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피러스
오피러스는 (Kia Opirus)는 기아자동차가 만든 대형 세단이다.
개요
기아 오피러스는 기아자동차가 2003년 4월 출시해 판매한 중형차/정형차로서 아만티로 각광받는 다양한 명판으로 전세계에 판매됐다. 기아차의 주력 차량으로 꼽혔다. 기아차의 임원차 시장 최대 진출로 오피러스/아만티는 단 한 번의 트림 수준으로 세단 형태로만 시판됐다. 동사는 3.5 L V6 엔진을 포함하여 지금은 없어진 회사 사촌인 현대 그랜저 XG와 일부 부품을 공유했다. 기아 오피러스는 2007년 서스펜션, 스타일링 리비전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받았고, 기존 현대 그랜저(아제라)와 동일한 엔진을 추가해 이번에 3.8L V6 엔진을 탑재했다. 미국에서 아만티는 J.D.로부터 "가장 매력적인 프리미엄 중형차"로 인정받았다.
주요 모델
1세대(GH)
- 오피러스(2003년 3월~2006년 5월)
- 당초 현대 그랜저 XG의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 다이너스티의 후속 차종으로 개발되고 있었으나, 개발 도중 기아자동차에 넘겨져 엔터프라이즈를 대체하는 차종으로 출시되었다. 차명인 오피러스는 영어로 '의견 주도층(Opinion Leader Of Us)'을 의미하며, 동시에 라틴어로 '황금의 땅(Ophir Rus)'을 의미하기도 한다. 2003년 3월 12일에 출시됐고, 출시 전에 SBS 드라마 올인에 먼저 등장하기도 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03년 10월에 수출됐으며, V6 3.5ℓ 시그마 엔진을 장착해서 아만티라는 차명으로 판매됐다. 2004년 4월 22일에는 국산 자동차 최초의 스마트키 시스템이 적용된 2004년형이 출시되었다. 2005년 3월 16일에 선보인 2005년형은 V6 3.8ℓ 람다 엔진이 기존의 V6 3.5ℓ 시그마 엔진을 대체하였고, 방향 지시등 내장 아웃 사이드 미러와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되었다.
- 뉴 오피러스(2006년 5월~2009년 5월)
- 2006년 5월 23일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친 뉴 오피러스가 출시되었으며, 내·외장 디자인 등이 바뀌었다. 기존 오피러스가 현대 그랜저 XG의 플랫폼을 활용한 반면, 뉴 오피러스부터는 현대 그랜저 TG의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새로 개발된 V6 2.7ℓ 뮤 엔진, V6 3.3ℓ 람다 엔진이 적용되었고,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알루미늄 마그네슘 등의 소재 사용을 늘려 공차 중량을 줄였다. 2007년 7월 20일에 선보인 2008년형은 뒤에도 길어진 신규 번호판을 장착할 수 있도록 했고, DVD 내비게이션에 위험 지역 알림 기능 추가, 보조 매트 후면부 재질 개선(미끄럼 방지) 등의 변화가 이뤄졌다. 2008년 4월 28일에 선보인 2009년형은 자동 요금 징수 시스템, MP3 기능과 AUX/USB/iPod 단자가 추가된 오디오 등이 적용되었다.
- 오피러스 프리미엄(2009년 5월~2011년 12월)
- 2009년 5월 23일에는 패밀리 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매립형 듀얼 머플러, 6단 자동변속기 등을 갖춘 오피러스 프리미엄이 선보였다. 또한 화성 공장에서 광명 소하리공장으로 옮겨 생산되었다. 같은 해 12월에 수출이 중단됐고, 대한민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K7(카덴자)으로 대체됐다. 2010년 10월 7일에는 크루즈 컨트롤, 멀티 통합 전자식 룸 미러(하이 패스, 후방 카메라), 웰컴 시스템 등이 적용된 2011년형이 선보였다. 2011년 12월에 생산이 완전히 중단된 후, 한동안 재고 차량이 판매되었다. 이후 기아자동차의 기함 자리는 2012년 5월 2일에 선보인 후속 후륜구동 차종인 K9으로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