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액티브 시트벨트
프리액티브 시트벨트(Pre-Active Seat Belt)는 충돌 및 위험상황 직전에 안전벨트를 잡아당겨 초기 탑승자의 보호 성능을 확보하는 장치로 에어백 등의 안전 장치 효과를 높여주는 장치이다.
개요
시트벨트는 원래 고공 회전이나 심한 요동을 동반하는 소형 비행기나 전투기에서 사용되던 장치였다. 그러나 도로가 정비되고 기술이 발달해 자동차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도 함께 늘어났고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에도 점차 적용되기 시작했다. 시트벨트는 평상시에는 느슨하게 운전자를 감싸고 있다가 차량의 급제동시, 자동차 또는 물체와의 충돌 발생시 승객을 시트에 꽉 잡아줘 관성에 의한 신체 파손 위험을 막아준다.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는 전방 충돌이 예측되거나 급회전 등의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 시트벨트에 장착된 구동 모터가 시트벨트를 미리 당기거나 순간적으로 잡아당겨 승객을 좌석에 단단하게 잡아줌으로써 충돌시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한다. 전방의 차량 또는 물체와의 충돌을 레이더를 통해 감지하고 차량자세제어장치와 휠스피드 센서를 통해 차체의 흔들림, 속도 등의 값을 측정해 전자제어장치에 전송하면 이를 분석해 최종적으로 사고 위험 여부를 판단한다. 위험이 감지되면 시트벨트에 장착된 모터가 벨트를 팽팽하게 당겨줘 승객을 조기에 구속하거나 사전에 경고한다. 자동차 주행 중에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안전벨트를 하고 있더라도 탑승자의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다. 이를 서브마린 현상이라고 한다.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는 사고를 미리 예측해 능동적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탑승자를 시트에 더욱 단단하게 고정시켜 더 안전하게 승객을 보호한다. 실제로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를 적용하면 목 부위 상해는 약 60% 이상, 기타 상해는 최대 20% 가까이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1]
기능
각주
- ↑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 공학교실) 안전벨트의 진화 '액티브 시트벨트'〉, 《매일경제》, 201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