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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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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 IEVE)는 대한민국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해마다 열리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차 엑스포이다.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배터리, 부품소재ㆍ설비장비, 자율주행AI로봇 등 최신 혁신을 선보이는 무역종합전시회(B2B2C)이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한다. 2014년 3월 15일에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이라는 슬로건으로 처음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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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행사

제1회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4년 3월 15일부터 3월 21일까지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했다.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닛산, 비엠더블유 등 유명 전기자동차 제조사와 ㈜파워프라자, ㈜성지기업, ㈜파워큐브 등 40여 개 관련 산업체와 관련 분야 전문가 2천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첫날 전시장에는 BMW i3, 닛산 리프, 기아 쏘울 등이 국내 최초로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론칭 행사를 가졌으며, 주말을 맞아 많은 도민과 관광객, 전기자동차 업계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찾아 새로운 전기차를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처음 시작된 2014 제주도민 전기자동차 공모 부스에는 많은 수의 전기자동차 구매 희망자들이 몰려 각 전기자동차의 특징과 가격, 보조금 등을 비교하며 상담하는 기회를 가졌다. 엑스포 3일째인 3월 17일에는 콘퍼런스 개막식과 한국전기자동차리더스협회 창립포럼이 열렸다. 3월 21일까지 이어지는 콘퍼런스에서는 전기자동차 융복합 기술 개발과 전기차 보급, 관련 산업 활성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엑스포가 열리는 기간에 부대행사로 전기자동차·전기자전거 시승회, 전기차 조립완구 체험 행사가 진행되었다.[1]

제2회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5년 3월 6일부터 3월 15일까지 개최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며,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기아㈜, 닛산, 르노코리아자동차㈜, 비엠더블유, 한국지엠㈜, BYD, ㈜파워프라자전기승용차,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화물차상용차 업체가 참여했다. 그 외 현대자동차㈜, 엘지전자㈜ 등이 차세대 개발 전기차, 배터리, 충전기 등 전기차 관련 제품 전시 등에 나서 지난 1회 엑스포 규모보다 2배 늘어난 73개 업체, 279개 전시부스가 참여해 세계 전기차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한편 전기자동차 시승체험과 함께 전기자전거 시승회,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미니전기차 체험과 사생대회, 조립자동차 완구 만들기, 전기자동차 컨셉 디자인 공모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와 함께 관람객들이 취향에 맞춘 선택투어도 진행되었다. 엑스포가 열리는 10일 동안 제주도민과 기업들에게 보급할 1,483대의 전기자동차 공모 신청 접수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동시에 이뤄졌다.[2]

제3회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카본프리아일랜드 & 스마트 그린시티'라는 주제로 2016년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개최되었다. 국내외 120여 개 기업, 290여 개 부스를 통해 완성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충전기, 전장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가 개최되며, 국제표준포럼, 전기차 생태계 조성 포럼, 녹색도시 기후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된다. 최초로 개최되는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선도도시의 지방정부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 도시의 EV 정책을 소개하고 EV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EV 발전 공동협력을 위한 제주선언문을 채택한다. 전기차 관련 표준화 공동노력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가기술표준원(KATS)의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제1회 국제표준포럼이 개최되고, 완성차 및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EV 협의체 창립포럼도 열린다. 또한 전기차 업계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사의 제품을 PR하는 자리인 EV PR쇼도 열린다. 전기차 산업의 흐름과 미래 전망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활발한 B2B 진행을 유도하기 위한 완성차 업계 CEO 또는 CTO들이 각 사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EV 프리뷰도 개최된다. 이외에도 전기차 시승회, 전기차 퍼레이드, 어린이 미니 전기차 체험 행사 등 체험형 부대행사와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제1회 국제EV컨셉디자인 공모전, 제1회 전국청소년 전기차 세상 그림 공모전, 어린이 전기차 완구 조립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엑스포가 시작되는 3월 18일부터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제2차 전기자동차 민간공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전기자동차에 대하여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을 통해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함께 펼쳐진다.[3]

