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키츠-네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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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키츠 네비스 연방(영어: Federation of Saint Kitts and Nevis) 또는 줄여서 세인트키츠 네비스(Saint Kitts-Nevis, 문화어: 쎈트키츠네비스)는 198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섬나라이며 수도는 바스테르이다.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Saint Christopher and Nevis)라고 부르기도 한다.
카리브해의 리워드 제도 최북단에 위치한 세인트키츠 섬과 네비스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이다. 1967년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 앵귈라"라는 이름으로 자치권을 획득하고 1983년 9월에 이르러 완전 독립을 달성한다. 영국연방의 48번째 가맹국이며 국제 연합(UN)의 158번째 승인국이기도 하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관광이며, 특히 국가 수출의 60% 이상을 사탕수수가 차지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나라이며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이기도 하다.
개요
- 수도: 바스테르
- 면적: 389km²
- 인구: 54,129명 (2022년 추정)
- 공용어: 영어
- 정치체제: 군주제(영연방), 입헌제, 의원내각제
- 군주: 찰스 3세
- 총독: 커스버트 세바스천
- 총리: 테런스 드루(Terrance DREW)
- 공식 홈페이지: http://www.stkittsnevis.net/
국호
이름대로 세인트키츠 섬과 네비스 섬으로 구성된 연방 국가이다.
세인트키츠의 원래 이름은 세인트크리스토퍼(St Christopher)인데 기독교 성자인 크리스토포로스(영어로 크리스토퍼)의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후 17세기에 크리스토퍼의 애칭이 킷(Kit 또는 Kitt)이었는데, 성 크리스토퍼의 섬(St. Christopher's Island)이 줄어든 세인트키츠가 이 섬의 애칭으로 정착되었다. 그래서 영국에서 독립할 때는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 연방이었지만 이후 세인트크리스토퍼 대신 세인트키츠를 정식 국호에 넣었다.
콜럼버스 이전에 카리브 원주민이 자신들의 언어로 세인트키츠 섬에 붙였던 이름은 리아무이가(Liamuiga)로, '비옥한 땅(fertile land)'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섬에 위치한 리아무이가산(Mount Liamuiga)이라는 명칭에 이 이름이 보존돼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원래 영국령이던 시절에 불렸던 이름은 미저리산(Mount Misery)이었는데 연방이 영국에서 독립하면서 이름을 리아무이가산으로 바꿨다.
네비스는 누에스트라 세뇨라 데 라스 니에베스(Nuestra Señora de las Nieves, 눈(雪)의 성모(聖母)라는 뜻)라는 스페인어 지명에서 Nieves가 비틀어진 것이다.
역사
- 1493년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세인트키츠네비스지역을 발견하였으며 그 후 17세기초까지 스페인령이었다.
- 1623년에 영국인들이 이 지역을 식민지로 만들었으며 이름도 세인트키츠로 바뀌고 1628년에 정착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영국이 처음으로 서인도 제도에서 서해안의 올드로드에 세운 식민지이다.
- 1627년에 프랑스인들도 세인트키츠섬에 정착기 시작하면서 이후 100여년 동안 영국과 프랑스의 갈등이 계속되다가, * * 1782년에 브림스톤힐에서 영국이 프랑스를 물리친 후 세인트키츠섬에 대한 영국 통치가 확립되었다.
- 1783년베르사유조약에 의해 세인트키츠섬과 네비스섬은 영국령으로 확정된다. 앵귈라(Anguilla)를 비롯한 작은 섬들은 1882년에 통합되었다.
- 1958년에 서인도연방에 가입하여 1967년 해체될 때까지 남아 있었다.
- 1967년 2월에 세인트키츠섬·네비스섬·앵귈라섬이 영국의 연방주가 되어, 내정자치권을 가지되 국방 및 외교 문제는 영국이 관할하게 되었다. 앵귈라는 1967년 7월에 독립을 선언했으나, 영국의 개입으로 1971년 7월에 앵귈라조약이 체결되고 영국의 직할통치를 받게 되었다.
- 1980년, 앵귈라와 세인트키츠 및 네비스의 연합관계는 공식적으로 단절되었다.
- 1983년 9월 19일 세인트크리스토퍼네비스 연방으로 독립하였다.
- 1988년에 다시 국명이 세인트키츠네비스 연방으로 바뀌었다.
- 1977년 8월 18일에는 네비스 개혁당이 조직한 비공식적인 네비스섬 분리독립 투표가 있었다. 투표율은 57.99%, 그중 찬성이 99.66%였으나, 중앙정부에서는 이 투표에 대한 무효선언을 하였다.
- 1983년에 네비스 섬 주민의 66.7%가 독립에 찬성할 경우 독립할 수 있는 권리를 헌법에 추가하였다.
- 1998년 8월 10일에도 네비스 섬 분리독립 투표가 열린 적이 있으나 찬성표 미달로 분리독립을 하지 못하여 지금까지 세인트키츠섬과 연합되어 있다.
지리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두 개의 주도(洲島), 즉 세인트키츠섬(Saint Kitts)과 네비스섬(Nevis)으로 구성되어 있다.
