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난이도
난이도(Difficulty)란 채굴자(마이너)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함에 있어, 암호를 풀게 되는데 이 암호의 쉬움과 어려움을 결정하는 요소를 난이도라고 한다.
개요
암호화폐에서의 난이도. 즉, 채굴 난이도는 '2주를 기준으로 매 10분'마다 총 2016개의 블록이 생성되었는지를 확인하고, 이에 맞게 블록생성 속도를 조절하는 설정값을 말한다. 즉, 위에 기준보다 블록이 빠르게 생성되면 채굴하는 난이도를 높이고, 느리게 생성되면 채굴난이도를 낮추서 항상 일정량 생성될 수 있도록 한다.
등장배경
만약 암호화폐 시장에서 코인을 채굴하는 난이도가 똑같다면 해시파워만 높이는 것으로 빠른 속도로 코인이 공급이 될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암호화폐의 희소성이 사라지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등장한 기술이다.
특징
제일 많이 알려진 비트코인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채택한 작업증명(POW : Proof of Work) 방식은 해시캐시 방식이며, 요소는 네 가지다.
- '목표' : 2016개의 블록을 생성하는데에 2주(2016블록*10분=2주)가 소요되어야 한다.
- '작업방식' : 해싱을 통한 목표값 찾기
- '난이도 조정 방법' : 만약 2016개의 블록을 생성시간이 1주일이 걸렸다면 난이도를 2배로 증가시켜 조절한다.
- '난이도 조정 시점' : 매 2016번째 블록마다 이루어진다.
문제점
현재 비트코인의 채굴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많아지고 있다, 그 결과 채굴 난이도는 하루하루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채굴 난이도가 올라간다는 것은 투입되는 해시파워의 양도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지금과 동일한 해시파워로는 비트코인을 채굴하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채굴 난이도가 높아지면 이전과 동일한 블록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해시 레이트를 필요로 하는데, 여기에 더 많은 채굴자들이 채굴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면, 전체 네트워크는 블록 채굴 권한을 가지기 위해 더 높은 해시 레이트를 갖게되고, 지금과 동일한 수준으로 채굴하기 위해서는 채굴기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지속적으로 해야하는데, 지금처럼 난이도가 빠르게 상승한다면 채굴기에 대한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