제4회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2017년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개최되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3개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한다. 엑스포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전체를 주요 전시장으로 활용해 '전기차와 자연의 융합'이라는 친환경 콘셉트를 부각했다. 여미지식물원 잔디광장과 실내외 정원에서 다양한 전시·행사 연출을 통해 세계 최초의 자연과 함께하는 전기차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엑스포 참가업체로는 배터리·에너지, 부품, 지자체, 협회, 연구소 등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기업과 기관 등 155개 기업이 참여했다. 한국지엠㈜볼트 EV가 국내 최초로 론칭되며, 현대자동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을 선보인다. 르노코리아자동차㈜SM3트위지를, ㈜쎄미시스코중국 브랜드 즈더우(Zhidou)의 경형 전기차 D2퍼스널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컨퍼런스는 'EV기술과 인프라서비스', 'EV 인프라 표준화와 보급정책', '신재생에너지와 카본 프리 아일랜드'를 주요 키워드 주제로 진행한다. 또한 국내외 28개 기관이 참여해 개막식 사전 콘퍼런스로 진행하는 글로벌 EV 서밋(Summit)을 비롯해 제1회 자율주행·전기차국제포럼, 글로벌 EV 협의회 총회/포럼 , 전기차 이용자 포럼(EVuff), EV PR쇼, 제2회 전기차국제표준포럼, 국제에너지콘퍼런스, 국제녹색섬포럼, 전기차배터리국제포럼, EV15 KSA 전기차 인프라/서비스표준포럼, ICESI2017(국제 EV논문전) 등 총 30개 세션을 운영되었다. 2017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출품됐던 현대차의 아이오닉 자율주행차가 국내 최초로 시연되기도 했다.[4]

제5회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탄소 없는 섬 제주, 뉴 일렉트로닉 모빌리티(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를 주제로 2018년 5월 2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었다. 전시, 컨퍼런스, 특별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에 5만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기아㈜, 르노코리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재규어랜드로버, BYD 등 국내외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배터리, 전장품 등 402개 부스 153개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5년 만에 처음 참가한 메르세데스-벤츠의 EQ power GLC350e(SUV PHEV)·EQ power C350e(세단PHEV),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아이페이스(I-PACE)를 비롯해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P400e,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등 3종의 전기차가 전시됐다. 또, 기아의 새로운 주력 전기자동차 니로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카이스트(KAIST)에서는 제네시스 내연기관 차량전기스포츠카로 개조한 차량을 선보였다. 제주도 토종 기업인 ㈜대경엔지니어링에서는 순수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농작업용 전기차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자율주행차의 기술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율주행 전시관도 운영됐다. 5월 4일 제주에서 최초로 열렸던 NDM 주관 자율주행차 시연에는 국내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아울러 전기차 업체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EV 프리뷰와 PR쇼가 열렸다. 엑스포에 참여한 업체 및 관람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개최된 총 12개의 컨퍼런스는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를 주제로 40개의 컨퍼런스 세션이 진행됐다. 국내외 전문가와 일반 관람객이 참여하는 공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특별 부대행사로 5월 5일 개최된 전기자동차 에코 랠리에도 전기차를 운전하는 도민과 관광객 90개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전기차 엑스포는 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축제로 마무리됐다.[5]

제6회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차 혁신을 향해 질주하라'를 주제로 2019년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개최되었다. 총 22개 컨퍼런스·58개 세션 등 이전과 비교하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중국 전기차 100인회(China EV 100), 한·중·일 EV포럼, 블록체인과 전기차 포럼을 비롯하여 전기차 표준 자율주행포럼, 아시아태평양 전기화 국제학술대회(IEEE) 등이 진행된다. 또 국내·외 기업들의 전기차 전시는 물론, 자율주행차 셔틀체험, 명품 전기차 및 초소형 전기차 시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국제전기차엑스포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전기차 관련 전문 바이어와 150여 개 기업들이 참가하는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 비중을 대폭 늘려, 국내 중소·중견 전기차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판로 확대 및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6] 김대환 이사장과 함께 야코브 사마쉬 뉴욕 주립대학교 부총장과 문국현 NPI CEO(유한캠벌리 전 회장) 등 3명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면서 정부 유관기관의 후원기관이 더 늘어났다. 기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에 이어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농촌진흥청도 후원에 동참했다. 여기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신재생에너지포럼, 한국관광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등의 유관기관들도 힘을 더했다.[7]

