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
한경비즈니스는 1995년 12월 12일 창간되었으며, 한국경제신문에서 분사한 한국경제매거진에서 매주 월요일에 발행하는 경제전문 주간지이다.
개요
한경비즈니스는 우리나라 경제주간지 중에서 최대 구독부 수를 자랑한다. 국내˙외 경제 및 산업동향, 비즈니스 기사, 제테크 뉴스 등 다양하고 깊이있는 정보를 전달한다.[1]
주요 활동
잡지 미디어의 길을 묻다
한경비즈니스는 창간 20주년 기념을 맞이해 2015년 7월 1일 '잡지 미디어의 길을 묻다' 한일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명동 은행연합회관 컨벤션홀(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잡지 발행인 등 매거진 미디어 종사자면 누구든 참여 가능하다. 또한, 이 행사의 목적은 SNS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하는 뉴미디어들이 등장함으로써 올드 미디어들이 맞이하게 되는 위기를 기회삼아 매거진만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는 해법을 공유하려는 것이다.[2]
인터뷰
라인웍스
최근 일본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가 신규 공무원 채용 면접을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과 달리 구인난이 심각한 상황에서 구직자의 편의를 최대한 배려한 것이다. 이 도시가 택한 영상통화 플랫폼은 한국 기업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이다. 2015년 네이버는 기업용 협업 플랫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웍스모바일'을 분사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업무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내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라인웍스가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에서 점유율 1위(2017년 기준 30%)를 차지했으며, 판교에서 8월 21일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이 변곡점에 도달했으며, 앞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측했다.
-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점유율 1위 비결
- 일본은 최근 몇 년간 인구 감소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하면서 기업 환경을 변화시켰는데, 이 중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라인웍스와 같은 플랫폼이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라인웍스는 현지화를 중시했으며, 시장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일본에서는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은 라인(LINE)을 연동함으로써 경쟁사와 차별화를 꾀했고 일본 비즈니스 시장의 특징인 업무 일정 공유에 특화된 기능을 만들었다. 핵심은 소비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이다. 1년에 3번 라인웍스의 새로운 버전을 배포하는데 한 번에 200여 개의 기능을 업데이트했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는 속도를 타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빠르게 처리했다고 한다.
- 한국과 일본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의 특징
- 일본은 유료 서비스 도입에 부담이 없다. 오히려 기업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무료면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하지 못한다. 비즈니스 과정에서 이뤄지는 의사소통도 메일이 아닌 업무용 메신저로 이동했다. 한국은 지금까지는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이 활성화됐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변화의 징후를 느끼고 있다. 또한,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라 기업은 한정된 시간 내 효율성을 높이는 게 중요해졌다. 최근엔 국내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늘어나고 있죠. 또 일과 사생활을 분리해야 한다는 인식이 생긴 것도 비즈니스 협업 툴 시장의 긍정적 요소로 보고 있다.
- 기능
- 라인웍스는 노동자가 외근 중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무실 PC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과 동일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채팅을 중심으로 메일·캘린더·드라이브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모바일의 편의성을 극대화해 아예 PC 없이 모바일로만 업무 처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새로운 플랫폼을 도입하면 사용법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지점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으면 쉽지 않다. 하지만, 라인웍스는 일본에서는 라인, 한국에서는 네이버와 유사한 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환경(UI)을 갖춰 로그인만 하면 쉽게 쓸 수 있다. 또 라인웍스는 네이버의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안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기업 고객이 정보를 믿고 맡길 수 있다.
- 기업용 협업 툴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기능
- 기업의 근무 환경에 최대한 맞추는 것이다. 기업에서 쓰는 개인용 PC는 구형이 많고 인터넷 속도도 느린 곳이 많다. 그러다 보니 기능이 지나치게 많은 업무 도구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라이트 버전을 따로 출시해 최대한 가벼운 업무용 메신저를 만들었다. 직원들의 사진이나 아이콘도 나오지 않고 연결 기능도 꼭 필요한 것만 제공한다.”
- 점유율 상승을 위한 전략
- 일본 시장점유율이 1등이지만, 아직 전체 노동자들 중 라인웍스를 쓰는 비율이 1%은 불과하다. 라인웍스는 오피스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려는 게 아니라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책상이나 PC를 갖고 있지 않은 현장 노동자이다. 이들은 메일은커녕 전화와 문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이 전화와 문자 대신 라인웍스를 쓰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일본은 리모델링 시장이 부흥하고 있는데 직원이 영업 사원과 시공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만약 시공하던 중 거래처에서 전화가 오면 받지 못하고 연락 지연은 곧 고객의 이탈을 부추기게 된다. 그런데 라인웍스를 도입한 후에는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해져 매출액이 무려 25% 늘었다는 통계가 있다. 또한, 전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회사에서는 각 지점에서 발생하는 고객들의 컴플레인을 시시각각 보고하고 본사가 대처할 수 있어 매출액을 늘릴 수 있다. 판매 대리점에서는 하나의 PC를 전 사원이 사용하기도 한다. 메일도 하나의 대표 메일을 모든 사원이 쓰는 것이다. 이런 구조 속에 라인웍스를 사용함으로써 잠재력이 무궁무진해진다.
- 향후 웍스모바일의 계획
- 웍스모바일은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모회사인 네이버로부터 독립했다. 그 첫 시장은 아시아에서 비즈니스 채팅 시장의 성숙도가 높았던 일본이다. 당분간 한국과 일본에서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다른 지역도 살펴보고 있다. 첫째는 라인의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둘째는 협업용 플랫폼이 활발히 쓰이고 있는 유럽이다. 웍스모바일이 좀 더 다양한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펼칠 역량을 갖춘다면 언제든지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3]
각주
- ↑ 〈한경비즈니스(주간지)〉, 《한국경제매거진》
- ↑ king012, 〈한경비즈니스 창간 20주년 기념 ‘잡지 미디어의 길을 묻다’ 한일 국제 세미나〉, 《한국경제매거진》
- ↑ 라인웍스, 〈(한경BUSINESS 인터뷰) “日 기업 사로잡은 ‘라인웍스’, 이제는 세계로 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8-08-28
참고자료
- 〈한경비즈니스(주간지)〉, 《한국경제매거진》
- 〈한경비즈니스〉, 《위키백과》
- king012, 〈[http://magazine.hankyung.com/apps/bbs?popup=0&nid=00&id=notice&page=&skin=&sel=&keyword=&s_cateno&mode=view&no=340 한경비즈니스 창간 20주년 기념 ‘잡지 미디어의 길을 묻다’ 한일 국제 세미나〉, 《한국경제매거진》
- 라인웍스, 〈(한경BUSINESS 인터뷰) “日 기업 사로잡은 ‘라인웍스’, 이제는 세계로 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8-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