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씨드
씨드(Kia CEED)는 기아자동차가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만들어낸 첫 번째 자동차이다.
개요
유럽 전략 차종으로 개발되어 유럽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5도어 해치백 외에 3도어 해치백(1~2세대) 및 5도어 슈팅 브레이크(3세대부터)인 프로 씨드(Pro CEED),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인 씨드 SW(CEED SW) 등 3가지 바디 타입으로 나뉜다. 플랫폼을 공유하는 현대 i30와 달리, 씨드는 대한민국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그 이유로는 대한민국 공장의 생산성 타격, 관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현대 i30과의 중복 등으로 추정된다. 차명인 씨드에서 CE는 유럽 공동체(European Community)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ED'는 이 차량이 유럽 소비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유러피언 디자인(European Design)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또 기아자동차가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씨앗(seed)가 된다는 의미도 있다.
주요 모델
1세대(ED)
현대 i30(1세대)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씨드의 시리즈 원형은 2006년 2월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로 처음 공개되었다. 그해 9월에 개최된 파리 모터쇼에서는 양산형 씨드와 함께 프로 씨드 컨셉트 카가 공개되었다. 씨드 SW는 2007년 3월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2도어 컨버터블인 익 씨드 컨셉트 카와 함께 공개되었고, 양산형 프로 씨드는 그해 9월에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유로 NCAP이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아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고,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100,000km 주행 후 분해 테스트에서 경쟁 차종을 앞서 높은 내구성도 입증했다. 씨드와 씨드 SW는 2009년 9월에 기아자동차의 패밀리 룩이 반영된 디자인으로 페이스 리프트를 거쳤고, 프로 씨드는 2011년 3월에 페이스 리프트를 거쳤다.
2세대(JD)
현대 i30(2세대)와 플랫폼을 공용한다. 2012년 3월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굴곡을 준 리어 램프와 역동성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 등이 적용되어 한층 더 발전된 기아자동차의 패밀리 룩을 구현했고, 도어 프레임은 크롬으로 둘러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노멀, 컴포트, 스포트 등 3가지 운전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스티어링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1.6ℓ GDI 가솔린 엔진에는 홀수 단과 짝수 단을 각각 제어하는 2개의 클러치가 적용돼 변속 효율을 높인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3 세대 (CD)
3 세대 씨드는 2018 년 2 월에 발표되었으며 2018 년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공개되었다 . 에스테이트 버전은 3 월에 발표되었으며 2018 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되었다. 해치백의 생산은 2018 년 5 월에 시작되었고 자동차는 6 월에 출시되었다. 에스테이트 버전의 생산은 2018 년 여름에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