제7회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동화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라(The New Definition e-Mobility)'를 주제로 2020년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최되었다. 제7회 엑스포는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될 그린뉴딜의 핵심인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 전환을 통해 탄소중립을 속도감 있게 준비하는 국내외 기업들의 기술개발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8] 코로나 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비대면 상황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존 전시와 컨퍼런스, B2B 등을 유연하게 진행했다. 개막식의 경우, 현장 참석자를 40명으로 제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엄격하게 적용해 온라인 화상 개회식을 병행했다. 세계전기차협의회(GEAN)의 회원국 회장들은 온라인으로 접속해 특별연설을 하기도 했다. 각종 컨퍼런스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발제‧토론자들이 있는 국내‧외를 실시간 화상 시스템으로 연결해 진행함으로써 비대면 상황에서도 완벽한 토론이 이뤄졌다. 12월 10일에 '뉴 트렌드: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린 제4회 글로벌 EV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래 친환경차 개발과 에너지전환에 대한 활발한 국제적 논의가 진행됐다. 전기차 개발 확대와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탄소규제 등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동참과 속도감 있는 추진 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미국 실리콘밸리가 함께 주최한 'IEVE-SV 비즈니스포럼'도 한국과 미국의 첨단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들과 투자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조직위원장과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NPI) 대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투자회사 RTF(Rising Tide Fund)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 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제7회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위드 코로나 일상에서 가장 안전하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DT) 방식을 도입한 것을 꼽을 수 있다. 특히 글로벌 전기차의 대표주자인 테슬라 30여 대와 함께 펼치는 한라산 퍼레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관람자와 참가자 등의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기 위해 주 행사장인 ICC제주 주변 야외에 일부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차량을 이용해 시간차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DT 동선은 전시 참가 기업들의 제품을 보면서 제주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주한 외교사절들도 직접 DT를 체험하면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장 전시와 별도로 가상공간(Virtual)에서 전시를 마련한 것도 비대면 시대에 대응한 변화된 포맷이다. 전기차와 친환경에너지 분야 50여 개사의 다양한 제품군과 기업 소개를 온라인 공간에서 구현해 사이버 공간을 찾은 관람객도 상당했다. 현장과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 B2B 상담도 정상적으로 이뤄져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 간 구매와 투자 유치를 위한 만남이 위축된 가운데 진행된 이번 B2B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상담과 교섭을 통해 협력과 교류를 확대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9]

제8회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안전‧청정‧글로벌 비즈니스 엑스포'를 주제로 2021년 9월 7일부터 9월 10일까지 개최되었다.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하여 관람객과 참가 기업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현장 전시를 진행하는 한편,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도록 버추얼 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 동력을 담보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 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노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현장전시와 B2B 비즈니스상담회,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고도화된 버추얼 전시를 통해 전기차 등 미래 친환경차 관련 완성차와 부품 기업들이 참여한다. 행사장 1층과 3층 실내외 전시장에는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관이 마련됐으며, 전기차 시승회와 자율주행 시연회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전기차 퍼레이드 및 차박·캠핑 등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9월 6일에는 3박 4일 일정으로 '제1회 한반도 피스 로드 전기차 대장정'이 펼쳐진 바 있다. 세계전기차협의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남북통일 전기차 시대 개막을 기원하는 장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에서 출발해 본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다다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임진각부터 한라산까지 전기차 1회 충전에 431km를 주파하는 경로로 진행됐으며, 오는 2025년까지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1300km를 달릴 수 있는 통일 전기차를 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10]

