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렌즈
홀로렌즈(HoloLens)는 2015년 1월 22일에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공개한 HMD 증강현실 기기이자 현재까지 만들어진 기기들 중 우리가 상상하는 증강현실이라는 개념에 가장 근접한 기기로 볼 수 있다. 미국 시간을 기준으로 1월 21일 아침에 레드먼드 본사 사옥에서 개최된 윈도우 10 이벤트 현장에서 최초로 공개 되었다. 그날 준비된 소식들은 전부 이 제품 공개에서 밀려서 묻혀버렸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
- 윈도우 10 전용
- 자신이 현재 위치한 공간을 3차원 스캔함
- 무선 구동 가능
- PC나 스마트폰과의 연결 없이 단독 구동이 가능
- 사용자의 제스처나 음성명령을 적극 활용
- 3D 프린터와 연동되어있는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제공
- 실시간으로 모든 센서의 테라바이트급 정보를 처리한다고 함
- 안경 착용자도 사용 가능
- 2016년 1분기에 개발자용 제품을 출시
- 충분한 컨텐츠 확보 후 소비자용 출시
- 다가오는 2019년, 홀로렌즈 3세대 출시 예정
- 홀로렌즈 3세대는 소비자 에디션
반응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심의 한 방, 그동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정도에서만 지원하던 증강현실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많은 사람들이 들 뜬 상황이다. 이의 증강현실과 비교해보면 정말 말도 안되는 압도적인 성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아울러 마이크로소프트가 모장을 인수한 이유 중 하나가 마인크래프트를 홀로렌즈에 접목하기 위함이라는 사실도 밝혀진 셈이다. 그리고 Microsoft Windows 10 devices event에서 또 한 번의 공개로 다시 한 번 사람들을 놀래키는데 성공하였다. 이번에는 "프로젝트 엑스레이"라는 FPS형식의 게임을 들고 왔는데 압권은 몸에 입혀지는 홀로그램이다. 2016년 2월 2일,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홀로렌즈를 끼고 미식축구를 관람하는 내용인데 선수들 정보가 실시간으로 뜨고, 심지어는 현재 공을 잡고 있는 사람이 눈앞에 나타난다. 2015년 이후로 별다른 개선은 없지만 산업시장에서 본격적인 홀로그램 개발툴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고 이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통합된 VR,AR기기인 Windows MR을 내놓았으며 미리 개발시장을 선점해서 기업들 참여도 빠르고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인터페이스
홀로렌즈의 인터페이스는 응시(Gaze), 몸짓(Gesture) 그리고 음성(Voice)로 이루어져 있다. 영어 첫 글자들을 따서 GGV라고 부르기도 한다.
응시
사용자는 응시를 통하여 보통 마우스(mouse)로 수행해 왔던 여러 작업들을 할 수 있다. 어느 방향이나 물체를 응시하면 사용자의 시선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화면을 전환하거나 물체를 선택한다.
제스쳐
- 누르고 떼기(에어탭): 가장 기본적인 제스처로, 공기를 가볍게 두드리듯이 손을 움직이면 특별한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상호작용 하도록 해줌
- 꽃 피우기: 홀로렌즈 애플리케이션의 시작 메뉴로 돌아갈 때 하는 특수한 제스쳐
- 붙들기: 에어탭을 누른 뒤에 떼지 않고 유지하는 제스처. 주로 물건을 집거나 상황 설명을 보기위해 사용
- 조작: 한 개의 홀로그램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이거나, 회전, 크기를 조정할 때 사용하는 제스처. 먼저 응시로 홀로그램을 선택하고 그 후 손으로만 상호작용하게 됨
- 탐색: 마치 가상의 조이스틱처럼 작동함. 3D 큐브가 생성되며, 이 큐브를 중심으로 X,Y,Z축 모두를 움직일 수 있다.
음성
홀로렌즈는 직관적이고 빠른 음성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 선택 명령: 사용자는 제스처를 사용하여 선택하지 않아도, "Select"라고 말하기만 하면 홀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 See it, Say it": 홀로렌즈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볼 수 있는 버튼마다 음성 명령어들을 모두 지정해 두었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의 위치를 조정하고 싶다면 조정 아이콘을 클릭하지 않고도 "Adjust"라는 음성 명령어를 통하여 조정할 수 있다.
- 받아쓰기(Dictation): 문자 입력 박스의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하면 받아쓰기 모드로 전환이 되며, 음성을 인식하여 자동으로 문자를 입력해준다.
- "Hey Cortona": "Hey Cortona"라고 말하면, 홀로렌즈의 AI라고 할 수 있는 코르토나(Cortona)를 불러 올 수 있다. 사용자는 직접 메뉴에 들어가 설정을 바꾸지 않아도 코르토나를 통하여 여러 가지 조작을 할 수 있다. 코르토나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Hey Cortana what can I say?"라고 물어보면 된다.
코트토나 명령어
- What can I say? : 가능한 명령어 목록을 불러온다.
- Go home | Go to Start : 시작 메뉴로 간다.
- Launch <app> : 애플리케이션을 시작
- Move <app> here : 애플리케이션 위치 조정
- Take a picture :사진 촬영
- Start recording :동영상 녹화를 시작
- Stop recording : 동영상 녹화를 중단
- Increase the brightness : 화면을 더 밝게 조정
- Decrease the brightness : 화면을 더 어둡게 조정
- Increase the volume : 음량을 키운다.
- Decrease the volume : 음량을 줄인다.
- Mute | Unmute : 음소거 | 음소거 해제
- Shut down the device : 기기 종료
- Restart the device : 기기 재시작
- Go to sleep : 수면 모드
- What time is it? : 현재 시간 확인
- How much battery do I have left? : 배터리 잔량 확인
- Call <contact> : 전화 연결
적용 가능 분야
- 건축, 토목, 제조업
건축, 토목 그리고 제조업과 같은 산업 분야는 원래부터 3D 그래픽 모델링 작업이 가장 활발하게 적용되어 온 산업 분야이다. 이 분야는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증강현실 기술과 3차원의 가상현실 기술이 모두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혼합현실을 내세우는 홀로렌즈가 핵심적으로 사용될 분야로 보인다.
- 게임
홀로렌즈가 제공하는 7가지 애플리케이션 중 3개가 게임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만큼 홀로렌즈는 게임 분야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홀로렌즈와 부가 센서, 햅틱 피드백 디바이스를 활용하여 PC나 TV 화면이 아닌 실제 공간에 나타난 적들과 결투하는 게임을 생각해 볼 수 있다.
- 국방
홀로렌즈가 국방 분야에서 쓰이게 되면 군사 조직 내 의사소통 또는 명령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드는데 이용될 것이다. 예를 들어, 병사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3D 맵을 홀로렌즈에 표시해 실시간으로 병사의 위치나 적의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전술을 구사할 수 있다.