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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제도(Solomon Islands)는 호주 북동쪽에 위치한 오세아니아의 멜라네시아에 위치한 제도이다. 솔로몬제도는 타크루즈제도와 께 영연방 국가 솔로몬제도를 이룬다.[1]
개요
솔로몬제도는 적도 이남 서태평양에 위치하였으며 크고 긴 해령(海嶺)으로 형성된 섬들이다. 솔로몬제도는 솔로몬해의 동쪽 경계를 형성하며 나라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솔로몬제도에서 가장 큰 섬은 파푸아뉴기니에 속하는 부건빌섬이며 과달카날섬(Guadalcanal), 슈아절섬(Choiseul), 산타이사벨섬(Santa Isabel), 말레이타섬(Malaita), 쇼틀랜드제도(Shortlands), 뉴조지아섬(New Georgia), 마키라섬(Makira) 등 1000여 개의 섬, 산호, 환초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도(主島)는 과달카날섬이다. 솔로몬제도는 인도-오스트레일리아판과 태평양판의 융합으로 형성되었다. 솔로몬제도는 솔로몬 제도는 열대우림으로 뒤덮인 산악지형의 섬, 완전히 깨끗하게 벌채된 섬, 저지대에 자리잡고 있는 산호섬 등으로 형성되어 있다. 표면 지질은 대부분 화성암, 변성암의 돌출부, 충적 저지대, 융기된 산호섬이다. 솔로몬제도는 열대 기후이며 기온이 크게 변화하지 않으며 낮 기온은 보통 25~32°C, 밤에는 13~15°C이다.[2]
역사
솔로몬제도는 고고학적인 조사에 따르면 약 30,000년 전에 동남아시아에 위치한 섬의 주민들이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솔로몬제도는 기원전 4000년경 오스트로네시아어 사용자들이 정착하기 전까지 인간이 태평양에서 가장 멀리 간 곳이다. 폴리네시아인의 조상인 라피타족이 도착한 것은 기원전 1200년에서 800년 사이이다. 1568년에 스페인의 항해가인 알바로 데 멘다냐(Álvaro de Mendaña)가 이 섬에서 사금이 많은 것을 보고 보물섬이라고 믿었고 성서에 나오는 풍요의 왕인 솔로몬의 이름을 따 솔로몬 제도(Islas Salomón)라는 이름을 지었다. 1850년대에 영국인이 여기에서 선교를 했으며 이후 사탕수수 농장을 만들고 섬 사람들을 농장으로 끌고 가 사실상 노예처럼 착취했다. 1885년과 1899년 두 차례, 영국인과 독일인이 분리 통치했다. 하지만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솔로몬 제도 안의 독일 영역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관리를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일본이 점령했고 일본과 미국의 치열한 전쟁 후에는 미국이 점령했다. 당시 미국은 솔로몬 제도를 점령함으로써 태평양 전쟁의 판도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과달카날 전투가 벌어졌으며 대규모 전투 총 5번, 소규모 교전은 수백 번이 벌어졌다. 여러차례 전투로 솔로몬 제도 사이의 종달새 해협에는 46척이나 되는 군함이 가라앉았으며 이 때문에 바닥이 쇠로 되어있다 하여 종달새 해협은 아이언 바텀 사운드로 불리고 있다. 영국은 가장 인구가 많은 말라이타 섬 주민들을 과달카날 섬의 수도 호니아라로 이주시켰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다시 한번 수천명의 말라이타섬 주민들은 이웃 섬으로 이주하였다.
1978년에 솔로몬제도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으나 과달카날과 말라이타 두 섬 주민간 대립은 극심해졌다. 말라이타섬 주민들은 과달카날섬 주민들과 여러 갈등을 빚었으며 말라이타 섬 주민들이 경제권을 쥐자 이사타부 자유운동(IFM) 같은 과달카날 민병대들이 말라이타 주민들의 부동산 등을 몰수했다. 바르톨로메오 울루파알루 총리가 미온적인 대처를 보이자 말라이타 주민들은 말라이타 독수리 부대(MEF)를 세우고 울루파알루 총리를 쫓아냈다. 이어 마나세 소가바레 총리가 새 총리가 되었다. 이 내전 상황에서 수천 명이 사망했다. 2002년 호주군이 결국 솔로몬제도에 개입해서 2003년 내전을 끝났지만 민족 갈등은 여전하고 정치적 혼란도 끝나지 않아 거의 1~2년에 한 번씩 총리가 축출당하며 아직도 호주가 아주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2006년 과달카날인이 총리가 되자 말라이타인들이 폭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2021년 11월 24일, 대만과의 단교 문제, 정부의 친중공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말라이타 섬 및 수도 호니아라에서 격화되며 차이나타운, 의회 등을 방화하였고, 호주에서 25일 긴급 경찰병력이 파견되었다. 시위가 점차 격화되면서 폭동으로까지 변하여 호니아라 전역이 혼란 상태에 빠진 상태이며 사망자까지 발생하였다. 이 사태로 총리 불신임결의안을 가졌으나, 부결되었다. 2023년 2월. 친중 정책 반대한 솔로몬제도 주총리 축출하자 지지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어졌다.[3][4]