제9회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22년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되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해 왔는데, 이 엑스포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후 치러지는 첫 대규모 국제 행사이다. 9회 엑스포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배터리, 충전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등 200여 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200개사 300부스가 참여하는 현장 부스 및 버추얼 전시회, B2B 비즈니스 미팅, 학술대회,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 시승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었다. 주요 컨퍼런스로는 세계전기차협의회 제7차 총회 & 글로벌 EV 포럼, 제4회 한반도 전기차 정책포럼, 제1회 국제 전기선박 포럼 등 50여개 세션이 진행돼 전기차 및 e모빌리티, 그린에너지 관련 세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글로벌 정책을 논의한다. 현장에는 전기차, e모빌리티, 전기배, UAM, 배터리, 인공지능, 센서, 로보틱스 등이 전시됐다. 로비에는 테슬라·폴스타·마이브·빈센 등이 테슬라 모델Y, 폴스타2, 마이브 M1 등 각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국 27개 e-모빌리티 주요 대학들이 참가하는 '제1회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열려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1층 및 야외 부스에도 호남대학교, 제주테크노파크, 대경엔지니어링, 빈센, KSV, 제주바이크 등이 참가해 미래의 전기차 및 e모빌리티 관련 산업 동향과 비전 등을 공유한다. 한편 부대행사 '제2회 한반도 피스로드 전기차 대장정'을 통해 5월 1일 임진각에서 출발한 전기차 30여 대가 강원도-충북-여수를 거쳐 제주까지 주행했다.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등이 참여한 이 대장정은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 친환경 미래차 산업에 대한 공감 확산을 얻는 데 기여했다.[11][12]

제10회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2023년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환경부가 후원한다. 50개국에서 약 200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전기차 기술과 미래 비전을 선보인다. 전기차와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뿐 아니라 양문형 전기버스 등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 전기차 배터리, 충전 인프라, 구동모터 등 전기차 기술이 망라된다. 전시 영역은 운송 장비/서비스 산업을 다루며 특히 자동차, 이륜차 및 차량 전시에 중점을 두었다. 관람객은 승용차·상용차, 전기버스, 초소형차, 이륜·삼륜차, 전기농업기계, 전기선박, UAM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볼 수 있다. 또한 완속충전, 급속충전, 무선충전, 가정용, 휴대형, 충전서비스 등 충전인프라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ESS, 스마트그리드, 스마트홈 등 에너지 분야에 집중한다. 부품, 소재, 2차전지, 모터, 농자재, 산업공구, 검사계측장비 등 부품/소재/배터리 관련 전시물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율주행, 원격제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로보틱스, 센서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신기술 전시가 마련된다. 마지막으로 R&D성과, 국가과제, 대학출품, 해외무역진흥기관, 제도정책홍보, 투자유치 등의 사업 및 관련 전시물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 글로벌 전기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과 K모빌리티 도전 과제를 살펴보는 세미나도 마련된다.[13][14]

각주

  1. 변지철 기자, 〈제1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제주서 개막(종합)〉, 《연합뉴스》, 2014-03-15
  2. 우경미 기자,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제주서 열려〉, 《에너지신문》, 2015-03-05
  3.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 18일부터 개최〉, 《글로벌오토뉴스》, 2016-03-02
  4. 강지용 기자,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목표는 전기차의 다보스 포럼〉, 《라이드매거진》, 2017-03-07
  5. 배상훈 기자,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5만여 명 참관〉, 《일렉트릭파워》, 2018-05-08
  6. 홍창빈 기자,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혁신 향해 질주하라"〉, 《헤드라인제주》, 2019-05-08
  7. 박길홍 기자,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뉴스제주》, 2019-05-08
  8. 김문기 기자,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 《제주일보》, 2020-12-09
  9. 박태준 기자, 〈제주국제전기차 엑스포 9일 제주서 개막〉, 《전자신문》, 2020-12-07
  10. 김찬우 기자, 〈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 ‘전기차 전환과 탄소 중립’〉, 《제주의소리》, 2021-09-07
  11. 김예지 기자, 〈3년 만에 개최된 ‘국제전기차엑스포' 300부스 참여...성황리 개막〉, 《e4ds》, 2022-05-04
  12. 현달환 기자, 〈(핫이슈)코로나를 이기고 오다…제9회 국제전기차엑스포 개막〉, 《뉴스엔제주》, 2022-05-03
  13. 로이정 기자,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2023)〉, 《엔터스타뉴스》, 2023-04-30
  14. 조남준 기자,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①)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 담대한 여정〉, 《에너지데일리》, 2023-05-01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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