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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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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jia1222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2월 27일 (월) 13:52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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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은 RGB 가산혼합에서 모든 값이 0인 상태의 색상이다. 색상, 채도가 없고 명도 차이만 있는 무채색이다. 따라서 명도의 기준으로 사용되며, 검정색에 가까울수록 명도가 낮다고 표현한다. 검은색 또는 흑색이라고도 하며, 영어 약호는 BK(Black)이다.

상세

검정색은 색이 하나로 빛이 없는 상태 또는 먹과 같은 색을 의미한다. 흰색과 더불어 가장 클래식한 색상으로 인식되는데, 명도가 높은 유채색과 배색되면 유채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준다. 역사적으로 검정색은 신석기시대 동굴벽화에 사용된 최초의 색 중 하나였다. 우아함과 신비감을 상징하여 14세기 유럽에서 귀족과 성직자들이 검은색 의복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19세기에 들어서는 영국 시인, 사업가들이 검정색 의복을 착용했다. 동시에 모든 빛을 흡수하는 색이라는 점에서 무거움, 두려움, 암흑, 공포, 죽음, 권위 등을 상징하여 성직자, 수녀 등과 지배자, 간부들의 색이나 죽음을 애도하는 색으로도 사용한다. 대한민국에서는 고려 시대 이후 귀족만이 향유할 수 있는 색이었다. 당시 붉나무의 오배자와 굴참나무의 수피, 밤꽃나무의 꽃, 가래나무의 액, 먹, 오리나무, 신나무 등에서 염료를 추출하여 여러 번 염색을 거쳐 검정색을 만들었는데 염색의 횟수가 많고 공이 많이 드는 현색은 귀족 만이 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검은 빛의 검정색은 오정색의 하나로, 한자로는 흑색이라고 한다. 검을 흑, 캄캄할 흑이라 하여 인간이 발견한 검은색을 가리킨다. 예전에는 흑색을 이흑, 순수한 검은 빛을 순흑색, 아주 짙은 것을 알매 또는 심흑색, 퇴색해서 거무스레한 것을 참색, 엷은 흑색을 참참, 검푸르죽죽한 것을 철색, 검은 색이 곱지 못한 것은 조색이라고 하였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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