구성
부건빌섬
부건빌섬(영어: Bougainville Island)은 오세아니아 파푸아뉴기니의 섬으로,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120km에 걸쳐 뻗어 있고 최대 너비는 77km, 면적은 9,318km², 인구는 2000년 기준으로 175,160명이다. 부건빌섬은 파푸아뉴기니 솔로몬제도 최대의 섬으로 솔로몬제도 북부에 있다. 화산섬이며 북부에 활화산 발비산(2,743m)이 있다. 해안지대의 토양층은 두껍고 비옥한데다가 비가 많아 코코야자, 커피, 코코아 등의 농장이 집중되어 있다. 하천은 많은 비 때문에 급류를 이루므로 수운으로 이용할 수가 없다. 중심지는 동해안의 키에타이지만, 행정의 중심은 부건빌과 부카섬 사이에 있는 부카 해협의 융기산호초(隆起珊瑚礁)의 섬 소하노에 있다. 주요상품은 코프라와 별갑이며 주민은 멜라네시아인이다. 1768년에 프랑스 항해가 루이 앙투안 드 부갱빌이 발견하였으며, 1809∼1914년에는 독일의 영토,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일본군의 공군기지로 사용되었다. 부건빌섬은 오랜 내전의 영향으로 관내에 포장 도로가 없으며 아라와, 불린 등 대도시를 연결하는 해안도로가 주요 교통로이나 이마저도 섬의 남서쪽으로는 들어가지 않는다. 부건빌섬은 매장량 9억t의 구리 광산이 있다. 1997년부터 1998년까지 자치를 주장하며 약 2만 명의 사상자를 낸 결과로 자치를 얻었으나 지금도 부건빌 주민들은 분리독립을 주장한다.[5]
과달카날섬
과달카날섬(Guadalcanal)은 솔로몬제도에 속하는 태평양의 섬으로 면적은 6,500km²로 솔로몬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의 과달카날 전역으로 알려져 있다. 북쪽 해안에 있는 호니아라는 솔로몬제도의 수도이다. 현지 원주민 언어로는 이사타부(Isatabu)라고 한다. 과달카날이라는 이름은 이 섬을 처음 방문한 유럽인인 알바로 데 멘다냐(Álvaro de Mendaña)가 자신의 탐험대 대원이 태어난 곳인 스페인 세비야 과달카날(Guadalcanal)에서 따온 것이다. 19세기에는 영국이 통치했고 영국령 솔로몬 제도 보호령의 일부가 되었다. 태평양 전쟁이 일어나자 일본 제국이 이 섬을 점령했다. 미군과 영국군, 호주군, 뉴질랜드군은 1942년과 1943년에 걸쳐 이 섬을 탈환하기 위해 과달카날 전역을 벌였다. 대규모 전투 총 5번, 소규모 교전은 수백 번이 벌어졌다. 연합군은 우세한 해상 전력으로 일본군의 보급로를 끊어놓았고 이 때문에 수많은 일본군(2만 명)이 과달카날에서 굶어죽었는데, 그래서 일본군은 이 섬(ガダルカナル島: 가다루카나루토)의 줄임말인 가토(ガ島)와 소리가 같은 가토(餓島: 기아의 섬)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물론 미군도 고생했다. 이 당시 과달카날 전역에서 미국 해병대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당시 실전에 투입되었던 미합중국 제1해병사단의 상징마크에는 'Guadalcanal' 이라고 떡하니 써져있다. 전쟁이 끝나고는 영국령 솔로몬 제도 보호령의 수도가 이 섬의 호니아라로 옮겨왔으며, 1978년에 솔로몬 제도가 독립한 후로는 행정구역 개편이 이루어져, 솔로몬 제도의 행정구역 과달카날 주와 호니아라 특별시로 구분되었다.[6]
솔로몬해
솔로몬해(Solomon Sea)는 태평양 서남부 산호해 북부에 있는 바다로 뉴기니섬, 뉴브리튼섬, 솔로몬 제도로 둘러 싸여있다. 뉴브리튼섬 부근에는 수심기 9,149m에 이를 만큼 매우 깊지만 뉴기니섬 부근에는 수심이 얕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이 곳에서 일본군과 연합군 사이에 많은 해전이 벌어지기도 했다.솔로몬해는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 제도 사이를 흐른다. 산호해의 지해(支海)로 서쪽은 뉴기니, 북서쪽은 뉴브리튼섬, 동쪽은 솔로몬 제도로 둘러싸였다. 뉴브리튼섬 남쪽 해구는 매우 깊어 수심이 9,140m에 이르지만, 뉴기니의 남동부 반도의 골격을 이루고 있는 오언스탠리산맥의 연장 부분인 솔로몬해 남부는 수심이 얕다. 뉴기니의 해안 가까이에는 트로브리안드 제도, 당트르카스토 제도 등의 섬이 산재해 있다. 특히 키리위나섬은 인류학자 말리노프스키의 연구로, 주민들의 생활이 다각도로 파악되었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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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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