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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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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bin0619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24일 (화) 11:45 판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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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등(high beams)은 불빛이 위로 향하도록 한 전조등이다.

상향등(high beams)

개요

상향등은 전조등의 일종으로, 전조등의 조사 방향이 일반 전조등보다 위쪽을 향하고 있는 조명을 말한다. 이렇게 할 경우 조도는 같아도 조명이 비추는 거리가 더 길어진다. 최근에는 영어를 그대로 읽어 하이빔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하향등은 하향각으로 인해 원거리의 도로 상황이 보이지 않는 다는 문제가 있다. 차량의 속도가 느릴 경우 원거리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난 물체에 대해 대처가 쉽지만, 차속이 70~80km/h 이상으로만 빨라져도 갑작스럽게 나타난 물체에 대한 식별능력이 저하된다. 이 하향등의 시야 공백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상향등을 사용한다. 밝고 직진성이 강한 상향등은 먼 거리의 시야를 확보하기에 몹시 효과적이다. 보통 주로 한적한 산길, 좁은 도로, 지방도, 국도, 고속도로 등등 모든 도로를 어두울 때 혼자 달리는 중이거나 악천후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마주 오는 차량이나 앞에 가는 차량이 없어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차단하지 않는 경우 사용한다. 달리는 도로 중앙분리대에 차광막이 존재해 상향등을 점등시키더라도 마주오는 차량이 눈부시지 않을 경우에도 사용해도 된다. 패싱라이트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산이나 건물, 짙은 안개나 어둠 등등 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잘 이루어 지지 않는곳을 진입하기 전에 미리 상향등을 깜빡이듯이 비춰 전방의 도로를 밝히거나 신호함으로써 반대편 차선에게 전방을 조심하라고 알려준다. 하향등 상태에서는 30~40m까지만 조사할 수 있어 시야가 굉장히 짧기 때문에 장애물에 대처할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하지만 상향등은 100m까지 조사 가능하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경우 버스기사들이 간혹 상향등을 켜고 주행하기도 한다. [1]

작동법

  • 깜빡임 : 레버를 앞 쪽으로 당기면 상향등이 점등되면서 깜빡거린다. 이를 패싱 라이트라고 하며, 위험신호를 보낼 때 사용한다. 레버에서 당기던 손을 떼면 자동으로 원위치 되면서 상향등이 꺼진다.
  • 고정 : 상향등을 고정하는 방법은 레버를 계기판 쪽으로 밀면 된다. 레버가 고정이 되면서 전방을 안정적으로 비춘다.[2]

상황

사용
  • 가로등 없는 고속도로나 시골길, 골목길 등 하향등 만으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 사용한다.
  • 급 커브길이나 골목길에서 코너를 돌기 전 혹시 있을지 모를 차량에게 존재를 알릴 때 사용한다.
  • 급 커브길에서 상향등을 이용해 가드레일이나 반사판에 비추는 빛으로 길이 얼마나 구부러져 있는지 확인할 때 사용한다.
  • 다른차량의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거나 혹은 주의를 요할 경우 사용한다.[2]
금지
  • 마주 보는 차량이 보이면 시야를 방해하기 전에 바로 꺼야 한다.
  • 뒤에 있던 차량이 내 차량을 앞지를 때도 꺼야한다.
  • 안개 낀 날씨에는 상향등을 켜면 난반사를 유발하여 꺼야 한다.[2]
  • 길에서 동물을 마주쳤을 때 상향등을 꺼야한다. 동물이 상향등을 보게 되면 시력을 잠시 잃어 그 자리에서 멈출 수 있고, 차량으로 달려들 수도 있다.[3]

문제점

대한민국에서는 상향등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고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 본래 상향등의 용도와 다르게 마주오는 차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보복을 할 때 사용 한다. 과거에는 마주보고 오는 차량이 상향등을 켜주면 전방에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악용 사례가 있었다. 또한 상향등은 뒷 차량 운전자가 앞 차량 운전자에게 가하는 항의성 표시가 되기도 한다. 주로 앞 차량이 자기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 만으로 상향등을 여러 번 비추는데, 상향등 불빛을 그대로 받을 때, 불빛이 쎈 편이라 잠시 동안 시야를 제한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해외

