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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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s0729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6월 28일 (월) 17:4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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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煙氣)란 물질이 불에 탈 때 발생하는 고체, 액체의 작은 입자의 모임이다. 흐릿하게 보인다.

개요

물체가 불에 붙기 위해서는 산소 가연물 점화원이 필요하다. 산소는 대기 중에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탈 수 있는 물질인 가연물, 불이나 불씨가 될 수 있는 점화원, 산소 이 세가지가 만나서 연소가 시작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것이 연기이다. 연기속에는 연기입자 외에 유기재료의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가스가 포함돼 있다. 탄소(C)와 이산화탄소(CO2), 일산화탄소(CO) 외에 염화수소(HCL), 아황산가스(SO2), 암모니아(NH3)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연기는 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는 통상적인 공기보다 가볍고 온도가 무척 높아 위로 뜨려는 성질이 강하다. 연기의 초당 수평이동거리는 1~2m인 데 반해 수직이동거리는 3~5m나 된다. 연기의 이런 성질 때문에 아래나 옆보다는 위쪽에 많은 피해를 주게 되는 것이다. [1]

특징

  • 연기는 상승한다 : 연기는 뜨거운 공기에 의해 열 분해한 여러 가지의 가스가 섞여있기 때문에 통상의 공기보다 비중이 가벼워 천장으로 상승하거나, 개방된 창문을 통해서 상공으로 분출된다. 방화문이 불완전할 때는 화재가 발생한 개소에서 계단이 연기의 통로가 되어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도 이러한 연기의 특성 때문이다.
  • 연기의 성분 : 검은 연기는 가스가 아니고 가연물인 고체나 액체의 미세한 입자로 탄소의 주성분이며, 수소 등의 가스도 흡착되어 있다. 화재 초기나 진화할 때에 보이는 흰 연기는 물과 같은 액체가 차가워져서 미세한 입자가 되었기 때문에 일종의 안개와 같은 것이다. 모든 연기는 시계를 차단하기 때문에, 비상구나 유도등 등이 보이지 않아서 신속한 피난은 물론이며 초기 진화를 방해하는 원인이 된다.
  • 연기의 독성 : 화재가 발생했을 때 발생하는 연기는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희생자 발생의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연기 독성을 평가하는 방법이 확립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발생하는 가스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일산화탄소, 시안화수소, 염화수소와 같은 독성이 강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산소가 부족하고 이산화탄소와 이들의 가스가 섞여있기 때문에, 상승작용에 의해 강한 독성이 예측되며, 가스 중에서 사람이 당황하게 됨으로 이들을 포함해 연기는 인체에 악 영향을 미치는 인자가 많다.[2]

각주

  1. 진민호, 〈(119기고)화재 시 발생하는 연기의 성질과 대처법〉, 《매일경제》, 2020-03-06
  2. 최상복, 〈연기〉, 《산업안전대사전》, 2004-05-10

참고자료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