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위키원
218.146.11.150 (토론)님의 2019년 6월 24일 (월) 13:58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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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커서의 이동에 따라 화면 상에서 이동하는 커서를 말하며 마우스 포인터라고도 한다. 주로 화살표 모양이다. 색깔은 Microsoft Windows 계열에서 흰색, Mac OS-macOS 계열에서는 검은색이 기본값이다. 직역하면 "마우스를 실행하는 자" 정도로 해석된다.

보통 윈도우에 쓰이는 것은 기울어진 화살표 모양. 원래는 정확히 위쪽을 향한 화살표 모양이었으나 당시의 디스플레이 화소수가 적어서 기울어진 편이 알아보기도 그리기도 쉬우므로 그렇게 바뀌었고 그것이 현재까지 쓰이게 되었다.

역사

마우스를 사용해 화면의 특정 부분을 가리킨다는 아이디어는 1960년대 초반 미국인 발명가 더글러스 앙겔바트에게서 나왔으며, 엥겔바트가 만든 커서 화살표는 원래 똑바로 위를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가 근무하던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센터(PARC)에서 개발해 1973년에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알토(Alto)'에서 화살표 방향이 45도로 바뀌었다.

문제는 요즘 제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당시 모니터의 해상도가 낮았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개발 과정에서 위를 똑바로 향한 화살표보다 살짝 틀어진 화살표가 그리기도 쉽고, 화면에서 위치를 파악하는데도 용이하다는 점이 발견됐다고 한다.

엥겔바트가 발명한 '왼쪽으로 기운 커서'는 이후 스티브 잡스가 80년대에 개발한 컴퓨터 리사(Lisa)에도 도입하면서 모든 컴퓨터의 표준이 되었다.

모양 변경

윈도우즈에서는 커서를 '포인터'라고 하며 제어판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여러가지 마우스 포인터 구성표 외에도 다른 곳에서 .cur이나 .ani파일을 받아서 불러오면 쓸 수 있다. 일단 확장자만 같으면 되기에 10에서도 9x에서 사용하는 마우스 커서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앤젤로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cur이나 .ani의 커서파일을 직접 만들 수 있다.

따로 커서를 변경하는 프로그램을 받는 방법도 있다. 대표적으로 CursorXP, CursorFX 등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본 제공 커서보다 훨씬 해상도 높은 고퀄리티 커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때 코멧 커서라는 커서 모양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하지만 사실은 악성코드

PC에서 구동하는 게임들 중 일부는 게임에 접속하면 마우스 커서가 다른 모양으로 바뀌기도 한다. 이는 게임의 분위기에 좀 더 녹아드는 효과를 보기 위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가령 중세 배경 게임이라면 장갑 낀 손 모양이 되거나 SF게임이라면 미래적인 홀로그램 형태가 되거나 하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