로는 T로그인 와이브로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여, 서울 및 수도권과 일부 지방에서 사용할 수 있었고, 케이티의 와이브로는 쇼와이브라는 이름으로, 상용화 초기 당시 한 채널에 8.75메가헤르츠(megahertz)의 대역너비를 가졌으나 점차 채널을 10메가헤르츠 대역으로 업그레이드(upgrade)하였다. 케이티는 수도권 지역에서만 시행하던 와이브로 서비스를 수도권을 포함해 5대 광역시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과 경부, 중부, 호남, 영동 고속도로까지 늘리면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2011년 3월까지 전국 82개 시까지 확대해, 당시 국내 국민의 85%가 와이브로를 사용하도록 제공했다. 반면 에스케이텔레콤도 전국 82개 시까지 확대했지만, 케이티와는 다르게 서비스 지역을 넓히는데 빠르지 못해 85%보다 적은 72.8%에 불과했다. 국내 와이브로 사용자 수는 2012년 12월에 104만 9,788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2013년 LTE의 등장으로 사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3년 12월 98만 3,387명, 2014년 12월 86만, 8,481명이 이용하였다. 2015년 2월 케이티 와이브로 사용자 수는 73만 8,827명, 에스케이텔레콤 와이브로 사용자 수는 11만 1,537명을 기록하면서 결국, 가입자 수요 감소의 여파로 2018년 12월 31일에 종료되었다.[4]

특징

활용

서비스 종료

서비스 종료는 2018년 12월 31일 자정을 기점으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전면 중지했다. 정부와 업계의 와이브로 활성화 노력이 있었지만 각국 이해관계로 인한 글로벌 확장 어려움, 기술진화와 대체 서비스 성장, 와이브로 단말·장비 생산중단과 서비스 가입자 감소 등 사업환경은 점차 악화되면서, 케이티와 에스케이텔레콤은 12년 만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단계적인 서비스 종료 절차부터 이용자 보호 계획까지 마련해 완전한 서비스 종료 단계인 전파 송출 중단 단계에 돌입했다. 와이브로 서비스 전면 중단 결정 이후 대중 매체와 사용자 개별 연락, 등기우편 안내를 통해 최종적으로 이용자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을 알렸다.[5] 케이티는 2018년 9월 30일자로 올레(olleh) 와이브로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입자는 위약금이나 잔여 할부금에 관계없이 해지하거나, LTE 에그플러스(egg+)로 전환할 수 있다. 와이브로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기 교체없이 그대로 사용하되, LTE 요금제로 자동 전환되며, 기존 와이브로 지역권이더라도 LTE로 이용하게 된다. 와이브로 이용 고객이 해지를 원하거나 LTE 에그플러스로 전환할 경우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은 모두 면제된다. 신규 LTE 에그플러스 단말 구매에 따른 고객부담금도 보급형 단말 공시지원금 기준 24개월 약정 시 무료로 제공한다.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요금제를 이용 중인 고객은 별도 단말 교체 없이 LTE 에그플러스 요금제로 전환되는데, 이는 같은 가격에 데이터량이 10% 추가된다. 케이티 관계자측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는 5세대 이동통신 기술(5G)로 진화해 나가는 글로벌 통신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입장을 밝혔다.[6] 에스케이텔레콤은 2018년 10월 29일자로 T로그인 와이브로 종료를 발표하였으며, LTE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 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로 증정하고 기존 대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T포켓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 가입 시점부터 2년간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가입자가 LTE전환 또는 서비스 해지 시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전부 면제할 방침으로, LTE 전환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존 가입자는 매장, 고객센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9월 30일부로 와이브로 서비스를 종료하고, 기존 가입자 대상으로 LTE 전환 프로그램을 진행한 케이티와 동일하게 에스케이텔레콤 관계자측은 5세대 이동통신 기술에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7]


각주

  1. 1.0 1.1 와이브로〉, 《네이버 지식백과》
  2. 와이브로(wireless broadband, wibro)〉, 《티스토리》, 2010-11-02
  3. 와이브로〉, 《위키백과》
  4. 와이브로〉, 《네이버 지식백과》
  5. 박수형 기자, 〈와이브로 서비스 12년만에 역사 속으로〉, 《지디넷코리아》, 2018-12-31
  6. 김주현 기자, 〈KT 와이브로 서비스 9월말 종료〉, 《머니투데이》, 2018-07-30
  7. 김인경 기자, 〈SK텔레콤, 2018년 말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블로터앤미디어》, 2018-10-29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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