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지비
차지비(ChargeEV)는 전기차 충전소 구축, 관제시스템 운영, 충전 멤버십 서비스, 카셰어링 제공 등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EV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는 주형진
목차
개요
2016년 설립된 차지비는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지난 2019년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 1호 기업으로 선정되며 화제에 올랐다.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를 개발한 국내 유일의 회사다. 현행 법에서 한국전력공사만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어 그동안 이같은 사업 모델이 상용화되기 어려웠다. 당국으로부터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받으며 새로운 시장의 물꼬를 튼 것이다. 전기차 소유주 입장에선 고질적인 배터리 충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를 훔쳐쓴다는 비난에서도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됐다. 차지인은 환경부 완속 충전 보조금 사업, 현대오일뱅크 주유소 급속 충전소 사업 등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지난해엔 제주 지사를 설립해 전기차 충전 사업에 필수적인 콜센터를 직접 구축했다. 나날이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하고자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도 했다.[1]
연혁
- 2019.09.16 : (주)차지비 설립 (최대주주 포스코ICT)
- 2019.10.18 : 전기신사업 등록(전기자동차충전사업)
- 2019.10.21 : 영업양수도(포스코ICT 전기차충전인프라사업) 계약
- 2019.10.22 : 전기공사업 등록
- 2019.11.01 : 통신판매업 신고
- 2019.12.27 : 최대주주변경 ((주)차지에이)
- 2019.12.27 : 대표이사 주형진 취임
- 2020.01.13 : 본점 이전(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타워)
- 2021.01.05 : (주)KT 출자 포스코IC와 공동 2대 주주[2]
차지비 서비스
기존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투비 중심의 전기차 비지니스를 비투씨 영역으로도 확대한 것이다. 차지비 멤버십에 가입하면 전기차 충전을 위한 조회, 예약,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전용앱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차지비 앱은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하여 충전정보를 분석하고 운전자 주변에 사용 가능한 충전기 위치와 사용 현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재 사용 가능한 가까운 충전소까지 길을 안내해 주거나, 원하는 시간에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예약도 가능하다. 카셰어링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여 차량예약과 요금결제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콜센터 연결, 파손 신고, 환경부 운영 충전소 이용을 위한 충전기 유지보수, 충전 서비스, 충전기 카운셀링, 위치정보 등도 부가기능으로 제공하고 있다.[3]
차지비 충전기 이용방법
- 예약정보를 확인하고 충전을 원할 경우 멤버십 카드를 화면 우축의 카드 센서에 터치한다.
- 사용시간을 선택하신 후 원하시는 충전방식을 선택한다. 충전방식을 잘 모를경우 차량별 충전방식 도움말 버튼을 누른다.
- 충전기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 전기차가 충전 중일 때는 임의로 케이블을 분리하면 안된다. 분리할 경우 감전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 충전기를 차량과 분리한다. 충전기가 분리되면 충전이 완료된다.
- 충전이 완료되면 다음 전기차 충전을 위해 이동주차를 하면 된다.
제휴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가정용 충전기 공급과 운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ICT가 선정됐다. 포스코ICT는 현대자동차가 선보이는 소형 SUV 전기차 모델인 ‘코나EV’와‘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한 고객의 가정에 홈 충전기를 공급하고, 운영을 한다. 대부분의 가정이 아파트와 같은 공용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국내 특성을 감안해 포스코ICT는 충전기 설치 공간확보에서부터 전력망을 구성해 충전기 설치, 가입자 대상의 멤버십 서비스를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현대자동차 고객이라면 타인의 홈 충전기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홈 충전기의 위치까지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충전기 설치가 불가능한 가정의 경우 220V 전기 콘센트에 직접 꽂아 사용하는 소형 충전기도 별도 공급하는 등 고객의 상황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
한국수자원공사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ICT는 지난 25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수자원공사 건물을 비롯한 전국 주요 댐과 관광지에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포스코ICT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전본사, 시화 조력발전소, 안동댐, 주암댐, 고객센터 등에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 및 운영하고, 향후 서비스에 대한 수요조사를 통해 인프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구축되는 인프라는 포스코ICT의 충전 멤버십서비스 '차지비(ChargEV)'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5]
KT
KT가 국가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충전서비스에 이어 차지비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차지비는 KT가 정부 보조금 사업을 통해 확보한 5800개 충전기 운영권을 인수한 업체다. 이로써 KT는 환경부가 지정한 유력 충전 사업자 두 곳의 대주주가 됐다. 앞으로 KT는 전기차 충전서비스 분야 직접 사업 참여보다는 협력 사업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 유치로 차지비는 KT와 충전서비스 통합을 통해 약 5만명의 회원 확보와 전국에 약 1만기의 완.급속 충전기를 서비스하는 국내 최대 사업자 대열에 올랐다.[6]
한국GM
한국 GM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된 포스코ICT는 앞으로 한국 GM의 A/S센터와 판매 대리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지역120여 곳에 공용 충전인프라를 신규 설치하고, 충전서비스를 제공하였다. GM의 전기차 운전자를 위한 가정용 충전기 구축과 멤버십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GM 전기차 운전자들은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이번에 신규 구축되는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포스코ICT가 기존 전국 대형마트, 영화관, 백화점, 호텔 등 주요 생활거점에 구축한 충전소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5]
이마트, BMW
포스코ICT가 BMW그룹코리아, 이마트 등과 손잡고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포스코ICT는 경기 용인시에 있는 이마트 죽전점에서 환경부와 BMW그룹코리아, 이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소 오픈 행사를 열었다. 포스코ICT는 BMW 등과 함께 이마트 80개점에 전기차 충전소 119곳을 설치했다. 그 뒤로 전국에 150개 이마트 점포를 대상으로 인프라를 더 확충시켰다. 이마트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하려면 포스코ICT의 충전 멤버십카드를 구매하면 된다. BMW의 i3 전기차뿐만 아니라 다른 전기차도 충전할 수 있다.[7]
현황
코스닥 상장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차지인은 2021년 3월 25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삼성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8]
각주
- ↑ 강우석 기자, 〈[레이더M '전기차 충전 플랫폼' 차지인, 코스닥 상장 나선다]〉, 《매일경제》, 2021-03-25
- ↑ 〈차지비 기업정보〉, 《잡코리아》
- ↑ 차지비 - https://www.chargev.co.kr/introduce/what-is-chargev
- ↑ 안희민 기자, 〈포스코ICT, 현대차 가정용 충전인프라 구축〉, 《데일리한국》, 2017-10-26
- ↑ 5.0 5.1 박상효 기자, 〈포스코,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나선다〉, 《EBN》, 2016-11-30
- ↑ 박상효 기자, 〈KT 차지비에 16억 지분투자 전기차 충전사업 간접참여〉, 《전자신문》, 2020-12-30
- ↑ 안정락 기자, 〈포스코ICT,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소〉, 《한국경제》, 2014-09-25
- ↑ 최윤신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차지인’ 코스닥 상장 추진〉, 《이코노미스트》, 202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