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
음양(陰陽)은 만물의 생성 변화의 원리로서의 기(氣)를 뜻한다. 원래의 뜻은 햇빛과 그늘을 의미하였지만 은(殷)시대에 성립한 빈모(牝牡 : 암수라는 뜻)의 관념과 결합하여 전국(戰國)말에 만물생성의 원리로 되었다. 역(易)의 두 원리, -, --가 양효(洋爻), 음효(陰爻)로 불리우게 되면서, 남녀, 군신, 동정(動靜) 등의 상반되는 속성이나 적극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을 상징하는 범주로 되었다.
그러나 음양은 어디까지나 기(氣)의 두 측면, 두 계기인 것인데, 음양은 서로 대립하고 의존하면서 사물을 만들고 성립시키는 생성과 존립의 원리, 서로 순환하고 전화하는 변화의 원리라는 두 개의 원리로서 작용하여 왔다. 그러나 음양 원리의 상호 의존적, 조화적인 성격이라는 해석은 음양이 모순 원리로서 성장ㆍ발전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과는 상치하게 된다. 후에 음양설은 오행설과 결합하여 음양 오행설로 발전하고, 이것은 한(漢)대에 대단히 유행하였다.
양(陽, positive)은 물리, 전기에서는 정(正), 양극판(陽極板)이라는 뜻이다. 음(negative)은 그 반대이다. 전지에서 정상 상태보다 전자의 수가 작은 전극으로서 ⊕ 명암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참고자료
- 〈음양〉, 《철학사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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