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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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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구역(船橋區域)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중부에 위치해 있는 구역이다.[1][2]
개요
선교구역의 면적은 9.11㎢로서 시 면적의 0.35%를 차지한다. 구역 면적 가운데서 주민지구토지는 47.64%, 산업토지는 29.97%, 수역토지는 17.56%, 특수토지는 2.20%, 농업토지는 2.63%를 차지한다. 인구는 148,209(2008)명이다. 대동강의 동안에 위치하고 남쪽으로 락랑구역, 북쪽으로 동대원구역과 접하고 동쪽으로 력포구역, 사동구역과 접한다. 대한민국 이북 5도 행정구역 기준으로 선교동 일원에 해당된다.
선교구역이라는 이름은 그 선교와는 관계 없고 대동교가 놓이기 전 배를 다리처럼 연결해 놓고 대동강을 건너다녔다고 하여 붙여진 선교동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북한에서 유일한 성당인 장충성당이 위치한다. [3]
자연환경
선교구역의 지형은 언덕들과 벌로 되여 있는데 전반적으로 동쪽으로부터 서쪽으로 점차 낮아지면서 대동강 기슭에 이른다. 무진천 우안지류인 장충개를 중심으로 하는 구역의 동부지구는 주로 언덕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 언덕들은 북동-남서방향으로 놓인 문수봉언덕줄기의 일환이다.
사동구역과의 경계에 놓인 웃메동, 등메2동, 무진2동 령역은 구역에서 제일 높다고 하는 언덕산들이 차지하는데 그 해발높이는 40~50m 밖에 안된다. 이 언덕들은 장충1, 2동, 등메 1, 3동, 무진1동 령역으로 들어서면서 해발높이 20~40m 되는 둔덕으로 낮아졌다. 점판암, 분사암, 사암, 탄질사암과 드물게 편암, 점토질석회암 등으로 이루어진 이 언덕들은 오랜 세월 깎이여 오면서 비탈은 급하지 않으며 여러 갈래의 자그마한 골들로 분리되여 있다.
장충개 이서지구는 대동강과 무진천의 쌓임작용을 받은 벌로 되여 있다. 이 벌은 제4기 중세에 기본적으로 형성되였다. 해발높이 8m 안팎 되는 이 벌은 대동강을 따라 선교1동으로부터 남쪽 무진천 기슭까지 길이가 약 4㎞ 된다. 이 하성충적층은 우로부터 점토질모래, 모래, 모래자갈층으로 이행하며 기반암 우에는 붉은색을 띤 풍화잔적층이 깔려 있다. 이 충적층의 두께는 평균 8m 정도이다. 이 벌바닥에는 평양종합방직공장, 평양방직기계공장, 평양곡산공장을 비롯한 주요 공장, 기업소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청년거리, 강안거리를 비롯한 도시구역이 형성되였다. 구역의 대동강 기슭에는 현세에 와서도 많은 모래자갈이 쌓이여 양각도와의 사이로 흐르는 대동강의 왼쪽 물길이 유지되고 있다.
한해평균기온은 9.5℃이며 기온이 제일 높은 8월 평균기온은 24.4℃이다. 하루평균기온이 20℃이상 되는 기간은 92일이며 25℃ 이상의 높은 기온은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나타나는데 그 기간은 20일 정도 된다. 이 시기는 장마철로서 비가 자주 내리는데다가 상대습도가 83% 이상 되며 평균최고기온은 29℃ 이상 되므로 날씨는 매우 무덥다. 1월 평균기온은 -7.8℃이며 기온이 제일 낮은 1월 중순에는 평균기온이 -8.0℃, 평균최저기온은 -13.0℃이다. 이 시기는 기온이 낮은데다가 차고 메마른 북서철바람이 자주 불어오므로 보다 추운 감을 주게 된다.
선교구역의 한해평균강수량은 990㎜ 정도이다. 철별로 보면 봄철에는 한해강수량의 14%에 지나지 않는 144㎜의 비가 내리는 데다가 개인날씨에 메마른 센 바람이 자주 불므로 날씨가 매우 건조하다. 여름철에는 한해강수량의 62%에 해당하는 615㎜나 되는 많은 비가 내리는데 특히 장마철에 많아서 7~8월 강수량은 한해강수량의 53%를 차지한다. 가을철 강수량은 183㎜로서 한해강수량의 18%, 겨울철 강수량은 48㎜로서 한해강수량의 5%를 차지한다.[4]
역사
1959년에 동구역의 선교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구역이므로 선교구역이라 개칭하여 강안동(江岸洞), 남신동(南新洞), 대신동(大新洞), 대흥동(大興洞), 동대원동(東大院洞), 동신동(東新洞), 등메동, 율곡동(栗谷洞), 율동(栗洞), 문신동(紋新洞), 산업동(産業洞), 삼마동(三馬洞), 서포동(西浦洞), 선교동(船橋洞), 신리동(新里洞), 신흥동(新興洞), 영제동(永濟洞), 장충동(將忠洞), 칠불리(七佛里) 등 19개 동리를 관할하였다.
