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
중장비 또는 건설 기계(construction equipment)는 토목 공사 혹은 건설 공사에 쓰는 중량이 큰 기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건설장비라고도 한다.[1][2]
개요
중장비는 토목, 건축 등에 쓰이는 기계를 통틀어 말하며, 동력을 사용해 불특정한 장소에 자주할 수 있는 것을 차량계 건설기계라 하며 안전규칙 별표 2에 정한 기계를 말한다. 건설공사의 기계화 시공은 공기의 단축, 절약화 등과 함께 산업재해 방지 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다. 복잡하고 협소한 공사 현장에 큰 에너지를 구비한 건설기계를 도입해서 재해발생도 지나칠 수 없는 사항이다.[3] 중장비는 도로, 하천, 항만, 교량 등의 공사별, 굴착, 운반, 다짐 등의 작업종류별, 트랙터계, 쇼벨계 등의 기종별로 나누어진다. 또 용도별로 구분하면 굴착용기계, 적재용기계, 정지용기계, 항타·항발용기계, 잠함용기계, 운반용기계, 천공용기계, 콘크리트용 기계, 포장용 기계, 내연기관 발전기 등의 동력용 기계, 시험계측용 기계 등이 있다. 이러한 중장비 가운데 구조적으로 차량계의 중장비에는 산업재해가 많기 때문에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서 구조요건이나 작업요건을 규정하고 있다.[4]
종류
번호판이 발급되는 중장비의 종류로, 장비에 붙는 차량등록판의 앞 두자리 순서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5]
- 01 불도저 : 도저 블레이드로 토양을 밀어내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건설기계이다.[5]
- 02 굴착기 : 흔히 포크레인이라고 부르는 기계로, 포크레인은 프랑스 굴착기 회사명이며 과거에는 굴삭기라고 불렀으나 2019년 3월 관련법령에서의 표기가 개정되면서 모두 굴착기로 정식 명칭이 변경되었다.[5]
- 03 로더 : 광석, 석탄 등을 셔블로 퍼올려서 목적지까지 운반하여 배출하는 중장비로, 현장에서는 밥캣이라고 부르는 스키드로더도 포함된다.[5]
- 04 지게차 : 운반기계로 분류될 것 같지만, 여러 공사에서도 다목적으로 쓰이니 중장비가 맞다.[5]
- 05 스크레이퍼 : 대규모 토목공사를 할 때 노반을 굴삭, 적재, 운반, 사토를 하기 위해 토사용 적재함을 단 중장비로, 한국에서는 요즘은 보기 힘든 장비이며, 1999년에 모터 그레이더 운전기능사와 통합되었는데, 즉 모터 그레이터 운전기능사가 있으면 스크레이퍼 조종도 가능하다.[5]
- 06 덤프트럭 : 적재용량 12t 이상 20t 미만의 덤프트럭은 자동차나 중장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고, 20t 이상의 덤프트럭은 중장비로 등록해야 한다. 중장비로 등록된 덤프트럭은 콘크리트 믹서트럭 혹은 콘크리트 펌프카와 더불어 운전기능사 과정이 없이 1종 대형면허로 운전이 가능하다.[5]
- 07 기중기 : 높이 올릴 때 사용한다.[5]
- 08 그레이더[5]
- 09 롤러 : 불도저와 같이 땅을 평평하게 만드는 일을 한다.[5]
- 10 노상안정기[5]
- 11 콘크리트 배칭플랜트[5]
- 12 콘크리트 피니셔 : 사람이 직접 탑승해서 레버로 조종하는 인승식 쌍발기가 최신식이다.[5]
- 13 콘크리트 살포기[5]
- 14 콘크리트 믹서트럭 : 건물의 기둥과 2층 바닥을 붙일 때 사용한다.[5]
- 15 콘크리트 펌프카[5]
- 16 아스팔트 믹싱 플랜트[5]
- 17 아스팔트 피니셔[5]
- 18 아스팔트 살포기[5]
- 19 골재살포기[5]
- 20 쇄석기[5]
- 21 공기압축기(대형 공기압축기)[5]
- 22 천공기[5]
- 23 항타기 및 항발기[5]
- 24 사리채취기[5]
- 25 준설선[5]
- 26 특수건설기계 : 특수건설기계는 이하 장비들을 모두 공통으로 26번으로 배번한다.[5]
- 27 타워크레인 : 크레인이 높이 올라갈 수 없는 곳을 대신해 공사를 해준다.[5]
제작 회사
- 현대건설기계㈜(Hyundai Construction Equipment) : 현대중공업㈜(Hyundai Heavy Industries, HHI) 내 중장비 사업부의 형태로 있었고 현대중공업이 경영난에 따라 이어진 구조조정 과정에서 분리가 추진되어 2017년 4월 1일 기준 현대건설기계로 분사했다. 사무실 및 국내 공장이 서울 및 울산에 있었으나 현재 사무실은 대부분은 분당으로 이전하였고 공장은 울산에 잔존하고 있다.[5]
