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D 디스커넥터
AWD 디스커넥터는 전기차의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이다.
개요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업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로 AWD 디스커넥터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기존 내연기관용 AWD 디스커넥터 기술은 있었지만, 전기차용으로 개발한 것은 현대트랜시스가 세계 최초이다. 현대트랜시스는 그동안 NVH 성능 및 내구성이 우수한 전기차용 감속기를 독자개발 양산해 왔으며,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는 현대트랜시스가 기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시대로의 기술 진화를 알렸다. 전기차는 구동원이 달라 기존 내연기관 디스커넥터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소음과 절환 충격 등이 발생하는 등 개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현대트랜시스는 설명했다.[1]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는 전기차의 감속기에 장착해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로, 사륜구동이 필요한 눈길이나 험로주행 상황이 아닌 고속주행 시에는 보조구동축의 연결을 끊어 이륜구동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2] 동력 효율은 약 6~8% 정도 향상되며, 탑재성이 용이해 전기차의 공간활용도도 높인다.[3]
특징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기차의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 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하는 장치이다. 전기차의 AWD 시스템은 주구동륜과 보조구동륜으로 구성된다. 후륜 기반의 차량에서는 후륜모터가 주구동륜이고 보조구동륜인 전륜모터는 선택 사항이다. 이때 디스커넥터 시스템은 전륜모터와 바퀴 사이의 동력을 끊어주는 역할을 한다. 흔히 사륜구동이라고 불리는 AWD 차량은 눈길이나 험로, 급가속 상황에서 이륜구동 차량보다 탁원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하지만 AWD 시스템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니다. AWD 주행이 불필요한 조건에서도 보조구동륜에 연결된 장치들이 함께 회전하면 전력 소모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차량 저항으로 작용해 동력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사륜구동은 이륜구동보다 주행 성능과 안전성 부분에서 우월하다. 노면과 바퀴 사이의 접지력이 뛰어나 눈, 비, 가파른 오르막 등반 시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보여주어 안전을 중시하는 운전자에게 필수 옵션이다. 과거 SUV에만 적용되었던 AWD 시스템은 이제 승용차에도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AWD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4]
적용 차량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는 현대자동차가 친환경 전용 라인업으로 선보인 첫 번째 전기자동차 모델이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적용된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가 탑재됐다.[5] 현대자동차 첫 전용 전기차 플랫폼으로 개발된
각주
- ↑ 문홍철 기자, 〈현대트랜시스, 세계 최초 전기차용 AWD 디스커넥터 시스템 개발 성공〉, 《브레이크뉴스》, 2021-05-13
- ↑ 최지욱 기자,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AWD(상시사륜구동) 디스커넥터 시스템 세계 최초 개발〉, 《카테크》, 2021-05-31
- ↑ 〈AWD 디스커넥터 (전기차용)〉, 《위키백과》
- ↑ 현대트랜시스, 〈세계 최초! 전기차 주행거리 확 늘리는 디스커넥터 시스템에 관한 모든 것〉, 《네이버 포스트》, 2021-05-12
- ↑ 박진형 기자, 〈현대트랜시스, 전기차용 디스커넥터기술 세계 최초 개발〉, 《다음뉴스》,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