  • 일본 : 상향등을 두 번 켤 경우, 관동지방에서는 좌측과 우측 차선에 달리는 자동차에게 양보하겠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먼저 가겠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 미국 : 비보호 자회전 시 반대 방향 차로에서 직진하는 차에게 먼저 자회전 하라는 신호로 활용한다.
  • 유럽 : 상향등을 두 번 비추면 추월 차로에서 먼저 가겠다는 신호로 활용된다.[4]
  • 인도 : 상향등을 두 번 비추면 추월 차로에서 먼저 가겠다는 신호로 활용된다.[1]

활용

하이빔 보조 시스템(HBA)

하이빔 보조 시스템은 전조등을 자동으로 상향 및 하향으로 전환하는 편의 장치다. 앞 유리 상당에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하여 야간에 마주 오는 차량 또는 선행 차량의 램프 및 주변 밝기 상태를 감지하여 전조등을 자동으로 전환해준다.

  • 작동방법
  1. 조명 스위치를 AUTO(자동점등) 위치로 올린다.
  2. 조명 스위치를 계기판 방향으로 민다.
  3. 계기판에 하이빔 보조(HBA) 표시등이 켜진다.
  4. 차속을 45km/h 이상으로 주행하면 하이빔 보조 시스템이 작동한다.[5]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

현대모비스㈜가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AADB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와 연계해 카메라가 수집하는 정보의 종류를 확대하고 레이더와 내비게이션 정보, 조향각 센서 등을 활용해 기존 지능형 헤드램프(ADB)의 한계점을 보안했다.

  • 중앙분리대 구간 제어 : 내비게이션 및 카메라로 수집한 차선정보를 기반으로 중앙분리대의 설치 유무를 파악하고 차량의 위치를 파악한다. 중앙분리대가 있는 구간에서는 차량 위치에 따라 중앙분리대 영역의 상향등만 부분 차단함으로써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는 사고를 방지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극대화한다.
  • 추월차 예측 제어 : 후측방 레이더를 통해 추월차의 위치를 파악하여 내 차의 상향등 영역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상향등을 제어한다.
  • 곡선로 예측 제어 : 휠의 조향 및 차선 곡률 신호를 조합해 상황을 예측한다. 조향이나 곡률이 급변하는 상황이 오면 라이트를 끈 암부의 영역을 넓힌다. 도로 상황을 예측하기 때문에 앞차가 급격히 방향을 바꿔도 눈부심이 발생하지 않는다.[6]

교통 법규

법 제 37조 2항에 따라 모든 차의 운전자는 밤에 운행할 때에는 다음 각 호의 방법으로 등화를 조작하여야 한다. 서로 마주보고 진행할 때에는 전조등의 밝기를 줄이거나 불빛의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 하거나 잠시 전조등을 꺼야한다. 다만 도로의 상황으로 보아 마주보고 진행하는 차의 교통을 방해할 우려가 없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앞차의 바로 뒤를 따라갈 때에는 전조등 불빛의 방향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전조등 불빛의 밝기를 함부로 조작하여 앞차의 운전을 방해하지 말아야한다. 모든 차의 운전자는 교통이 빈번한 곳에서 운행할 때에는 전조등 불빛의 방향을 계속 아래로 유지하여야 한다. 다만, 지방경찰청장이 교통의 안전과 원활한 소통을 확보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지정한 지역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 되어 있다. 해당 규정을 위반할 시에는 도로교통법 제 156조에 따라서 처벌을 받게 된다.[3]

각주

  1. 1.0 1.1 상향등〉, 《나무위키》
  2. 2.0 2.1 2.2 dreammotors-1, 〈상향등의 올바른 사용법〉, 《네이버 블로그》, 2020-05-04
  3. 3.0 3.1 AJ셀카, 〈상향등 언제 켜야 할까? 올바른 사용방법!〉, 《다음 콘텐츠》, 2021-03-23
  4. ABC타이어, 〈운전자라면 꼭 알아야 할 상향등의 진정한 의미〉, 《네이버 블로그》, 2020-09-04
  5. J manager B, 〈하이빔 보조 (HBA)〉, 《네이버 블로그》, 2018-11-13
  6. 현대자동차그룹, 〈(현대모비스) 상향등에 대한 고민을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AADB)가 해결합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8-12-0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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