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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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는 재화 또는 용역의 거래에 있어서 그 전부 또는 일부가 전자문서에 의하여 처리되는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상행위이다. 이때 전자문서란 전자문서란 컴퓨터 등 정보처리시스템에 의하여 전자적 형태로 작성, 송·수신 또는 저장된 정보를 말한다. 주문, 결제, 이행단계중 하나의 단계에서 전자문서가 활용될 경우 전자상거래가 성립한다.

개요

전자상거래의 개념에 대하여는 아직 국제적으로 통일된 정의는 없으나 일반적으로 ‘정부, 기업 및 개인 등의 경제주체들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상품 및 서비스를 교환하는 경제활동’으로 정의한다. 이때 자금 흐름이 수반되는 일상적인 상거래뿐만 아니라 대고객 마케팅, 광고까지 포함한다. 최근 인터넷 이용이 확산됨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거래방식을 전자상거래로 정의하기도 한다. 전자상거래의 정의에는 다음의 세 가지 개념이 포괄되어 있다.

특징

범위

EDI

이메일·팩스와 더불어 전자상거래의 한 형태이며, 기업간 거래에 관한 데이터와 문서를 표준화하여 컴퓨터 통신망으로 거래 당사자가 직접 전송·수신하는 정보전달 시스템이다. 주문서·납품서·청구서 등 무역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표준화된 상거래서식 또는 공공서식을 통해 서로 합의된 전자신호로 바꾸어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여 거래처에 전송한다.

그러므로 국내 기업간 거래는 물론 국제무역에서 각종 서류의 작성과 발송, 서류정리절차 등의 번거로운 사무처리가 없어져 처리시간의 단축, 비용의 절감 등으로 제품의 주문·생산·납품·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단, 전자문서교환의 대상은 컴퓨터가 직접 읽어서 해독가능하고 인간의 개입없이 다음의 업무처리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주문서·영수증 등과 같은 정형화된 자료가 대상이다.

이것은 미국의 운송업계에서 문서의 전송지연 및 중복처리로 인한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1975년에 처음 도입하였고, 1978년 운송업계의 전자문서교환 표준을 제정하였다. 국제연합에서는 1960년부터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 아래 대외무역서류 간소화 및 표준화 작업팀을 구성하여 무역서류의 간소화와 표준화를 추진하고, 1963년에 무역서류상 반복해서 나타나는 기재항목의 배열에 대한 표준서식 설계도를 제정하였다. 1987년 3월 유인·행정·무역 및 운송에 관한 EDI 국제표준이 제정되었다. 그 후 1990년 5월 본격적인 EDI 통신표준인 X.435 권고안이 제정되었다. 한국은 1987년에 처음 도입하였다.

전자문서에는 데이터 요소들의 문자열이 포함되는데, 그 각각은 가격이나 제품모델번호 등과 같이 개별적 사실들을 표현하며 구획문자에 의해 분리된다. 여기서 전체의 문자열을 데이터 세그먼트라고 부르는데, 헤더와 트레일러에 의해 틀이 만들어진 하나 이상의 데이터 세그먼트들은 전송단위인 트랜잭션 세트를 이룬다. 하나의 트랜잭션 세트는 흔히 전형적인 한 장의 무역서류나 양식 내에 포함되어 있을 만한 항목들로 구성된다.

CALS

CALS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두 의미 모두 전자상거래와 연관성이 있다. 첫 번째는 일종의 정보화 운동으로서, 각종 장비와 제품의 설계, 조립, 생산공정을 단축하고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시스템 공학적 활동이다. 흔히 '정보유통의 고속도로', '산업의 인터넷'이라고 비유된다. 원래는 1980년대 초 미국 국방성이 군사조달 시스템에서 '서류에 의한 불필요한 업무의 증가와 열악한 통신체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CALS 개념을 개발·적용하기 시작했으나, 1990년대 군수물자를 납품하는 민간업체에 연결 사용되면서 CALS가 지닌 엄청난 원가절감의 위력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는 '제품의 설계, 제작 과정과 보급, 조달 등의 운용과정의 컴퓨터 정보통합 자동화(computer aided acqusition and logistic support)'라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고, 갈수록 개념이 확대되어 최근에는 '광속교역(commerce at light speed)'으로까지 발전되고 있다. CALS는 컴퓨터 네트워크를 이용해 자동화되고 통합된 상호 교환환경으로 변환시키는 경영전략이다. 다시 말해 시스템의 개발 및 운용과정에서 디지털 정보를 이용하는 자동화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 수행,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공유, 원가의 혁신적 절감, 종합품질경영(TQM) 능력의 향상 등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는 1997년부터 연방정부에 납품하는 모든 물품에 대해서 CALS(전자교역)을 의무화하는 한편, 미국을 비롯 유럽,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30여 국가에서 CALS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미국의 경영학자들은 CALS의 위력에 대해 "산업혁명 이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보의 표준화와 상호교류가 기업의 막대한 비용을 삭감시키는 것은 물론 아예 산업구조와 회사조직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두 번째는 commerce at the light speed의 약자로서, 빛처럼 빠른 전자상거래라는 의미이다.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정보와 데이터들을 인터넷을 통해 교환함으로써 전자상거래를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런 말이 생겼다.

사이버 비즈니스

사이버 비즈니스는(Cyber Business)인터넷에 홈페이지, 가상쇼핑몰 등을 개설하여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판매활동 등을 수행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비즈니스는 기업측에서 바이어 또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직접 주문을 받고, 제품은 유통 체계를 통해 배달된다. 그런데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은 기존의 비즈니스 형태를 전혀 새롭게 바꾸고 있다. 이것을 사이버 비즈니스라고 하는데, 바이어가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 인터넷이나 PC 통신 등 정보 통신 네트워크의 가상 공간(사이버 스페이스)에서 제품을 광고하고 주문을 받아 공급하며, 제품에 대한 대금 결제도 가상공간에서 전자 결재 방식에 의해 이루어진다.

유형

일반적으로 전자상거래의 유형은 관련 경제주체간의 관계에 따라 ‘소비자대상 전자상거래(business to consumer, B2C)’와 ‘기업간 전자상거래(business to business, B2B’로 대별된다.

B2B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전자상거래의 유형 가운데 하나로, '기업간 거래' 또는 '기업간 전자상거래'라고도 한다. 기업(business)과 기업(business)이 거래 주체가 되어 상호간에 전자상거래를 하는 것을 말하며, B2B의 '2'는 영어에서 'to'와 발음이 같은 숫자를 차용한 것이다.

거래 유형은 구매자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다수의 판매자가 접속하여 거래가 이루어지는 구매자 중심형, 이와 반대로 판매자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다수의 구매자가 접속하여 거래하는 판매자 중심형, 중개용 사이트에 다수의 판매자와 구매자가 접속하여 거래하는 중개자 중심형으로 구분한다. 기업들이 온라인상에서 상품을 직거래하여 비용을 절감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기에는 주로 부품이나 기계, 원료, 소재 등의 산업재를 거래하다가 오늘날에는 제조와 유통, 서비스 등을 포함하여 기업이 제공하는 모든 물품과 서비스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확대되었다. 거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2년 한국의 연간 전자상거래 총액(1144조 6890억 원)의 91.8%(1050조 9850억 원)를 B2B 거래가 차지하였다. 이는 2001년의 108조 9410억 원에 비하여 10배 가까이 늘어난 액수이다.

B2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