- 두산인프라코어㈜(Doosan Infracore) : 옛 대우중공업㈜(Daewoo Heavy Industries) 중장비 사업부로 원래는 공작기계의 비중도 만만치 않았지만 두산그룹 유동성 위기로 공작기계 부문을 사모펀드 회사인 엠비케이파트너스에 매가하면서 완전한 중장비 회사로 거듭났다.[5]
- 마에다건설 : 댐 등의 대형 건조물을 주력으로 하는 일본 10위권 이내의 대형 건설회사이다.[5]
- 두산밥캣㈜(Bobcat) :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한 북미 중장비 회사이다.[5]
- 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 : 옛 삼성중공업㈜(Samsung Heavy Industries) 건설기계 사업무를 인수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Volvo Construction Equipment Korea)는 다른 나라에서 중장비를 수입해다 파는 것이 아니라 창원에 공장이 있으며 볼보그룹㈜(Volvo Group) 중장비 분야 전체 매출의 40%를 책임지고 있다.[5]
- 캐터필러(Caterpillar) :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1위이다.[5]
- 코마츠(Komatsu) :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이 2위를 기록 중이다.[5]
- 히타치(Hitachi)[5]
- 푸츠마이스터(putZmeister) : 중국의 중장비 업체인 삼일중공(SANY)을 인수했다.[5]
- 사카이(SAKAI)[5]
- 코벨코㈜(kobelco) : 고베제강(Kobe Steel)에 속해있는 중장비 제조사이며 1999년 유타니 중공을 인수했고 해당 회사의 중장비는 도색이 하늘색이다.[5]
- 안마[5]
- ㈜호룡(horyong)[5]
- 닛폰차량제조(Nippon Sharyo)[5]
특징
제원
중장비에 대해서 통상 사용되고 있는 제원 등은 다음과 같다.[3]
- 기체중량 : 배토판, 버킷 등 등 및 그것들을 지지하는 붐, 요크 등과 같은 작업장치, 판독기, 붐, 해머 등과 같은 부속기계장치, 냉각수, 연료 등의 중량을 제외한 건조상태의 중량이다.[3]
- 기계중량 : 그 용도에 필요한 작업장치, 부속장치 등에 부착, 냉각수, 연료를 탑재한 상태의 중장비의 무부하시의 중량이다.[3]
- 기계 총중량 : 기계중량에 최대적재중량 및 55kg에 승차정원을 곱셈한 추간 중량이다.[3]
- 안정도 : 중장비가 그 각도까지 전도되지 않는 것을 표시하며, 도수가 큰 쪽이 전도되어 어려움을 표시한다.[3]
- 평균접지압 : 중장비가 지반에 접촉하는 힘을 표시하는 것으로, 기계 총중량에 총 접지면적을 나눠 단위는 kg/cm³을 사용하여 표시한다.[3]
각주
- ↑ 〈중-장비〉, 《네이버 국어사전》
- ↑ 토목용어사전, 〈건설 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 ↑ 3.0 3.1 3.2 3.3 3.4 3.5 3.6 산업안전대사전, 〈건설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 ↑ 실무노동용어사전, 〈건설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 ↑ 5.00 5.01 5.02 5.03 5.04 5.05 5.06 5.07 5.08 5.09 5.10 5.11 5.12 5.13 5.14 5.15 5.16 5.17 5.18 5.19 5.20 5.21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5.32 5.33 5.34 5.35 5.36 5.37 5.38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건설기계〉, 《나무위키》
- ↑ 〈건설기계〉, 《위키백과》
참고자료
- 〈건설기계〉, 《나무위키》
- 〈건설기계〉, 《위키백과》
- 〈중-장비〉, 《네이버 국어사전》
- 토목용어사전, 〈건설 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 산업안전대사전, 〈건설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 실무노동용어사전, 〈건설기계〉,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