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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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0052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7일 (월) 15:3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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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RPG는 Role-Playing Game의 약자이며 역할 연기 게임을 뜻한다. 흔히들 'RPG 게임'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RPG의 G가 Game의 약자이기 때문에 RPG 게임이라고 하면 Role-Playing Game Game이 되어버린다.

특징

RPG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의 성장에 있다. RPG는 중세 배경의 게임이 압도적으로 많다. 다만 얼마 후 나온 겁스는 중세 뿐 아니라 현대, 미래까지 아우르는 범용 룰이므로 기회가 있으면 한번 보는 것도 좋다.


등장 배경

롤플레잉 게임은 1975년에 나온 Dungeon과 Dungeons and Dragons 등의 원시적인 그래픽 롤플레잉 게임과 MUD 및 로그라이크 등 텍스트 기반의 롤플레잉 게임으로부터 그 시초를 찾을 수 있다. 실제적으로 이 게임이 널리 퍼지기 시작한 것은 가정용 컴퓨터인 애플2용의 아칼라베스(1980) 및 그 이후에 나온 《울티마》와 위자드리 시리즈의 덕분이었다. 이후 나온 울티마 3(1983)는 조감형 RPG류의 기본을, 던젼마스터(1987)는 1인칭시점 RPG류의 원형으로서 이후 나온 수많은 롤플레잉 게임의 원형을 제시하였다.

역사

RPG의 역사로는 TRPG 시대,CRPG 시대, JRPG의 등장 총 3가지로 나뉜다.

1.TRPG시대

RPG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Table-talk Role Playing Game(TRPG)이 시초인데 보드게임처럼 오프라인상에서 사람들이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대화를 통해 진행하고, 각자가 분담된 역할을 연기하는(Role playing) 게임을 일컫는 용어다. 다만, 최근 시스템의 발전 경향으로 볼 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게임'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컴퓨터가 없던 시절, 사람이 종이에 지도를 그리고 대화로 캐릭터 조종을 하고 주사위 같은 소도구를 이용해서 진행했던 원조격 RPG로서, 요즘 비디오 게임의 멋진 그래픽은 없지만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고, 각종 규칙이나 시스템을 모아놓은 룰북이 출시되기는 하지만 게임시스템 제약 같은 게 없다시피 하므로 하고 싶은 행동은 거의 다 할 수 있다.

2.CRPG시대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할 수 있는 개인용 컴퓨터가 보급되고 PC가 새로운 게임 플랫폼으로 주목받자 곧바로 텍스트 기반의 RPG 시뮬레이션이 등장한다. 가장 원시적인 방식의 RPG였지만 꽤 인기몰이를 하였고 텍스트 기반의 RPG에 @나 □ 따위의 아이콘들을 뒤집어 씌운 《로그》라는 게임이 등장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 한계 때문에 게임은 턴제로 진행되었고 거의 대부분의 요소가 랜덤이었다. 하지만 텍스트 기반의 RPG 속에서 《로그》는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런 《로그》를 모방한 게임들이 다수 등장한다.

3.JRPG의 등장

JRPG는 Japanese Role-Playing Game의 약자로 뜻 그대로 일본에서 제작된 RPG를 의미한다. JRPG라는 장르가 생기게 된 것은 드래곤 퀘스트의 등장으로부터, 울티마 시리즈를 비롯한 CRPG에서 선택에 의한 결과라는 요소를 배제하는 대신에 텍스트를 통한 시나리오의 매력과 짜임새 있는 전투에 집중해서 패미컴의 작은 용량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RPG를 만든 것이 시초이다. 드래곤 퀘스트의 대박 행진과 이를 따라 등장한 파이널 판타지의 인기로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