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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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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gurdl54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11월 3일 (수) 13:1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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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오토(Android Auto)는 자동차 내부에 있는 디스플레이 장치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안드로이드의 실행 환경을 재구성하여 미러링하는 플랫폼이다. 안드로이드오토는 2014년 6월 25일 구글(Google) I/O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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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안드로이드오토는 자동차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장치나 자동차 계기판에 안드로이드오토 앱을 통해서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UI로 안드로이드 앱이 실행되도록 화면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미러링을 통해 차량 디스플레이에 공유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014년 6월 25일 구글 I/O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는 자동차에 USB선을 연결하여 사용한다.[1] 대한민국의 경우 구글 지도가 정상화되지 않는 이상 정식 서비스는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으나 쉐보레 말리부 9세대에 먼저 장착되어 출시되었다. 2016년부터 출시된 차종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2014년 출시된 차종에서는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후 사용가능하다. 안드로이드오토는 많은 이용자들을 보유한 유튜브, 멜론, 지니, VIBE, 플레이 스토어 뮤직, TMAP, 카카오 내비, 네이버 지도, 아이나비, 구글 지도 등이 안드로이드오토 UI를 지원한다.[2] 운전자가 자동차 안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내비게이션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대한민국에는 2018년 7월 12일 안드로이드오토가 기본 앱으로 카카오내비를 탑재하고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에스케이텔레콤㈜은 개발한 티맵(TMAP)에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글의 원 컨트리 원 정책으로 인해 출시하지 못했다. 하지만 구글이 에스케이텔레콤㈜과 새롭게 협력하면서 2021년 하반기부터 기존의 카카오내비와 티맵을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3] 안드로이드오토는 핸드폰과 차량을 USB 선으로 연결하여 사용하는 유선방식이었는데 이점이 번거롭고 연결하는 선이 존재함으로써 많은 불편함이 문제점으로 꼽혔었다. 하지만 2020년 부터는 무선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하는 자동차들이 출시되었데, 국내에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처음으로 지원하기 시작했고, 이후 말리부 2021년형 모델에서도 지원을 시작했다. 타 자동차 제조사들도 주요 모델들은 2021~2022년형 모델에서 대부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4]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해 스마트카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었고, 안드로이드오토 출하량은 64만3000대에서 2020년 3100만대로 수직상승하게 되면서 안드로이드오토와 같은 플랫폼들이 다양하게 개발될 전망이다.[5]

문제점

구글의 안드로이드 기반 차량용 플랫폼 안드로이드오토는 다양한 차종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 내비게이션을 포함해 유익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스마트카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오토에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함이 일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 중 음성인식으로 내비게이션 등 애플리케이션을 작동할 때 반응이 지연되거나 명령 자체가 중단된다는 것이다. 또 미국 IT매체인 보이스봇.ai는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 인식기능으로 명령했을 때 현저히 느려지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레딧을 비롯한 여러 사이트에서 사용자들이 구글 어시스턴트를 이용한 명령 안드로이드오토가 반응하는 데 '수 초'의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는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의존하는 운전자가 늘고 있어 이런 오작동이 주행 중에 발생하면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6] 음성인식 지연 뿐만 아니라 다음으로 꼽히는 문제점은 안드로이도 오토를 통해 연동된 화면 대부분이 빈공간으로 남아 전체적인 화면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화면에 안드로이드오토를 연동할 경우 1/3은 쓸모없는 텅 빈 화면이 뜨며 12.3인치 디스플레이도 똑같이 1/3이 비어있다. 게다가 하단부 내비게이션바도 쓸데없이 면적이 커서, 측면의 빈공간과 하단의 내비게이션바가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많아 실제 화면은 조금 큰 스마트폰 화면 만한 수준으로 화면 활용도가 매우 낮다. 특히나 자동차 내비게이션은 세로 대화면보다 가로 대화면이 적용된 차종이 훨씬 많기 때문에 더더욱 크게 와닿는 문제점이다. 이번 이슈는 구글의 새로운 차량용 플랫폼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주행 중 소프트웨어 오작동 문제는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밖에 없다.[2]

이슈

안드로이드오토의 개발사 구글이 이른바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구글이 자사가 운영하는 구글플레이가 아닌 원스토어·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받은 앱은 안드로이드오토에서 실행되지 않도록 차단했다는 점이다. 내비게이션 앱 1위인 티맵의 경우 구글 앱 마켓과 원스토어 모두에서 내려받을 수 있지만, 원스토어에서 받은 앱은 안드로이드오토에서 ‘작동하지 않음’이란 메시지가 뜬다. 지니뮤직이나 벅스 등 다른 앱도 마찬가지다. 구글은 이탈리아에서 안드로이드오토에 경쟁 업체 앱이 호환되지 않도록 했다가 총 1400억 원의 벌금을 맞은 바 있다.[7]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은 전기통신사업자가 공정한 경쟁 또는 이용자의 이익을 해치거나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당국은 구글이 차량용 안드로이드오토 플랫폼에 경쟁업체 앱이 호환되지 않도록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용자 차별 존재 여부'를 집중 조사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법 사실이 나오면 사실 조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으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다른 앱마켓에서 다운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앱을 차단하고 서비스를 제한하는 행태는 전형적인 지배력 남용과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며 이는 전기통신사업법 등 명백한 현행법 위반으로, 정부의 철저한 실태조사와 위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글은 이탈리아 당국으로부터 1400억원의 과징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우리는 이탈리아 당국의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과징금 결정 근거를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8]

각주

  1. 안드로이드 오토〉, 《위키백과》
  2. 2.0 2.1 안드로이드 오토〉, 《나무위키》
  3. 홍지인 기자, 〈'안드로이드오토'에서 카카오내비 대신 T맵 쓴다…구글-SKT 맞손〉, 《연합뉴스》, 2020-07-27
  4. 앞발자, 〈안드로이드오토 무선 드디어 국내 지원 업데이트 (무선 설정 방법, 활성화 방법)〉, 《티스토리》, 2020-03-29
  5. 이수환, 〈애플 카플레이 ·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급성장…스마트카 전망 장밋빛〉, 《디지털데일리》, 2015-04-23
  6. 양대규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음성인식 오작동 발생〉, 《에이아이타임스》, 2020-08-25
  7. 김연지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갑질 논란…정부 실태 점검 나서〉, 《아이티조선》, 2021-05-16
  8. 정규호 기자, 〈당국, 구글 안드로이드오토에 칼빼나... "타사앱 차단 갑질 조사 중"〉, 《시장경제》, 2021-05-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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