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필터링
개념
같은 콘텐츠를 좋아하는 사람은 콘텐츠 취향이 비슷할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 알고리즘이으로, 컴퓨터 이용자의 모든 사용 및 소비 기록을 입력시켜 그걸 근거로 불필요한 정보를 필터링해주는 기술이다. ‘갑’이 A·B 콘텐츠를 좋아하고 ‘을’이 B·C 콘텐츠를 좋아한다면 갑에게는 C를, 을에게는 A를 추천하는 식이다. 콘텐츠 평가에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데이터가 쌓일수록 추천 정확도가 높아지는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협업 필터링’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다. 마침 빅데이터 시대로 접어들면서 개인화된 추천 서비스는 더 힘을 받고 있다. 협업 필터링은 1992년 미국 제록스의 팰러앨토 리서치센터가 구축한 정보 검색 시스템을 시초로 본다. 콘텐츠 서비스에 적용된 것은 같은 해 폴 레즈닉 미시간대 교수가 미네소타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유즈넷 넷뉴스(USENET Net news)의 뉴스 추천 시스템을 개발하면서다. 이후 이 알고리즘은 아마존이 도서 추천 시스템에 적용하면서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