타원형을 이루는 세인트키츠섬엔 나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가 위치하는데, 이 봉우리를 '리아무이가산(Mt.Liamuiga, 1156m)라 한다. 또, 세인트키츠섬의 북쪽 절반은 산악지대이며 리아무이가산의 숲이 우거진 분화구에 호수가 형성되어 있다. 세인트키츠섬 남쪽에 위치한 내로스 해협을 지나면 네비스섬을 볼 수 있다. 네비스섬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멀리서 보면 하나의 산 모양을 띄고 있다.
행정 구역
세인트키츠 네비스는 14개 구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9개 구는 세인트키츠섬에, 5개 구는 네비스섬에 위치한다.
세인트키츠섬 3. 세인트조지바스테르구 (Saint George Basseterre) 11. 세인트피터바스테르구 (Saint Peter Basseterre) 8. 세인트메리카욘구 (Saint Mary Cayon) 1. 크라이스트처치니컬라타운구 (Christ Church Nichola Town) 6. 세인트존카피스테르구 (Saint John Capesterre) 9. 세인트폴카피스테르구 (Saint Paul Capesterre) 2. 세인트앤샌디포인트구 (Saint Anne Sandy Point) 13. 세인트토머스미들아일랜드구 (Saint Thomas Middle Island) 14. 트리니티팰머토포인트구 (Trinity Palmetto Point) 네비스섬 10. 세인트폴찰스타운구 (Saint Paul Charlestown) 7. 세인트존피그트리구 (Saint John Figtree) 4. 세인트조지진절랜드구 (Saint George Gingerland) 5. 세인트제임스윈드워드구 (Saint James Windward) 12. 세인트토머스롤런드구 (Saint Thomas Lowland)
정치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은 영연방에 가맹하고 있는입헌군주국으로 영국 국왕을 원수로 하며 국왕의 권한을 대행하는 총독이 임명되고 있다. 현재 국왕은 영국 국왕인 찰스 3세이며 총독은 수잔 도간, 총리는 통일노동당의 랄프 곤살베스이다.
의회는 22석[11]+법무장관(attorney-general) 1석으로 상원의석 6석이 따로 구성되고 있지만, 사실상 단원제로 분류되고 있다. 의회 내에서는 통일노동당, 신민주당(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의 양당제가 형성되어 있다.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은 정규군 없으며, 국방은 바베이도스에 본부를 둔 지역안보체제가 담당한다.
외교관계로는 CARICOM(Caribbean Community and Common Market:카리브공동체·공동시장), 카리브 개발은행에 가맹하여 카리브해 국가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영국·캐나다·미국과도 주로 경제를 중심으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베네수엘라도 이 나라에 진출해 있다. 1980년 9월 16일에 UN에 가입하였다.
인구
주민은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왔던 흑인의 자손이 66%, 혼혈이 10%, 인도계 5%, 기타 5%이다. 주민들은 자신들을 Vincy로 통칭하며, 공용어는 영어이지만 'Vincy어'라는 형태로 특유의 강한 악센트와 영어와는 다른 문법체계를 가진 문장을 함께 사용한다. 그레나딘 제도의 일부에서는 프랑스어가 섞인 파트와로 불리는 크리올어가 사용되고 있다. 일부는 스페인어도 사용한다.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문화는 흑인, 포르투갈계, 프랑스계, 인도계 등 혼합된 다민족 문화에 영향을 준 인도계의 문화와 전통적인 맥락을 같이한다. 음악적으로 섬주민들은 레게, 칼립소를 추구하며 댄스음악의 한 형태인 소카(Soca)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있는 음악장르이다. 세인트빈센트 섬의 수도 킹스타운에서는 매년 소카축제를 벌이는데, 이때 주민들은 삼바축제와 비슷한 형태를 한 가장행렬을 시행한다. 스포츠는 영국식의 크리켓과 축구, 네트볼, 배구, 농구를 좋아한다. 배 건조와 장식용 배는 세인트빈센트섬과 그레나딘 제도 예술의 한 형태이다. 남자들은 테이블게임으로 숫자게임의 일종인 도미노를 즐긴다.
종교는 개신교가 50%, 가톨릭이 10%, 그 외가 힌두교나 이슬람교이다.
경제
농업과 관광업은 국민경제의 버팀목이다. 2021년에도 현지 화산 폭발에 코로나19가 겹치면서 관광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경제와 정부 재정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현재 경제는 회복되기 시작했다.
공업
소량의 농산물, 의류, 가죽, 착유 및 비누 가공이 있으며 소규모 제조업은 발전이 더디고 주로 시멘트, 밀가루, 가구를 생산한다.
농업
경작지는 전체 토지 면적의 약 18%를 차지하며 주로 바나나, 칡뿌리, 고구마, 사탕수수, 코코넛 등을 재배하며 주요 칡가루 생산지이다.
관광업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관광지는 주로 고품질 해변이 있는 그레나딘 제도에 집중되어 있다.
무역
주로 식품, 기계 등을 수입하고 바나나, 채소, 칡가루를 수출한다.주요 교역 상대국은 싱가포르, 트리니다드 토바고, 미국이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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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위키백과》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나무위키》
- 〈세인트빈센트 그레나딘〉, 《두피디아》
- 〈圣文森特和格林纳丁斯〉, 《百度百科》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