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키
스마트키(Smart Key)는 차량의 양방향 통신에 의해 키를 몸에 지니는 것만으로도 잠금장치를 해지할 수 있고 시동까지 걸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이다.
개요
스마트키는 무선 리모컨 단계를 넘어서 열쇠 기능과 각종 리모컨 기능이 통합된 자동차 열쇠이다. 스마트키가 없는 차들은 시동을 걸 때 키를 꽂을 필요가 있었으나 스마트키가 적용된 차량들은 버튼 시동의 보급으로 키가 차 내부에 들어오기만 해도 시동을 걸 수 있다. 키에 있는 버튼은 대부분 열림, 닫힘, 트렁크, 경적 정도가 대부분이며 간혹 원격 시동 기능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다. 스마트키가 발전하면서 차 키를 주머니에 넣기만 한 채로 차 옆에 가서 차 문 손잡이에 위치한 작은 버튼을 누르거나 센서가 내장되어있는 손잡이를 터치해서 문을 잠그거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고, 차 안에 스마트키만 있으면 키를 꽂을 필요 없이 브레이크를 살짝 밟은 후 시동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걸 수 있어 주머니에서 키를 꺼내지 않아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불과 2000년대 중~후반만 해도 고급 옵션이라 준대형차나 대형차 같은 고급차에만 적용하는 옵션이었으나 2010년 중반에는 경차에도 적용되었다.
원리
스마트키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다.
차량에 장착된 안테나와 키에 장착된 안테나 간의 통신을 통해서 작동이 이루어지는 데, 사람이 키를 소지한 채 차에 접근하면 차는 이를 인식하고 문을 열거나 웰컴 모션 등을 해준다.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차량에서는 차주가 차량 문 손잡이에 있는 작은 버튼을 누르거나 스마트키의 열림 버튼을 누르면 차량은 이를 인식하고 차량에 기억된 정보와 키에 기록된 정보가 서로 일치하는지 판단하여 문의 잠금을 해제 시킨다.
기능
스마트키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 전자키를 꺼내지 않고, 도어핸들의 터치에 의해서 잠금 혹은 잠금을 해제할 수 있는 기능
- 열쇠를 넣지 않고 버튼을 누르거나 돌려서 엔진 시동을 할 수 있는 스타트 기능
- 엔진에 설정된 암호가 일치해야 시동이 걸리는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를 장착하여 가짜 키 혹은 단순조작으로 엔진 시동을 할 수 없게하는 도난방지기능
- 차량 주인이 차량 곁으로 오면 자동으로 라이트를 켜서 운전석 앞을 비추는 웰컴 기능
- 문을 잠그지 않고 차량을 이탈하였을 때 일정 시간 후 문을 잠그는 오토락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