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
EVA(Ethylene-vinyl acetate)는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로 에틸렌과 초산 비닐 모노머를 공중합시켜 얻어지는 중합체이다.
개요
EVA는 에틸렌과 초산 비닐 모노머를 공중합시켜 얻어지는 중합체이다. 초산 비닐의 함유량이 증가함에 따라 밀도가 증가하지만 한편 결정화도는 저하하여 유연성은 늘어난다.[1] EVA는 1960년 미국의 듀폰(Dupont)사에서 엘박스라는 상품명으로 생산된 것이 그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EVA는 중합도와 초산비닐 함량에 따라 물질의 성질이 달라진다. EVA는 분자량이 커질수록 강인성과 가소성, 내충격성이 향상되지만, 성형성이나 표면 광택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초산비닐 함량이 적은 EVA는 필름이나 라미네이트, 발포제품, 중포장용, 부대 등으로 사용되며, 초산비닐 함량이 높을수록 밀도와 고무 탄성, 유연성이 높아지면서 가격도 높아지고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이런 제품들은 주로 코팅, 태양전지의 시트 제작용, 핫 멜트형 접착제로 사용된다.[2]
특성
EVA는 비닐 아세테이트 함량에 따라 밀도와 유연성이 증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물성의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EVA는 아세트산비닐(VA) 함량 22%부터 고함량 아세트산비닐 제품으로 분류된다. 이때 EVA를 활용한 제품 제작 과정에서 고체에 열을 가했을 때 액체로 되지 않아 미용융된 젤은 불량을 발생시킨다. EVA는 타 계열의 석유화학 제품보다 투명성과 접착력이 크고 탄성과 저온열 복합성이 우수하다는 특성이 있다.[3]
쓰임새
각주
- ↑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 《식품과학기술대사전》
- ↑ 한화토탈, 〈무엇이든 다 붙인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접착제 이야기〉, 《네이버 포스트》, 2021-05-27
- ↑ 한화토탈, 〈무해한 매력, 방대한 쓰임새의 EVA〉, 《네이버 포스트》, 2021-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