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를 줄여 이르는 말이다.
개요
소부장은 소재, 부품, 장비의 줄임말이다. 소재는 어떤 제품을 만드는데 바탕이 되는 재료를 의미하고, 부품은 기계, 장치를 이루는 개별 구성품을 의미한다. 장비는 어떤 제품을 만들거나 검사하는 기계 등을 뜻한다. 즉, 소부장이란 어떤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 기초가 되는 산업을 의미한다. 이 용어는 2019년 11월 22일 오전 충남 천안 MEMC코리아 실리콘 웨이퍼 2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축하 연설 중 처음 나왔다.[1] 2019년 일본에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부품 등을 대한민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규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 이로 인해 국내에서는 기초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졌고, 정부에서도 기초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 일환으로 2019년 말 소재, 부품, 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었고, 2020년 4월에 시행되었다. 주로 국내에서 소부장을 말할 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관련해서 말할 때가 많다. 아무래도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이 국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관련 소부장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2]
소재
소재는 어떤 것을 만들 시 기본이 되는 재료이다. 2차 전지를 만드는데 필수적인 4가지 소재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이 이에 해당한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배터리 수요가 2020년 139GWh에서 2030년 3254GWh로 무려 23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배터리 원가의 약 62~63%를 차지하는게 소재 값이다. 같은 기간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시장은 213억 달러에서 1232억 달러(138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재를 국산화하지 않는다면 배터리와 전기차 시장에서 아무리 약진해도 제대로 실리를 챙기기 어렵다는 의미다. 희토류 부자 중국이 진작부터 저가공세를 통해 소재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데에도 이런 계산이 깔려있다. 2020년 기준 중국 업체들의 양극재 시장 점유율은 57.8%, 음극재는 66.4%, 분리막은 54.6%, 전해질은 71.7%다.
부품
장비
각주
- ↑ NOGRIN, 〈소부장 뜻과 주요 관련주 및 강소기업, 전망〉, 《N잡펭귄》, 2020-12-08
- ↑ 사용자 gefmr, 〈소부장 뜻, 의미 알아보기 - 반도체 소부장 관련주〉, 《티스토리》, 202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