1960년에 대신동, 동대원동, 동신동, 율동과 문신동, 삼마동, 신리동, 신흥동 일부를 동대원구역에, 문신동의 나머지 지역을 대동강구역에, 칠불리 일부 지역을 사동구역에 각각 편입하고, 선교동을 선교일동(船橋一洞)과 선교이동(船橋二洞)으로 분리 개편하였으며, 서포동과 칠불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무진동(戊辰洞)을 신설하고 선교동과 서포동을 폐지하였다. 동시에 영제동 일부 지역을 산업동에, 산업동 일부 지역을 강안동에, 칠불리 일부 지역을 등메동에 각각 편입하고 칠불리의 다른 지역을 사동구역에 편입하였으며, 사동구역 송신리 일부가 율곡동에 흡수되어 산하에 11개 동을 두고 관할하였다.
1963년에 등메동과 율곡동, 무진동 각 일부 지역을 통합하여 등메일동과 등메이동으로 분리 개편하였고, 남신동 일부 지역을 대흥동에 편입하였다. 1965년에 선교이동의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선교삼동(船橋三洞)을, 등메일동의 일부 지역을 분리하여 등메삼동을 각각 신설하고, 장충동을 장충일동(將忠一洞)과 장충이동(將忠二洞)으로, 율곡동을 율곡일동(栗谷一洞)과 율곡이동(栗谷二洞)으로, 무진동을 무진일동(戊辰一洞)과 무진이동(戊辰二洞)으로 각각 분리하고 장충동, 율곡동, 무진동을 폐지하였으며 등메이동 일부 지역을 율곡이동과 무진이동에 분리 편입하였다.
1967년에 율곡이동과 등메이동 각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웃메동을 신설하고, 남신동을 남신일동(南新一洞)과 남신이동(南新二洞)으로 분리하고 남신동을 폐지하였다.
1972년에 강안동을 강안일동(江岸一洞)과 강안이동(江岸二洞)으로, 산업동을 산업일동(産業一洞)과 산업이동(産業二洞)으로 각각 분리하고 영제동의 일부 지역을 낙랑구역의 정오동에, 무진일동의 일부 지역을 역포구역의 장진동에, 장진동 일부 지역을 무진일동에 각각 편입하였다. 2002년 현재 행정구역은 21동(강안일동, 강안이동, 남신일동, 남신이동, 대흥동, 등메일동, 등메이동, 등메삼동, 율곡일동, 율곡이동, 무진일동, 무진이동, 산업일동, 산업이동, 선교일동, 선교이동, 선교삼동, 영제동, 웃메동, 장충일동, 장충이동)으로 구성되어 있다.[5]
산업
해방 전 선교구역은 일제 침략 시기 북부조선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략탈해가기 위한 생산물의 집산지로, 대륙침략을 위한 병참기지, 보급기지로 만들기 위하여 차려 놓은 평양곡산공장, 평양고무공장, 평양알코올공장 등 경공업공장들이 있었을 뿐 기계공장을 비롯한 중공업공장들은 하나도 없는 뒤떨어지고 기형적인 산업지역이였다. 해방 후 선교구역의 경제는 빨리 발전하였다. 지난날 일부 농산물가공에만 치우쳤던 선교구역이 오늘은 현대적인 경공업과 강력한 중공업 등 여러 공업부문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고 발달된 운수망을 가진 도시산업지역으로 전변되였다.[6]
교통
평덕선철로와 평부선철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대동강역이 설치되어 평양시 화물수송의 중요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시내교통으로는 송산~선교 간 궤도전차와 선교~평양역, 선교~1백화점, 산업동~우의탑, 낙랑~산업동, 대동강역~탑제동 간 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7]
지도
동영상
각주
- ↑ 〈선교구역〉, 《위키백과》
- ↑ 〈선교구역〉, 《나무위키》
-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지리적 위치와 령역 및 행정구역〉, 《네이버 지식백과》
-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양시 선교구역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 ↑ 〈조선향토대백과: 평양시 선교구역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
- 〈선교구역〉, 《위키백과》
- 〈선교구역〉, 《나무위키》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지리적 위치와 령역 및 행정구역〉, 《네이버 지식백과》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자연〉,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양시 선교구역 역사〉, 《네이버 지식백과》
- 〈북한지리정보: 평양시 선교구역의 경제〉, 《네이버 지식백과》
- 〈조선향토대백과: 평양시 선교구역 교통〉,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동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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