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브 M1
마이브(Maiv)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KST일렉트릭(KST Electric)의 첫 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이다.
개요
마이브는 2019년 12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을 통해 처음 공개된 KST일렉트릭의 첫 번째 초소형 전기차 브랜드인 마카롱 미니의 새로운 이름으로 MY EV, 그리고 초고의 역동적인 지능형 자동차(Most Activity Intelligence Vehicle)의 약자이다. KST일렉트릭은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기후 환경에서 충분한 시험을 거쳐 마이브의 성능과 기능을 보완해왔으며 특히 2019년부터 7년간 지원하는 산자부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 사업에 참여, 배달업에 적합하도록 대폭 성능을 개선했다. 마이브는 전라남도 영광군 대마산단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와 전장 부품을 국산화하고 해외 수출도 고려해 한국형으로 제작된다.[1]
특징
M1은 전장 2,860mm, 전폭 1,500mm, 전고 1,565mm, 휠베이스 1,815mm로 현재 판매 중인 국내 초소형 승용전기차 중 가장 크다. 특히 트렁크 공간이 라면 박스 14개가 들어갈 정도로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실제로 300명이 넘는 예약 구매자 중 배달을 이유로 구매하는 소비자가 10% 정도다.[2] 배터리는 기존 지름 18mm, 높이 65mm보다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충방전 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인 지름 21mm, 높이 70mm가 적용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100km이며 최고속도는 80km/h, 완충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된다. 충전은 AC단상5핀 표준 완속충전기를 지원하며, 일단 220V 입력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지원해 사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한다. 하루 100km씩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차량 유지비는 월 40~50만 원 정도가 나온다. 하지만, 마이브 M1은 그 1/10 정도밖에 안 나온다. 타사 초소형 전기차에 없는 에어컨과 난방(히터)도 갖췄다. ABS 기능도 기본 장착했다.[2] 또 수려한 외형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과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지원되는 9인치 TFT터치스크린 기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LTE 통신 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한 차량 관리 시스템이 도입돼 운전자는 자신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일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정보, 소모품 주기 등 차량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1]
제원
분류 2020 마이브 M1 가격 1,650만 원 연료 전기 연비 자동 5.5 km/kWh 승차인원 2인승 구동방식 후륜구동 변속기 자동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87km 에너지용량 10.0kWh 모터 최대출력 13.0Kw 모터 최대토크 90.0Nm 전장 2,845mm 전폭 1,500mm 전고 1,565mm 축거 1,815mm 공차중량 595kg 전륜타이어 155mm/65/13inch 후륜타이어 155mm/65/13inch 전륜 서스펜션 종류 리지드 엑슬 후륜 서스펜션 종류 리지드 엑슬 전륜제동장치 디스크 후륜제동장치 디스크 스티어링 랙 앤 피니언
향후 계획
KST일렉트릭은 일단 온라인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마이브 단독 매장은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전국 이마트 최대 20곳에 마이브존을 마련하고 지역별 스페셜리스트에게 판매영업 및 매장관리를 맡겨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와 관련 스페셜리스트들은 이마트 내 마이브존에 전시차량과 시승차량 각 1대씩만 구비해놓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초기 투자 비용으로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터리 교환 방식의 ‘M2’와 냉장고 기능이 포함된 픽업트럭 ‘M3’ 등의 후속 신차 출시도 예고했다. M2의 경우 2020년 하반기까지 혹서기·혹한기 실증테스트를 거친 후 2021년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주행용 메인 배터리(72V 150Ah 11kW)와 냉·난방 공조용 보조 배터리가 따로 탑재돼 있어 계절에 상관없이 항상 동일한 거리를 제공한다. 김종배 KST 일렉트릭 대표는 M1을 M2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 역시 있을 것으로 보고 일부 비용을 지불하면 기존 모델을 배터리 교체형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췄다. 뿐만 아니라 KST일렉트릭은 초소형 전기차 배터리 공용 스테이션도 구상하고 있다. 충전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없이 마이브 고객들은 언제든지 이곳에서 완충된 배터리로 교체해갈 수 있고 쓴 만큼만 결제하면 된다. KST일렉트릭의 마이브 M1·M2·M3는 모두 국내와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 영광에서 전장부품과 배터리 등을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영광 공장은 1차년도에 연간 2000~3000대를 생산하고 2단계 확장할 계획인데, 5000평에서 1만평 규모로 커지게 된다. 수출용 전진기지도 추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KST일렉트릭은 2020년 하반기 완속충전기와 포터블 충전기도 양산한다. 또 태양광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트레잉 형태의 이동형 전원충전장치, 범퍼충전 방식의 무선충전, 자율주행 스마트 주차 등 특허 출원도 계획하고 있다. 2020년 매출 130억원을 목표로 2021년에는 250억원, 2022년에는 400억원으로 점차 늘려나간 뒤 상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3]
동영상
각주
- ↑ 1.0 1.1 박상우 기자, 〈KST일렉트릭 마이브, 판매네트워크 대폭 확장...이달 말까지 11개로 늘린다〉, 《이티뉴스》, 2020-05-15
- ↑ 2.0 2.1 권명관 기자, 〈(스타트업-ing) 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 "마이브로 꿈꾸는 초소형전기차 플랫폼"〉, 《동아닷컴》, 2020-04-09
- ↑ 이근우 기자, 〈(인터뷰)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 《전기신문》, 2020-03-23
참고자료
- 박상우 기자, 〈KST일렉트릭 마이브, 판매네트워크 대폭 확장...이달 말까지 11개로 늘린다〉, 《이티뉴스》, 2020-05-15
- 이근우 기자, 〈(인터뷰)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 《전기신문》, 2020-03-23
- 권명관 기자, 〈(스타트업-ing) KST일렉트릭 김종배 대표, "마이브로 꿈꾸는 초소형전기차 플랫폼"〉, 《동아닷컴》, 2020-04-09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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